낑수까경에서 보듯, 까야(kaaya) 안에 성주인 식(위냐냐)이 있고, 육문이 있으니 의(마노)도 있겠죠?
식이나 의는 까야 안에서 심(찌따)의 모습을 일컫는 걸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까야 안에서 식과 의로 변질(?)된 심은 이제 더 이상 없는 걸까요? 까야와의 관계에서 심의 위상이 궁금해집니다.
식을 갖춘 이 몸(까야)을 나로 여기지 않을때 비로소 심은 의미를 갖추게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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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mindsati 작성시간 21.10.13 mindsati aṁ vijānāti - S.v.451)”라고도 설명하는 구절이 나타난다. 이를 종합해보면 ‘★마노[意]를 통해서 법(대상)을 아는 것’을 알음알이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석서 문헌에서는 마음(citta)을 “대상을 사량한다고 해서 마음이라 한다. [대상을] 안다는 뜻이다.(cittan ti ārammaṇaṁ cintetīti cittaṁ; vijānātīti attho - DhsA.63)”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처럼 ★마음[心]과 알음알이[識]는 동의어로 설명되고 있다.
한편 주석서들과 아비담마에서는 마음[心]과 마노[意]와 알음알이[識]의 셋을 같은 것이라 한결같게 설명하고 있다. 이것은 북방 불교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이처럼 주석서 문헌에서 마음[心]과 알음알이[識]는 완전히 동의어로 쓰인다. -
답댓글 작성자mindsati 작성시간 21.10.13 mindsati 마음은 단지 대상을 아는 것이다. 그러면 마음은 어떻게 대상을 아는가? 이를 정밀하게 설명해내는 것이 아비담마이다. 아비담마의 설명을 종합하면
★마음은 여러 심리현상들(心所法, cetasikā)의 도움을 받아서 마노를 통해서 대상을 안다.
마음이 대상을 알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심리현상들의 도움이 반드시 있어야하는데 상좌부 아비담마에서는
★마음이 일어날 때 반드시 함께 일어나는 심리현상 7가지와 때때로 일어나는 6가지와 해로운 심리현상 14가지와 유익한 심리현상 25가지의 총 52가지 심소법들을 들고 있다.
특히 마음이 대상을 알아차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일곱 가지 심리현상들의 작용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이 ★7가지 마음부수들은 마음이 일어나는 그 순간에 반드시 같이 일어난다.
첫째, ★마음이 일어날 때는 반드시 감각접촉이 같이 일어난다. 이 감각접촉(phassa, 觸)의 기능이 없으면 마음은 결코 대상과 맞닥뜨릴 수 없다.
둘째, ★느낌(vedanā, 受)이 없으면 마음은 결코 대상을 경험할 수 없다.
셋째, ★인식(saññā, 想)이 없으면 마음은 결코 대상을 인식할 수 없다. -
답댓글 작성자mindsati 작성시간 21.10.13 mindsati 넷째, ★의도(cetanā, 意思)가 없다면 마음은 대상을 알려는 어떤 작위도 행할 수가 없다.
다섯째, ★집중(ekaggatā, 心一境, 定)이 없으면 그 대상에 마음을 고정시키지 못한다. 아무리 하찮은 일일지라도 어떤 정도의 집중이 없으면 대상을 알지 못한다.
여섯째, ★생명기능(jīvitindriya, 命根) 즉 생명이 없으면 마음은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일곱째, ★마음에 잡도리함(manasikāra, 作意) 즉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마음은 역시 대상을 알아차릴 수 없다.
그래서 ‘★아는’ 기능뿐인 마음은 이 일곱 가지를 통해서 ‘대상을 아는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는 것이다. 마음이 ★임금이라면 일곱 가지는 최측근의 ★대신들이라 할 수 있다. 이 일곱은 항상 마음과 같이 일어나고 마음과 같이 멸한다.
4. ★마음은 오온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초 기불교에서는 나라는 존재를 오온의 화합 혹은 무더기로 이해하고 있다. 나라는 존재는 어떠한 독립 불변하는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몸(물질, 色, rūpa)의 무더기(蘊, khandha)와 ★느낌(受, vedanā, 정서적이고 감정적인 측면)의 무더기와 ★인식(想, saññā, 이성적이고 지적인 -
답댓글 작성자mindsati 작성시간 21.10.13 mindsati 측면)의 무더기와 여러 ★심리현상들(行, saṅkhāra, 오온의 문맥에서는 항상 복수로 나타나며 ★느낌과 인식을 제외한 모든 정신작용을 뜻함)의 무더기와 ★알음알이(識, viññāṇa, 수와 상과 행들의 도움으로 대상을 아는 기능을 하는 것)의 무더기가 함께 뭉쳐진 것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 가운데서 ★알음알이의 무더기[識薀]가 바로 불교에서 말하는 마음인 것이다.(kckim 아나빠나 사띠 정형구, 색.수.상.행 등의★♥마음 형성작용들citta-saṅkhāra 과 근경(형성).식viññāṇa을 마음에 경험, 명색의 일어남이 마음의 일어남)
여기서도 알 수 있듯이 초기불교는 마음(citta/viññāṇa)과 정신(名, nāma)을 정확하게 구분해서 사용하고 있다. ★정신은 수온, 상온, 행온, 식온, 즉 느낌의 무더기, 인식의 무더기, 심리현상 상카라들의 무더기, 알음알이의 무더기인데 정신 가운데서 ★대상을 아는(요별하는) 작용을 하는 것을 우리는 알음알이[識]라하고 마음[心]이라한다.
★ 마음(알음알이)은 느낌[受]과 인식[想]과 심리현상[行]들의 도움으로 대상을 아는[了別] 것이다.
이처럼 마음은 우리의 정신적 영역 가운데서 단지 대상을 아는 것을 -
답댓글 작성자mindsati 작성시간 21.10.13 mindsati 뜻할 뿐이지 ★마음이 우리의 정신영역 모두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초기불교는 밝히고 있다.
ㅡㅡㅡ
이처럼 심.의.식 증장이 마음을 보는 지혜이고,
소위 '법은 심의 대경'이라고 할때의 막연한 '거울' 보다는 훨씬~구체적이므로 좋지않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