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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해맑은 작성시간19.12.28 해맑은 그래서 저는
<안으로>에 무명이나 탐진치라는 법이 있어서... 그 법이 心에 욕탐으로 쌍요자나 되어 있다면 당연히
안으로는 심의식 중에서 心이 그 순간의 마음을 좌지우지하는 王이 되고
밖으로는 심의식 중에서 識이 그 순간의 마음을 좌지우지하는 王이 됩니다.
이렇게 안의 心과 意, 그리고 밖의 識이 협동작전으로
지금 여기에서 만나는 색법들을 있는 그대로 알고 보지 못하고... 오직 名色으로만 봅니다....
누가? 識이...
웃타니파타에서 <볼 때는 오직 명색만 봅니다.>라고 하죠~^^ -
답댓글 작성자 해맑은 작성시간19.12.28 해맑은 그러나 만약 ...
<안으로>에 明과 빤냐(眼, 智, 慧, 明, 光)라는 법이 있으면... 心은 그 법을 욕탐하지 못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밖으로>의 명색을 <법들>로 보고... 그 법들에 대해서도 心이 욕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밖으로의 법들에 대하여 이탐(離貪)이나 염오, 이욕이 일어납니다.
이렇게 안으로의 상황은 밖으로의 상황을 죄지우지 합니다.
즉 안으로의 明이 밖으로의 名色에 대한 욕탐을 소멸, 쌍요자나를 풀어버립니다.
그러면 밖으로의 어떤 법들(오욕락, 오온, 자신의 까야, 육육법들, 세간)에 대해서도 해탈의 자유를 ~^^
안으로 明을 갖춘 心은 意와 識을 연기시키지 못하고 밖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볼 뿐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봄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9.12.28 이크벨 소부에 7개 부류, 혹은 14부류로 모아 둔 것 같습니다.
기본은
숫따니빠따(經集,Suttanipāta), 법구경(法句經, Dhammapāda),
자설경(自說經, Udāna), 여시어경(如是語經, Itivuttaka),
장로게(長老偈, Theragāthā),장로니게(長老尼偈, Therīgāthā),본생담(本生譚, Jātaka)이며
네띠나 밀린다팡하 등은 포함되기도 되지 않기도
하여튼 봄봄이 보는 6차 결집본에서는
Theragāthā가 그 순서에 나옵니다.
인터넷에 자료가 많이 나오니 참고 하시면 되지 싶습니다. -
작성자 해맑은 작성시간19.12.28 불변화사인 아자땅과 바히다는 동사를 수식하는 부사역할을 한다...^^ 이제는 저절로 외워집니다. ㅋㅋㅋ
불변화사는 우리 언어에는 없기 때문에 알아듣기가 어렵네요...
저는 간단하게 몸과 마음 중에서 비색인 마음은 심의식으로 한 몸인데,
역할에 따라 이름이 다를 뿐이라고 봅니다.
마음(심의식)은...
집안에서 한 아이의 아버지[心]이기도 하고... 부모님의 아들[意]이기도 하면서...
밖에 나가면 일해서 돈을 벌어오는 노동자[識]이기도 합니다.
이 세 명은 사실 한 사람이 어떤 위치에 있느냐에 따라 다른 이름이 생긴 것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해맑은 작성시간19.12.28 여기서 心과 意는 안으로에 있으면서 行을 하는데...
[심행인 想과 受, 의행인 작의]라는 行에 의해 識이 緣起됨..
識은 심행과 의행의 명령을 받고 밖에 나가 까야[身]의 재료가 될 법들을 연기시킵니다.
전오근과 전오경 사이에 識이 개입하면 <識주. 識食, 촉食, 의사食, 물질食]을 하고
거기서 까야의 재료인 名身과 色身을 확보합니다....
결론은 한 대상을
心과 意가 요리한다면 = 고짜라[內]에서 심행과 의행이 일어난 것이므로 '안으로'이고
니밋따를 쫒아 밖으로 나간 識이 요리한다면 = 오욕락의 영역[外]이므로 '밖으로'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해맑은 작성시간19.12.28 해맑은 이 과정에서 心은 意와 識을 통해서 새로운 명신과 색신의 원료를 조달받고 자신의 거주처를 확보합니다. .
그래야 心은 편하게 그 집에서 놀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집을 <나이고 나의 것이고 나의 자아라고> 소유권을 등기합니다. .
무명으로 덮인 심에 의해 안으로 심행과 의행이 일어나 식을 밖으로 내보냈기 때문에
識에 의해 연기된 연이생법들은 바로 오온(명신과 색신)을 재생산하는데...
이는 內의 心과 意... 그리고 外의 識의 합작입니다.
이와 같이 안으로와 밖으로는 한 몸이지만... 영역이 분명히 다른 두 겹이고 ...
이 두 겹의 다른 영역은 서로를 의존하면서 유지하는 관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