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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의 바람. 가족의 온기 그리고 건강의 소중함

작성자강낭구|작성시간26.06.13|조회수0 목록 댓글 0

숲길의 바람,
가족의 온기 그리고 건강의 소중함

📅 2026년 6월 13일 토요일
🌿 나의 지수 / 상쾌한 하루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느긋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아침 일찍 앞산 오솔길로 향해
맨발로 흙길을 걸었다.

차갑고 부드러운 대지의 감촉이
발끝으로 전해지고,
숲속에서는 새들이 아침 음악회를
열어 놓은 듯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준다.

꿩과 뻐꾸기,
이름 모를 새들의 노랫소리가
숲을 가득 채운다.

요즘은 맨발 걷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아마도 사람들은
자연 속에서 잊고 있던
편안함과 치유를 찾고 있는 것 같다.

산책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아파트 앞에서 오이를 파시는
단골 할머니를 만났다.

오이 8개를 4천 원에 구입했다.

하우스 오이와는 다른
사각사각한 식감과 향이 좋아
내가 즐겨 먹는 간식이다.



오전에는 안사람과 큰딸이 함께
이마트에 다녀왔다.

한 주 동안 필요한 식재료와
생활용품을 구입했다.

여름이 다가오니
수박도 장바구니에 담았다.

큰 수박 한 통이
2만4천 원.

물가가 많이 올랐지만
계절 과일을 먹는 즐거움은
포기할 수 없다.

점심은 마트에서 사 온 초밥으로
가족이 함께 식사를 했다.

특별하지 않은 식사였지만
함께 웃으며 먹는 시간이
무엇보다 소중했다.



오후에는 병문안을 다녀왔다.

지인이 한 달 전 새벽,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져
현재 재활치료를 받고 있었다.

오른쪽이 마비되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곁에서 간호하는 부인의 모습도
안타깝게 다가왔다.

평소 혈압이 있었다고 한다.

우리 나이에는
건강이 가장 큰 재산이라는 말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된다.

건강할 때 관리하는 것이
최고의 예방임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집에 돌아와
달콤한 낮잠을 즐겼다.

주말 낮잠은
몸과 마음에 주는 작은 선물 같다.

잠시 눈을 감고 쉬는 시간도
소소한 행복이 된다.



늦은 오후에는
인도어 골프연습장으로 향했다.

100분 동안
약 300개의 공을 치며
클럽과 몸이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도록
반복 연습을 했다.

결국 실력은
연습이 만든다는 것을
늘 느끼게 된다.



저녁 무렵,
안사람이 카톡으로 보내준
저녁 사진을 보니 군침이 돌았다.

집으로 돌아와
정성껏 준비한 닭가슴살 요리와
신선한 채소를 맛있게 먹었다.

식사 후에는
낮에 사 온 수박을 잘라 먹었다.

잘 익은 수박의 달콤함이
초여름의 행복을 더해준다.



오늘도 자연을 걷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건강의 소중함을 배우고,

연습으로 하루를 채웠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감사할 것이 많은 하루였다.

소소한 일상을
나만의 공간에 기록하며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마무리한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감사히 살아가는 마음속에 있다.”

* 강낭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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