오목 판화(版畵)실기
홍익대학교 미술학석사. 오현철
1. 드라이 포인트 (Dry Point)
판화는 종이에 직접 그림을 그리는 것과는 달리 판을 사용하여 간접적으로 표현하며 종이에 잉크가 찍히는 원리에 따라 볼록판. 오목판. 평판. 공판 등으로 나뉘며 여기에서 다시 재료에 따라 더 세부적으로 나눌 수 있다.
* 오목판화
오목판화는 판면을 니들이나 뷰린 또는 스크레퍼로 파서 오목하게 들어간 곳에 잉크를 채워 넣고 동판프레스를 이용해 찍어내는 방법이다. 이 때 들어간 곳의 잉크가 종이에 옮겨져 돋아 오르게 찍혀 지는데 동판화는 대부분 이에 속한다. 동판화에는 여러가지 기법이 있다.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가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직접 새겨나가는 직각법과 부식을 이용한 간접법이 있다. 오목판화는 면을 나타내기보다는 선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리하고 섬세하여 프레스기가 필요하다.
1. 드라이 포인트 (Dry Point)
드라이포인트는 판면을 니들로 직접 파고 잉크를 발라 찍는 판화기법이다. 오목한 부분을 부식시키지 않고 판을 직접 니들로 파내는 방법으로 사용 도구는 니들이 필요하다. 그리고 에칭잉크와 프레스기가 필요하다. 판은 아크릴판, 아연판, 동판 등을 사용한다.
◎ 드라이포인트 재료
드라이 포인트 제작순서
|
드라이포인트 재료 | ||||
|
|
|
|
|
|
|
동판, 줄 |
니들 |
면망사, 신문지평나이프 |
잉크, 스퀴지 |
동판프레스 |
|
사포, 면망사, 인쇄바니시, 석유, 화장지, 물 스프레이, 신문지, 판화지 등 프린팅에 필요한 재료…. | ||||
◎ 판 제작
1) 판화를 하고자하는 크기의 동판, 또는 아연판을 준비한다.
2) 사포 1000Cw 또는 1200Cw을 준비하고 1/4크기로 잘라 물에서 가로세로 방향으 로 판을 닦고 물기를 말린다.
3) 판 모서리를 굵은 줄로 갈고 가는 줄로 마무리 한다. 판의 모서리는 둥글게 갈아 주어야 작업하다 다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동판프레스의 펠트가 찢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판 모서리를 갈아야 한다.)
4) 밑 그림을 트레팔지에 전사해서 다시 판 위에 먹지를 대고 전사한다.
5) 니들(송곳)로 밑 그림에 맞게 이미지를 판다.
◎ 프린팅
6) 잉크를 유리판에 덜어 놓고 플렛오일을 섞어 잉크의 농도를 조절한다. 반대로 잉크가 묽을 때는 탄산마그네슘을 섞어 잉크의 농도를 조절한다.
7) 판을 깨끗이 닦아 놓는다.
8) 판면에 스퀴지를 이용해 잉크를 골고루 발라준다.
7) 면망사 천으로 판의 잉크를 닦아낸다.
8) 신문지등과 같이 유성성분이 있는 종이로 판위에 남아있는 잉크를 잘 닦아낸다.
9) 판화지를 물에 20~30분 정도 담궈 놓는다.
10) 동판 프레스에 판을 올려놓고 판화지를 놓고 갱지를 덥고 소프트펠트와 하드펠트를 덮어 찍는다.
11) 화판에 찍은 판화지를 테이핑 해 붙여 놓는다. (동판화는 물에 적셔 찍는 판화기법으로 판화를 찍고 말리는 과정에서 울게 되는데 테이핑을 하면 마르면서 종이를 팽팽히 당겨주기 때문에 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팁)
* 오목판화는 동판프레스로 찍기 때문에 프레스기의 구조와 압력 조임 그리고 안전교육을 먼저 실시하고 사용하도록 한다.
* 스퀴지는 고무재질로 되어있는 실크스크린용 스퀴지를 쓰면 되는데 대용품으로는 안 쓰는 카드나 하드보드지 등 딱딱한 플라스틱을 잘라 사용해도 된다.
|
드라이포인트 원판과 작품 | ||
|
|
|
|
|
드라이포인트 원판 |
갈색 완성작픔-오현철 작 |
검정색 완성작픔-오현철 작 |
다솜: 오목판화 형식인 드라이포인트도 정말 새로운 것 같아요, 니들로 파니깐 좀 힘들 것 같기는 하지만요. 오샘: 물론 판화는 힘들지 않은 기법은 없어~. 파고 세기고 부식하고 찍는 과정의 복잡한 단계를 걸치니까 말이야. 그러나 판화가 재미있는 것은 판에서 종이가 떨어져 나오는 순간의 희열이지. 이 느낌은 판화를 해 본 사람만이 느낄수 있는 아주 큰 감동이야~ |
경기예고 학생작
2. 인그레이빙 (line Engraving)
드라이 포인트와 제작순서 같음
* 위 글과 그림은 오현철작가의 창작과 편집으로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