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ṃyutta Nikāya, nidānavaggo n, 1. nidānasaṃyuttaṃ, 7. mahāvaggo n,
3. puttamaṃsūpamasuttaṃ (SN 1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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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kabaḷīkāro āhāro oḷāriko vā sukhumo vā, 거칠거나 미세한, 덩어리진 [먹는] 음식이 [첫 번째요],
②phasso dutiyo, 감각접촉[觸]이 두 번째요,
③manosañcetanā tatiyā, 마음의 의도가 세 번째요,
④viññāṇaṃ catutthaṃ. 알음알이가 네 번째이다.
ime kho, bhikkhave, cattāro āhārā bhūtānaṃ vā sattānaṃ ṭhitiyā sambhavesīnaṃ vā anuggahāya”.
이미 존재하는 중생들을 유지하게 하고 생겨나려는 중생들을 도와주는 네 가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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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kabaḷīkāre, bhikkhave, āhāre pariññāte pañcakāmaguṇiko rāgo pariññāto hoti.
비구들이여, 덩어리진 [먹는] 음식을 철저히 알 때
다섯 가닥의 감각적 욕망에 대한 탐욕이 철저히 알아진다.
pañcakāmaguṇike rāge pariññāte
natthi taṃ saṃyojanaṃ yena saṃyojanena saṃyutto ariyasāvako puna imaṃ lokaṃ āgaccheyya.
다섯 가닥의 감각적 욕망에 대한 탐욕이 철저히 알아질 때
성스러운 제자가 그 족쇄에 묶여서 다시 이 세상으로 돌아오는 그런 족쇄가 없어진다.
②phasse, bhikkhave, āhāre pariññāte tisso vedanā pariññātā honti.
tīsu vedanāsu pariññātāsu ariyasāvakassa natthi kiñci uttarikaraṇīyanti VAR vadāmi.
비구들이여, 감각접촉의 음식을 철저히 알 때 세 가지 느낌을 철저히 알게 되고,
세 가지 느낌을 철저히 알 때 성스러운 제자가 더 이상 해야 할 바가 없게 된다고 나는 말한다.
③manosañcetanāya, bhikkhave, āhāre pariññāte tisso taṇhā pariññātā honti.
tīsu taṇhāsu pariññātāsu ariyasāvakassa natthi kiñci uttarikaraṇīyanti vadāmi.
비구들이여, 마음의 의도의 음식을 철저히 알 때 세 가지 갈애를 철저히 알게 되고,
세 가지 갈애를 철저히 알 때 성스러운 제자가 더 이상 해야 할 바가 없게 된다고 나는 말한다.
④viññāṇe, bhikkhave, āhāre pariññāte nāmarūpaṃ pariññātaṃ hoti,
nāmarūpe pariññāte ariyasāvakassa natthi kiñci uttarikaraṇīyanti vadāmī”ti.
비구들이여, 알음알이의 음식을 철저히 알 때 정신∙물질을 철저히 알게 되고,
정신∙물질을 철저히 알 때 성스러운 제자가 더 이상 해야 할 바가 없게 된다고 나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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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과 ②③④는 결과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①에서 段食(kabaḷīkāro āhāro)은 5욕락과 관련되어 설명되며
<다시 이 세상(慾界)에 돌아오는 자가 아님= 不還者= 5하분결(saṃyojana)을 해결한자= 慾(까마)을 해결>
반면에 名色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해도
경문에 나타나는 내용은 (욕계에 태어난 우리들이) 만약
②에서는 觸食을 빠린냐(phasse āhāre pariññāte)하면 3受를 빠린냐(tisso vedanā pariññātā)하고
③에서는 意思食을 빠린냐(manosañcetanāya āhāre pariññāte)하면 3愛를 빠린냐(tisso taṇhā pariññātā)하고
④에서는 識食을 빠린냐(viññāṇe āhāre pariññāte)하면 名色을 빠린냐(nāmarūpaṃ pariññātaṃ)하고, 그리고
②③④는 공통적으로 <더 이상 해야 할 바가 없게 된다(natthi kiñci uttarikaraṇīyan = 阿羅漢)>고 나타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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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봄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02.06 연휴 잘 보내고 계십니까?
최근에 <손 아무개> 선생님이 곤혹스런 입장 같습니다.
무엇이 진실인지 알지 못해도 [프레임은 빠삐만의 그물]과 같습니다.
까마를 해결했는데 5욕락을 즐긴다? 차리리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닐 수는 있어도...
까마(5하분결)를 해결했다는 것은 5욕락은 당연히 해결한 것입니다.
5하분결을 해결한 불환자<=워낙 불환자는 오로지 정거천에만 태어나는 것으로만 아시니, 일단 그렇다고 하고서>
정거천(색계4선)에 태어난 불환자가 5욕락을 즐긴다는 설명은 (.... 예휴~ = 한숨^^) -
답댓글 작성자봄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02.06 제목을 [팩트 체크]에서 [팩트 체크 1.]로 바꾸었습니다.
웬지 시리즈로 가야 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
아... 본문의 전문은 본 카페에 올려져 있을 겁니다. 참고하십시오.
ㅋ. 오타가 있어서 수정하였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봄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02.06 봄봄 段食(kabaḷīkāro āhāro)을 추가적으로 설명하지 않아도 되지 싶지만...
= [ex. 짜장면] 이제는 노파^^심 때문에...
no ce diṭṭheva dhamme aññaṃ ārādheyya,
atikkammeva kabaḷīkārāhārabhakkhānaṃ devānaṃ sahabyataṃ
aññataraṃ manomayaṃ kāyaṃ upapanno
saññāvedayitanirodhaṃ samāpajjeyyāpi vuṭṭhaheyyāpi — atthetaṃ ṭhānan”ti.
만일 지금 여기에서 구경의 지혜를 성취하지 못하면
욕계 신들<*段食을 먹는 신들 = 慾界>의 동료가 되는 것을 뛰어넘어
어떤 마음으로 이루어진 몸<*意成身 = 色界>을 얻어
상수멸<*無色>에 들 수도 있고 출정할 수도 있다는 것은 가능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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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공부하기 작성시간 19.02.06 봄봄 ㅎㅎㅎ 감사합니다 기대되는 시리즈입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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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공부하기 작성시간 19.02.06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봄봄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