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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 바람이 머문 하루

작성자강낭구|작성시간26.06.11|조회수0 목록 댓글 0

햇살과 바람이 머문 하루

2026년 6월 11일 목요일
나의 지수 / 쾌청한 가운데 유쾌

이른 새벽 4시 40분 이전에 일어나
샤워로 잠을 깨우고 스쿼트로
몸과 마음을 다잡으며
하루를 시작했다.

간단한 아침 식사로
요거트와 바나나, 사과를 먹으며
든든하게 하루를 준비했다.

정면으로 비쳐오는 아침 햇살을 받으며
애차를 몰고 회사로 향했다.

오전 6시 10분경 사무실에 도착하여
조용한 공간 속에서 소소한 업무를 시작했다.

인터넷 광고를 보고 문의해 주신 고객님들께
회원권 안내 자료를 정성껏 만들어
우체국을 통해 발송하였다.

꾸준히 자료를 보내고 있지만
아직은 뚜렷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씨앗을 뿌리는 마음으로
오늘도 한 걸음씩 걸어간다.

오전 중에는 안사람이 미장원에서
새로운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모습을
카카오톡으로 보내왔다.

환하게 웃는 셀카 사진이 보기 좋았다.

나는 하트 하나로 답장을 보냈다.

말보다 짧은 마음이
더 따뜻하게 전해질 때가 있다.

퇴근 후 석양이 물들기 시작할 무렵
앞산 오솔길로 향했다.

맨발로 흙길을 걸으며
자연 속에서 하루를 천천히 정리한다.

푸른 신록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은
하루의 피로를 실어 나르듯 지나가고
몸과 마음은 한결 가벼워진다.

이 시간이 좋아
나는 매일 산을 찾는다.

아침에는 샤워를 하며 스쿼트를 했다면
저녁에는 산능선 바위 위에 올라
하늘과 나무를 바라보며 스쿼트를 한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운동하는 기분은
실내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즐거움이다.

산책 중 최고의 쉼터는
산중턱 약수터이다.

운동기구로 몸을 풀고
시원한 약수로 세수를 한다.

그리고 발에 물을 뿌리는 순간,

온몸으로 전해지는 시원함이
참 좋다.

거창한 행복은 아니지만
이런 소소한 즐거움이
나를 웃게 만든다.

밤이 되면 나만의 공간에서
노트북을 켜고 유튜브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하루를 정리한다.

조용히 음악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오늘 하루도 감사한 마음으로 마무리된다.

그렇게 또 하나의 소소하고 행복한 하루가
깊어가고 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 강낭구

#소소한행복 #맨발걷기 #앞산산책 #약수터쉼터 #감사한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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