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휴, 방금 소장님이 전화했어요. 어제부터 지금까지 보호소 대문 아랫쪽에 있는 논에 모내기를 햇다는군요. 트랙터와 기계들이 왔고 사람들이 많이 와서 모를 심어서, 일부러 나오지 못했대요. 애들이 따라 나오니까, 소장님이 전화하러 못나왔던 거에요. 요즘엔 숲이 우거져서 무덤까지 나와야, 전화가 잘 되는데, 그분들한테 꼬투리 잡힐가봐 두문불출 했던 거에요. 난, 그것도 모르고 별별 상상을 다하면서 맘을 졸였어요. 작성자 태양이엄마 작성시간 08.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