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훌라에 대한 가르침의 큰 경 2. Mahārāhulovādasuttaṃ 라훌라를 교계한 긴 경 M62
113.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sāvatthiyaṃ viharati jetavane anāthapiṇḍikassa ārāme.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사왓티에서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까 원림(급고독원)에 머무셨다.
Atha kho bhagavā pubbaṇhasamayaṃ nivāsetvā pattacīvaramādāya sāvatthiṃ piṇḍāya pāvisi.
2. 그때 세존께서는 아침에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시고 사왓티로 탁발을 가셨다.
Āyasmāpi kho rāhulo pubbaṇhasamayaṃ nivāsetvā
pattacīvaramādāya bhagavantaṃ piṭṭhito piṭṭhito anubandhi.
라훌라 존자도 아침에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고 세존을 뒤따라갔다.
Atha kho bhagavā apaloketvā āyasmantaṃ rāhulaṃ āmantesi –
3. 그러자 세존께서는 뒤를 돌아보시면서 라훌라 존자를 불러 말씀하셨다.
3. [세존] “라훌라여, 어떠한 물질이든지 과거이건, 미래이건, 현재이건, 내적인 것인건, 외적인 것이건,
거친 것이건, 미세한 것이건, 열등한 것이건, 수승한 것이건, 먼 것이건, 가까이 있는 것이건,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은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이와 같이 올바른 지혜로써 있는 그대로 관찰해야 한다.”
‘‘yaṃ kiñci, rāhula, rūpaṃ – atītānāgatapaccuppannaṃ ajjhattaṃ vā bahiddhā vā
oḷārikaṃ vā sukhumaṃ vā hīnaṃ vā paṇītaṃ vā yaṃ dūre santike vā –
sabbaṃ rūpaṃ ‘netaṃ mama, nesohamasmi, na meso attā’ti
evametaṃ yathābhūtaṃ sammappaññāya daṭṭhabba’’nti.
"라훌라여, 물질이라고 하는 것은 그 어떤 것이든,
그것이 과거의 것이든 미래의 것이든 현재의 것이든, 안의 것이든 밖의 것이든,
거칠 든 섬세하든, 저열하든 수승하든, 멀리 있건 가까이 있건,
그 모든 물질에 대해
'이것은 내 것이 아니다. 이것은 내가 아니다.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이와 같이 이것을 있는 그대로 바른 통찰지로 보아야 한다."
[라훌라] “세상에 존경받는 님께서는 오직 물질만을 언급하신 것입니까?
올바른 길로 잘 가신 님께서는 오직 물질만을 언급하신 것입니까?”
‘‘Rūpameva nu kho, bhagavā, rūpameva nu kho, sugatā’’ti?
"오직 물질만 그러합니까, 세존이시여? 오직 물질만 그러합니까, 선서시여?"
[세존] “라훌라여, 느낌도 마찬가지이다. 라훌라여, 지각도 마찬가지이다.
라훌라여, 형성도 마찬가지이다. 라훌라여, 의식도 마찬가지이다.”
‘‘Rūpampi, rāhula, vedanāpi, rāhula, saññāpi, rāhula, saṅkhārāpi, rāhula, viññāṇampi, rāhulā’’ti.
"라훌라여,
물질도 그러하고, 느낌도 그러하고, 인식도 그러하고, 심리현상들도 그러하고, 알음알이도 그러하다."
4. 그래서 존자 라훌라는 ‘오늘 세존으로부터 친히 가르침을 받았는데,
어찌 마을로 탁발하러 들어가겠는가?’라고 생각했다.
Atha kho āyasmā rāhulo
‘‘ko najja [ko nujja (syā. kaṃ.)] bhagavatā sammukhā ovādena ovadito gāmaṃ piṇḍāya pavisissatī’’ti
4. 그러자 라훌라 존자는 [이렇게 생각했다.]
"누가 세존으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고 오늘 마을로 탁발을 가겠는가?"
그래서 돌아와서 한 나무 밑에 앉아서 몸을 바로 세우고 얼굴 앞으로 새김을 확립하고 가부좌했다.
tato paṭinivattitvā aññatarasmiṃ rukkhamūle nisīdi
pallaṅkaṃ ābhujitvā ujuṃ kāyaṃ paṇidhāya parimukhaṃ satiṃ upaṭṭhapetvā.
그래서 그는 되돌아와서 어떤 나무 아래에서
가부좌를 틀고 상체를 곧추세우고 전면에 마음챙김을 확립하여 앉았다.
[* http://cafe.daum.net/pali-study/9akK/221
지금 라훌라 존자의 전면에 마음챙김의 확립<수행주제>은 세존께 직접 받은 가르침인 五蘊....]
존자 싸리뿟따는 존자 라훌라가 한 나무 밑에 앉아서 몸을 바로 세우고
얼굴 앞으로 새김을 확립하고 가부좌한 것을 보고 존자 라훌라에게 말했다.
Addasā kho āyasmā sāriputto āyasmantaṃ rāhulaṃ aññatarasmiṃ rukkhamūle nisinnaṃ
pallaṅkaṃ ābhujitvā ujuṃ kāyaṃ paṇidhāya parimukhaṃ satiṃ upaṭṭhapetvā.
Disvāna āyasmantaṃ rāhulaṃ āmantesi –
5. 사리뿟따 존자는 라훌라 존자가 가부좌를 틀고 상체를 곧추세우고 전면에 마음챙김을 확립하여
어떤 나무 아래에 앉아있는 것을 보았다. 그를 보고서 라훌라 존자에게 말했다.
[싸리뿟따] “라훌라여, 호흡새김을 닦으십시오.
호흡새김을 닦고 반복하면 커다란 과보와 커다란 공덕이 있습니다.”
‘‘ānāpānassatiṃ, rāhula, bhāvanaṃ bhāvehi.
Ānāpānassati, rāhula, bhāvanā bhāvitā bahulīkatā mahapphalā hoti mahānisaṃsā’’ti.
"라훌라여, 들숨과 날숨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아라.
라훌라여, 들숨과 날숨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실로 큰 결실과 큰 공덕이 있다."
114. Atha kho āyasmā rāhulo sāyanhasamayaṃ paṭisallānā vuṭṭhito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
Ekamantaṃ nisinno kho āyasmā rāhulo bhagavantaṃ etadavoca –
6. 그러자 라훌라 존자는 해거름에 [낮 동안의] 홀로 앉음에서 일어나 세존을 뵈러 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라훌라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라훌라] “세존이시여, 어떻게 호흡새김을 닦고 어떻게 반복하면 커다란 과보와 커다란 공덕이 있습니까?”
‘‘kathaṃ bhāvitā nu kho, bhante, ānāpānassati, kathaṃ bahulīkatā mahapphalā hoti mahānisaṃsā’’ti?
7. "세존이시여, 어떻게 들숨과 날숨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고 어떻게 많이 공부지으면
실로 큰 결실과 큰 공덕이 있게 됩니까?"
6. [세존] “라훌라여, 무엇이 땅의 세계인가? 땅의 세계에는 몸 안의 것과 몸 밖의 것이 있을 것이다.
라훌라여, 몸 안에 있는 것으로 각각 거칠고 견고한 것과 그것에서 파생된 것,
예를 들어 머리카락, 몸털, 손톱, 이빨, 피부, 고기, 근육, 뼈, 골수, 신장, 심장, 간장, 늑막, 비장, 폐,
창자, 장간막, 위장, 똥
‘‘Yaṃ kiñci, rāhula, ajjhattaṃ paccattaṃ kakkhaḷaṃ kharigataṃ upādinnaṃ, seyyathidaṃ –
kesā lomā nakhā dantā taco maṃsaṃ nhāru [nahāru (sī. syā. kaṃ. pī.)] aṭṭhi aṭṭhimiñjaṃ vakkaṃ
hadayaṃ yakanaṃ kilomakaṃ pihakaṃ papphāsaṃ antaṃ antaguṇaṃ udariyaṃ karīsaṃ,
8. "라훌라여, 몸 안에 있고 개개인에 속하고 딱딱하고 견고하고 업에서 생긴 것은 무엇이건
이를 일러 내적인 땅의 요소[地界]라 한다.
예를 들면 머리털 ‧ 몸털 ‧ 손발톱 ‧ 이 ‧ 살갗 ‧ 살 ‧ 힘줄 ‧ 뼈 ‧ 골수 ‧ 콩팥 ‧ 염통 ‧ 간 ‧ 근막 ‧ 지라 ‧
허파 ‧ 창자 ‧ 장간막 ‧ 위 속의 음식 ‧ 똥과
그리고 기타의 각각 거칠고 견고한 것과 그것에서 파생된 것은 모두
라훌라여, 몸 안의 땅의 세계이다.
yaṃ vā panaññampi kiñci
ajjhattaṃ
paccattaṃ kakkhaḷaṃ kharigataṃ upādinnaṃ –
ayaṃ vuccati, rāhula, ajjhattikā pathavīdhātu [paṭhavīdhātu (sī. syā. kaṃ. pī.)].
이외에도 몸 안에 있고
개개인에 속하고 딱딱하고 견고하고 업에서 생긴 것은
무엇이건 [이를 일러 내적인 땅의 요소라 한다.]
[* ajjhattaṃ과 ajjhattika
Cattāri ca mahābhūtāni
catunnañca mahābhūtānaṃ upādāya rūpaṃ.
Idaṃ vuccatāvuso rūpaṃ.
네 가지 근본물질과
네 가지 근본물질에서 파생된 물질 - 이를 일러 물질이라 한다. <초불 역>
Tattha katamaṃ rūpaṃ?
Cātumahābhūtikaṃ rūpaṃ. Catunnañ ca mahābhūtānaṃ upādāya rūpassa paññatti.
여기에서 무엇이 물질현상인가?
사대(四大)는 물질현상이다.
또한 [물질현상이라는 말은] ‘사대로 이루어진 물질현상(四大所造色)’에 대한 묘사이다. Netti.[PTS72]
...... 이 몸<*kāye>에 머리카락, 털, ........ 배설물, 두뇌의 뇌수가 있다.
이 스무 가지 모습으로 땅의 계를 상세하게 파악한다. <경전이해의 길 285쪽>
Yattha vā pana rūpindriyaṃ desitaṃ, desitā tatth’ eva rūpadhātu rūpakkhandho rūpañcāyatanaṃ.
또한 물질현상의 기능(色根)이 설해지는 그곳에
물질현상의 계(色界)와 물질현상의 다발(色蘊)과 물질현상의 영역(色處)이 설해진다. Netti.[PTS32]
M28 http://cafe.daum.net/pali-study/9akK/41
Yato ca kho, āvuso, ajjhattiko ceva mano aparibhinno hoti, bāhirā ca dhammā āpāthaṃ āgacchanti,
tajjo ca samannāhāro hoti, evaṃ tajjassa viññāṇabhāgassa pātubhāvo hoti.
안으로 마노가 손상되지 않았고 밖에서 법들이 마노의 영역에 들어오고
그곳으로 전향하는 마음이 일어나기 때문에 그것에 상응하는 알음알이가 일어납니다.
M28 http://cafe.daum.net/pali-study/9akA/134
302. ‘‘Katamā cāvuso, pathavīdhātu? Pathavīdhātu siyā ajjhattikā, siyā bāhirā.
Katamā cāvuso, ajjhattikā pathavīdhātu?
Yaṃ ajjhattaṃ paccattaṃ kakkhaḷaṃ kharigataṃ upādinnaṃ,
seyyathidaṃ – kesā lomā nakhā dantā taco maṃsaṃ nhāru aṭṭhi aṭṭhimiñjaṃ vakkaṃ hadayaṃ
yakanaṃ kilomakaṃ pihakaṃ papphāsaṃ antaṃ antaguṇaṃ udariyaṃ karīsaṃ,
yaṃ vā panaññampi kiñci ajjhattaṃ paccattaṃ kakkhaḷaṃ kharigataṃ upādinnaṃ.
Ayaṃ vuccatāvuso, ajjhattikā pathavīdhātu.
6. "도반들이여, 무엇이 땅의 요소[地界]입니까? 땅의 요소는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이 있습니다,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내적인 땅의 요소입니까?
몸 안에 있고 개개인에 속하고 딱딱하고 견고하고 업에서 생긴 것은 무엇이건
이를 일러 내적인 땅의 요소라 합니다.
예를 들면 머리털‧몸털‧손발톱‧이‧살갗‧살‧힘줄‧뼈‧골수‧콩팥‧염통‧간‧근막‧
지라‧허파‧창자‧장간막‧위 속의 음식‧똥과
그 외에도 몸 안에 있고 개개인에 속하고 딱딱하고 견고하고 업에서 생긴 것은 무엇이건
이를 일러 내적인 땅의 요소라 합니다.]
이러한 몸 안의 땅의 세계와 몸 밖의 땅의 세계를 땅의 세계라고 한다.
그것을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은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이와 같이 올바른 지혜로써 있는 그대로 관찰해야 한다.
이와 같이 그것을 올바른 지혜로써 있는 그대로 관찰하여
땅의 세계를 멀리 떠나 땅의 세계로부터 마음을 정화시켜야 한다.
Yā ceva kho pana ajjhattikā pathavīdhātu yā ca bāhirā pathavīdhātu, pathavīdhāturevesā.
Taṃ ‘netaṃ mama, nesohamasmi, na meso attā’ti – evametaṃ yathābhūtaṃ sammappaññāya daṭṭhabbaṃ.
Evametaṃ yathābhūtaṃ sammappaññāya disvā pathavīdhātuyā nibbindati, pathavīdhātuyā cittaṃ virājeti’’.
내적인 땅의 요소든 외적인 땅의 요소든 그것은 단지 땅의 요소일 뿐이다.
이에 대해 '이것은 내 것이 아니다. 이것은 내가 아니다.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있는 그대로 통찰지로 보아야 한다.
이와 같이 이것을 있는 그대로 바르게 통찰지로 보아
땅의 요소를 염오하고 마음이 땅의 요소에 대한 탐욕을 빛바래게 한다[離慾]."
115. ‘‘Katamā ca, rāhula, āpodhātu?
Āpodhātu siyā ajjhattikā, siyā bāhirā. Katamā ca, rāhula, ajjhattikā āpodhātu?
Yaṃ ajjhattaṃ paccattaṃ āpo āpogataṃ upādinnaṃ, seyyathidaṃ –
pittaṃ semhaṃ pubbo lohitaṃ sedo medo assu vasā kheḷo siṅghāṇikā lasikā muttaṃ,
yaṃ vā panaññampi kiñci ajjhattaṃ paccattaṃ āpo āpogataṃ upādinnaṃ –
ayaṃ vuccati, rāhula, ajjhattikā āpodhātu.
9. "라훌라여, 그러면 무엇이 물의 요소[水界]인가?
물의 요소는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이 있다.
라훌라여, 그러면 무엇이 내적인 물의 요소인가?
몸 안에 있고 개개인에 속하는 물과 액체 상태로 된 것과 업에서 생긴 것은 무엇이건
이를 일러 내적인 물의 요소라 한다.
예를 들면 쓸개즙 ‧ 가래 ‧ 고름 ‧ 피 ‧ 땀 ‧ 굳기름 ‧ 눈물 ‧ [피부의] 기름기 ‧ 침 ‧ 콧물 ‧ 관절활액 ‧ 오줌과
그 외에도 몸 안에 있고 개개인에 속하는 물과 액체 상태로 된 것과 업에서 생긴 것은 무엇이건
이를 일러 내적인 물의 요소라 한다.
Yā ceva kho pana ajjhattikā āpodhātu yā ca bāhirā āpodhātu āpodhāturevesā.
Taṃ ‘netaṃ mama, nesohamasmi, na meso attā’ti – evametaṃ yathābhūtaṃ sammappaññāya daṭṭhabbaṃ.
Evametaṃ yathābhūtaṃ sammappaññāya disvā āpodhātuyā nibbindati, āpodhātuyā cittaṃ virājeti.
내적인 물의 요소든 외적인 물의 요소든 그것은 단지 물의 요소일 뿐이다.
이에 대해 '이것은 내 것이 아니다. 이것은 내가 아니다.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있는 그대로 통찰지로 보아야 한다.
이와 같이 이것을 있는 그대로 바르게 통찰지로 보아
물의 요소를 염오하고 마음이 물의 요소에 대한 탐욕을 빛바래게 한다."
116. ‘‘Katamā ca, rāhula, tejodhātu?
Tejodhātu siyā ajjhattikā, siyā bāhirā.
Katamā ca, rāhula, ajjhattikā tejodhātu?
Yaṃ ajjhattaṃ paccattaṃ tejo tejogataṃ upādinnaṃ,
seyyathidaṃ – yena ca santappati yena ca jīrīyati yena ca pariḍayhati
yena ca asitapītakhāyitasāyitaṃ sammā pariṇāmaṃ gacchati,
yaṃ vā panaññampi kiñci ajjhattaṃ paccattaṃ tejo tejogataṃ upādinnaṃ –
ayaṃ vuccati, rāhula, ajjhattikā tejodhātu.
10. "라훌라여, 그러면 무엇이 불의 요소[火界]인가?
불의 요소는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이 있다.
라훌라여, 그러면 무엇이 내적인 불의 요소인가?
몸 안에 있고 개개인에 속하는 불과 뜨거운 것과 업에서 생긴 것은 무엇이건
이를 일러 내적인 불의 요소라 한다.
예를 들면 그것 때문에 따뜻해지고 늙고 타버린다거나
그것 때문에 먹고 마시고 씹고 맛본 것이 완전히 소화된다든지 하는 것이다.
그 외에도 몸 안에 있고 개개인에 속하는 불과 뜨거운 것과 업에서 생긴 것은 무엇이건
이를 일러 내적인 불의 요소라 한다.
Yā ceva kho pana ajjhattikā tejodhātu yā ca bāhirā tejodhātu tejodhāturevesā.
Taṃ ‘netaṃ mama, nesohamasmi, na meso attā’ti – evametaṃ yathābhūtaṃ sammappaññāya daṭṭhabbaṃ.
Evametaṃ yathābhūtaṃ sammappaññāya disvā tejodhātuyā nibbindati, tejodhātuyā cittaṃ virājeti.
내적인 불의 요소든 외적인 불의 요소든 그것은 단지 불의 요소일 뿐이다.
이에 대해 '이것은 내 것이 아니다. 이것은 내가 아니다.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있는 그대로 통찰지로 보아야 한다.
이와 같이 이것을 있는 그대로 바르게 통찰지로 보아
불의 요소를 염오하고 마음이 불의 요소에 대한 탐욕을 빛바래게 한다."
117. ‘‘Katamā ca, rāhula, vāyodhātu?
Vāyodhātu siyā ajjhattikā, siyā bāhirā.
Katamā ca, rāhula, ajjhattikā vāyodhātu?
Yaṃ ajjhattaṃ paccattaṃ vāyo vāyogataṃ upādinnaṃ, seyyathidaṃ –
uddhaṅgamā vātā, adhogamā vātā, kucchisayā vātā, koṭṭhāsayā [koṭṭhasayā (sī. pī.)] vātā,
aṅgamaṅgānusārino vātā, assāso passāso,
iti yaṃ vā panaññampi kiñci ajjhattaṃ paccattaṃ vāyo vāyogataṃ upādinnaṃ –
ayaṃ vuccati, rāhula, ajjhattikā vāyodhātu.
11. "라훌라여, 그러면 무엇이 바람의 요소[風界]인가?
바람의 요소는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이 있다.
라훌라여, 그러면 무엇이 내적인 바람의 요소인가?
몸 안에 있고 개개인에 속하는 바람과 바람 기운과 업에서 생긴 것은 무엇이건
이를 일러 내적인 바람의 요소라 한다.
예를 들면 올라가는 바람, 내려가는 바람, 복부에 있는 바람,
창자에 있는 바람, 온 몸에서 움직이는 바람, 들숨과 날숨이다.
그 외에도 몸 안에 있고 개개인에 속한 바람과 바람 기운과 업에서 생긴 것을 일러
내적인 바람의 요소라 한다.
Yā ceva kho pana ajjhattikā vāyodhātu yā ca bāhirā vāyodhātu vāyodhāturevesā.
Taṃ ‘netaṃ mama, nesohamasmi, na meso attā’ti – evametaṃ yathābhūtaṃ sammappaññāya daṭṭhabbaṃ.
Evametaṃ yathābhūtaṃ sammappaññāya disvā vāyodhātuyā nibbindati, vāyodhātuyā cittaṃ virājeti.
내적인 바람의 요소든 외적인 바람의 요소든 그것은 단지 바람의 요소일 뿐이다.
이에 대해 '이것은 내 것이 아니다. 이것은 내가 아니다.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있는 그대로 통찰지로 보아야 한다.
이와 같이 이것을 있는 그대로 바르게 통찰지로 보아
바람의 요소를 염오하고 마음이 바람의 요소에 대한 탐욕을 빛바래게 한다."
118. ‘‘Katamā ca, rāhula, ākāsadhātu?
Ākāsadhātu siyā ajjhattikā, siyā bāhirā.
Katamā ca, rāhula, ajjhattikā ākāsadhātu?
Yaṃ ajjhattaṃ paccattaṃ ākāsaṃ ākāsagataṃ upādinnaṃ, seyyathidaṃ –
kaṇṇacchiddaṃ nāsacchiddaṃ mukhadvāraṃ, yena ca asitapītakhāyitasāyitaṃ ajjhoharati,
yattha ca asitapītakhāyitasāyitaṃ santiṭṭhati,
yena ca asitapītakhāyitasāyitaṃ adhobhāgaṃ [adhobhāgā (sī. syā. kaṃ. pī.)] nikkhamati,
yaṃ vā panaññampi kiñci ajjhattaṃ paccattaṃ ākāsaṃ ākāsagataṃ,
aghaṃ aghagataṃ, vivaraṃ vivaragataṃ, asamphuṭṭhaṃ,
maṃsalohitehi upādinnaṃ [ākāsagataṃ upādinnaṃ (sī. pī.)] – ayaṃ vuccati, rāhula, ajjhattikā ākāsadhātu.
12. "라훌라여, 그러면 무엇이 허공의 요소[空界]인가?
허공의 요소는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이 있다.
라훌라여, 그러면 무엇이 내적인 허공의 요소인가?
몸 안에 있고 개개인에 속하는 허공과 허공에 속하는 것과 업에서 생긴 것은 무엇이건
이를 일러 내적인 허공의 요소라 한다.
예를 들면 귓구멍, 콧구멍, 입이다. 그리고 먹고 마시고 씹고 맛본 것이 넘어가는 [목구멍과],
먹고 마시고 씹고 맛본 것이 머무는 곳, 먹고 마시고 씹고 맛본 것이 나가는 곳이다.
그 외에도 몸 안에 있고 개개인에 속하는 허공과 허공에 속하는 것과 업에서 생긴 것을 일러
내적인 허공의 요소라 한다.
Yā ceva kho pana ajjhattikā ākāsadhātu yā ca bāhirā ākāsadhātu ākāsadhāturevesā.
Taṃ ‘netaṃ mama, nesohamasmi, na meso attā’ti – evametaṃ yathābhūtaṃ sammappaññāya daṭṭhabbaṃ.
Evametaṃ yathābhūtaṃ sammappaññāya disvā ākāsadhātuyā cittaṃ nibbindati, ākāsadhātuyā cittaṃ virājeti.
내적인 허공의 요소든 외적인 허공의 요소든 그것은 단지 허공의 요소일 뿐이다.
이에 대해 '이것은 내 것이 아니다. 이것은 내가 아니다.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있는 그대로 통찰지로 보아야 한다.
이와 같이 이것을 있는 그대로 바르게 통찰지로 보아
허공의 요소를 염오하고 마음이 허공의 요소에 대한 탐욕을 빛바래게 한다."
11. 라훌라여, 땅에 대한 명상을 닦아라.
라훌라여, 땅에 대한 명상을 닦으면, 쾌·불쾌의 접촉이 생겨났더라도 그것이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
119. ‘‘Pathavīsamaṃ, rāhula, bhāvanaṃ bhāvehi.
Pathavīsamañhi te, rāhula, bhāvanaṃ bhāvayato uppannā manāpāmanāpā phassā
cittaṃ na pariyādāya ṭhassanti.
13. "라훌라여, 땅을 닮는 수행을 닦아라.
라훌라여, 땅을 닮는 수행을 닦으면 마음에 드는 감각접촉[觸]과 마음에 들지 않는 감각접촉이 일어나더라도
그런 것이 마음을 사로잡지 못할 것이다.
라훌라여, 마치 땅에 깨끗한 것을 버리더라도, 더러운 것을 버리더라도, 똥을 버리더라도, 오줌을 버리더라도,
침을 버리더라도, 고름을 버리더라도, 피를 버리더라도,
그 때문에 땅이 번민하거나 수치스러워하거나 기피하는 것이 없듯,
Seyyathāpi, rāhula, pathaviyā sucimpi nikkhipanti, asucimpi nikkhipanti, gūthagatampi nikkhipanti,
muttagatampi nikkhipanti, kheḷagatampi nikkhipanti, pubbagatampi nikkhipanti, lohitagatampi nikkhipanti,
na ca tena pathavī aṭṭīyati vā harāyati vā jigucchati vā;
라훌라여, 예를 들면 땅에 깨끗한 것을 더럽기도 하고 더러운 것을 던지기도 하고 똥을 누기도 하고
오줌을 누기도 하고 침을 뱉기도 하고 고름을 짜서 버리기도 하고 피를 흘리기도 하지만,
땅은 그 때문에 놀라지도 않고 모욕을 당하지도 않고 넌더리치지도 않는다.
그와 같이 라훌라여, 그대는 땅에 대한 명상을 닦아라.
라훌라여, 땅에 대한 명상을 닦으면, 이미 생겨난 즐겁거나 괴로운 감촉이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
evameva kho tvaṃ, rāhula, pathavīsamaṃ bhāvanaṃ bhāvehi.
Pathavīsamañhi te, rāhula, bhāvanaṃ bhāvayato uppannā manāpāmanāpā phassā
cittaṃ na pariyādāya ṭhassanti.
라훌라여, 그와 같이 땅을 닮는 수행을 닦으면
마음에 드는 감각접촉[觸]과 마음에 들지 않는 감각접촉이 일어나더라도
그런 것이 마음을 사로잡지 못할 것이다."
‘‘Āposamaṃ, rāhula, bhāvanaṃ bhāvehi.
Āposamañhi te, rāhula, bhāvanaṃ bhāvayato uppannā manāpāmanāpā phassā
cittaṃ na pariyādāya ṭhassanti.
Seyyathāpi, rāhula, āpasmiṃ sucimpi dhovanti, asucimpi dhovanti, gūthagatampi dhovanti,
muttagatampi dhovanti, kheḷagatampi dhovanti, pubbagatampi dhovanti, lohitagatampi dhovanti,
na ca tena āpo aṭṭīyati vā harāyati vā jigucchati vā;
evameva kho tvaṃ, rāhula, āposamaṃ bhāvanaṃ bhāvehi.
Āposamañhi te, rāhula, bhāvanaṃ bhāvayato uppannā manāpāmanāpā phassā
cittaṃ na pariyādāya ṭhassanti.
15. "라훌라여, 불을 닮는 수행을 닦아라.
라훌라여, 불을 닮는 수행을 닦으면 마음에 드는 감각접촉과 마음에 들지 않는 감각접촉이 일어나더라도
그런 것이 마음을 사로잡지 못할 것이다.
라훌라여, 예를 들면 불에 깨끗한 것을 태우기도 하고 더러운 것을 태우기도 하고 똥을 태우기도 하고
오줌을 태우기도 하고 침을 태우기도 하고 고름을 태우기도 하고 피를 태우기도 하지만,
불은 그 때문에 놀라지도 않고 모욕을 당하지도 않고 넌더리치지도 않는다.
라훌라여, 그와 같이 불을 닮는 수행을 닦으면
마음에 드는 감각접촉과 마음에 들지 않는 감각접촉이 일어나더라도
그런 것이 마음을 사로잡지 못할 것이다."
‘‘Tejosamaṃ, rāhula, bhāvanaṃ bhāvehi.
Tejosamañhi te, rāhula, bhāvanaṃ bhāvayato uppannā manāpāmanāpā phassā
cittaṃ na pariyādāya ṭhassanti.
Seyyathāpi, rāhula, tejo sucimpi dahati, asucimpi dahati, gūthagatampi dahati, muttagatampi dahati,
kheḷagatampi dahati, pubbagatampi dahati, lohitagatampi dahati,
na ca tena tejo aṭṭīyati vā harāyati vā jigucchati vā;
evameva kho tvaṃ, rāhula, tejosamaṃ bhāvanaṃ bhāvehi.
Tejosamañhi te, rāhula, bhāvanaṃ bhāvayato uppannā manāpāmanāpā phassā
cittaṃ na pariyādāya ṭhassanti.
14. "라훌라여, 물을 닮는 수행을 닦아라.
라훌라여, 물을 닮는 수행을 닦으면 마음에 드는 감각접촉[觸]과 마음에 들지 않는 감각접촉이 일어나더라도
그런 것이 마음을 사로잡지 못할 것이다.
라훌라여, 예를 들면 물에 깨끗한 것을 씻기도 하고 더러운 것을 씻기도 하고 똥을 씻기도 하고
오줌을 씻기도 하고 침을 씻기도 하고 고름을 씻기도 하고 피를 씻기도 하지만,
물은 그 때문에 놀라지도 않고 모욕을 당하지도 않고 넌더리치지도 않는다.
라훌라여, 그와 같이 물을 닮는 수행을 닦으면
마음에 드는 감각접촉과 마음에 들지 않는 감각접촉이 일어나더라도
그런 것이 마음을 사로잡지 못할 것이다."
‘‘Vāyosamaṃ, rāhula, bhāvanaṃ bhāvehi.
Vāyosamañhi te, rāhula, bhāvanaṃ bhāvayato uppannā manāpāmanāpā phassā
cittaṃ na pariyādāya ṭhassanti.
Seyyathāpi, rāhula, vāyo sucimpi upavāyati, asucimpi upavāyati, gūthagatampi upavāyati,
muttagatampi upavāyati, kheḷagatampi upavāyati, pubbagatampi upavāyati, lohitagatampi upavāyati,
na ca tena vāyo aṭṭīyati vā harāyati vā jigucchati vā;
evameva kho tvaṃ, rāhula, vāyosamaṃ bhāvanaṃ bhāvehi.
Vāyosamañhi te, rāhula, bhāvanaṃ bhāvayato uppannā manāpāmanāpā phassā
cittaṃ na pariyādāya ṭhassanti.
16. "라훌라여, 바람을 닮는 수행을 닦아라.
라훌라여, 바람을 닮는 수행을 닦으면 마음에 드는 감각접촉과 마음에 들지 않는 감각접촉이 일어나더라도
그런 것이 마음을 사로잡지 못할 것이다.
라훌라여, 예를 들면 바람이 깨끗한 것을 불어 날리기도 하고 더러운 것을 불어 날리기도 하고
똥을 불어 날리기도 하고 오줌을 불어 날리기도 하고 침을 불어 날리기도 하고
고름을 불어 날리기도 하고 피를 불어 날리기도 하지만,
바람은 그 때문에 놀라지도 않고 모욕을 당하지도 않고 넌더리치지도 않는다.
라훌라여, 그와 같이 바람을 닮는 수행을 닦으면
마음에 드는 감각접촉과 마음에 들지 않는 감각접촉이 일어나더라도
그런 것이 마음을 사로잡지 못할 것이다."
‘‘Ākāsasamaṃ, rāhula, bhāvanaṃ bhāvehi.
Ākāsasamañhi te, rāhula, bhāvanaṃ bhāvayato uppannā manāpāmanāpā phassā
cittaṃ na pariyādāya ṭhassanti.
17. "라훌라여, 허공을 닮는 수행을 닦아라.
라훌라여, 허공을 닮는 수행을 닦으면 마음에 드는 감각접촉과 마음에 들지 않는 감각접촉이 일어나더라도
그런 것이 마음을 사로잡지 못할 것이다.
라훌라여, 마치 공간이 아무 것에도 한정지어지지 않듯,
Seyyathāpi, rāhula, ākāso na katthaci patiṭṭhito;
라훌라여, 예를 들면 허공이 어느 곳에도 머물지 않는 것처럼 그와 같이 허공을 닮는 수행을 닦아라.
그와 같이 라훌라여, 그대는 공간에 대한 명상을 닦아라.
라훌라여, 공간에 대한 명상을 닦으면, 이미 생겨난 즐겁거나 괴로운 감촉이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
evameva kho tvaṃ, rāhula, ākāsasamaṃ bhāvanaṃ bhāvehi.
Ākāsasamañhi te, rāhula, bhāvanaṃ bhāvayato uppannā manāpāmanāpā phassā
cittaṃ na pariyādāya ṭhassanti.
라훌라여, 그와 같이 허공을 닮는 수행을 닦으면
마음에 드는 감각접촉과 마음에 들지 않는 감각접촉이 일어나더라도
그런 것이 마음을 사로잡지 못할 것이다."
16. 라훌라여, 자애에 대한 명상을 닦아라.
라훌라여, 자애에 대한 명상을 닦으면, 무릇 성냄이 끊어질 것이다.
120. ‘‘Mettaṃ, rāhula, bhāvanaṃ bhāvehi.
Mettañhi te, rāhula, bhāvanaṃ bhāvayato yo byāpādo so pahīyissati.
18. "라훌라여, 자애의 수행을 닦아라.
라훌라여, 네가 자애의 수행을 닦으면 어떤 악의라도 다 제거될 것이다."
17. 라훌라여, 연민에 대한 명상을 닦아라.
라훌라여, 연민에 대한 명상을 닦으면, 무릇 적의가 끊어질 것이다.
Karuṇaṃ, rāhula, bhāvanaṃ bhāvehi.
Karuṇañhi te, rāhula, bhāvanaṃ bhāvayato yā vihesā sā pahīyissati.
19. "라훌라여, 연민의 수행을 닦아라.
라훌라여, 네가 연민의 수행을 닦으면 어떤 잔인함이라도 다 제거될 것이다."
18. 라훌라여, 기쁨에 대한 명상을 닦아라.
기쁨에 대한 명상을 닦으면, 무릇 불쾌가 끊어질 것이다.
Muditaṃ, rāhula, bhāvanaṃ bhāvehi.
Muditañhi te, rāhula, bhāvanaṃ bhāvayato yā arati sā pahīyissati.
20. "라훌라여, 더불어 기뻐함을 닦아라.
라훌라여, 네가 더불어 기뻐함의 수행을 닦으면 어떤 싫어함이라도 다 제거될 것이다."
19. 라훌라여, 평정에 대한 명상을 닦아라.
평정에 대한 명상을 닦으면, 무릇 혐오가 끊어질 것이다.
Upekkhaṃ, rāhula, bhāvanaṃ bhāvehi.
Upekkhañhi te, rāhula, bhāvanaṃ bhāvayato yo paṭigho so pahīyissati.
21. "라훌라여, 평온의 수행을 닦아라.
라훌라여, 네가 평온의 수행을 닦으면 어떤 적의라도 다 제거될 것이다."
20. 라훌라여, 부정(不淨)에 대한 명상을 닦아라.
라훌라여, 부정을 인식하는 명상을 닦으면, 무릇 탐욕이 끊어질 것이다.
Asubhaṃ, rāhula, bhāvanaṃ bhāvehi.
Asubhañhi te, rāhula, bhāvanaṃ bhāvayato yo rāgo so pahīyissati.
22. "라훌라여, 부정하다고 인식하는[不淨想] 수행을 닦아라.
라훌라여, 네가 부정하다고 인식하는 수행을 닦으면 어떤 탐욕이라도 다 제거될 것이다."
21. 라훌라여, 무상에 대한 지각을 닦아라.
라훌라여, 무상에 대한 지각을 닦으면, 무릇 ‘나는 있다.’는 자만이 끊어질 것이다.
Aniccasaññaṃ, rāhula, bhāvanaṃ bhāvehi.
Aniccasaññañhi te, rāhula, bhāvanaṃ bhāvayato yo asmimāno so pahīyissati.
23. "라훌라여, 무상을 인식하는[無常想] 수행을 닦아라.
라훌라여, 네가 무상을 인식하는 수행을 닦으면 나라는 자만은 모두 제거될 것이다."
121. ‘‘Ānāpānassatiṃ, rāhula, bhāvanaṃ bhāvehi.
Ānāpānassati hi te, rāhula, bhāvitā bahulīkatā mahapphalā hoti mahānisaṃsā.
Kathaṃ bhāvitā ca, rāhula, ānāpānassati, kathaṃ bahulīkatā mahapphalā hoti mahānisaṃsā?
24. "라훌라여, 들숨과 날숨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아라.
라훌라여, 들숨과 날숨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고 거듭거듭 행하면 실로 큰 결실과 큰 이익이 있다.
라훌라여, 그러면 어떻게 들숨과 날숨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고 어떻게 거듭거듭 행하면
실로 큰 결실과 큰 이익이 있게 되는가?"
Idha, rāhula, bhikkhu araññagato vā rukkhamūlagato vā suññāgāragato vā nisīdati
pallaṅkaṃ ābhujitvā ujuṃ kāyaṃ paṇidhāya parimukhaṃ satiṃ upaṭṭhapetvā.
25. "라훌라여, 여기에 비구가 숲 속에 가거나 나무 아래에 가거나 빈 방에 가거나 하여
가부좌를 틀고 상체를 곧추세우고 전면에 마음챙김을 확립하여 앉는다.
So satova assasati satova [sato (sī. syā. kaṃ. pī.)] passasati.
그는 마음챙기면서 숨을 들이쉬고 마음챙기면서 숨을 내쉰다."
‘‘Dīghaṃ vā assasanto ‘dīghaṃ assasāmī’ti pajānāti, dīghaṃ vā passasanto ‘dīghaṃ passasāmī’ti pajānāti;
rassaṃ vā assasanto ‘rassaṃ assasāmī’ti pajānāti, rassaṃ vā passasanto ‘rassaṃ passasāmī’ti pajānāti.
‘Sabbakāyappaṭisaṃvedī assasissāmī’ti sikkhati; ‘sabbakāyappaṭisaṃvedī passasissāmī’ti sikkhati;
‘passambhayaṃ kāyasaṅkhāraṃ assasissāmī’ti sikkhati;
‘passambhayaṃ kāyasaṅkhāraṃ passasissāmī’ti sikkhati.
26. "➀ 길게 들이쉬면서는 '길게 들이쉰다.'고 꿰뚫어 알고,
길게 내쉬면서는 '길게 내쉰다.'고 꿰뚫어 안다.
➁ 짧게 들이쉬면서는 '짧게 들이쉰다.'고 꿰뚫어 알고,
짧게 내쉬면서는 '짧게 내쉰다.'고 꿰뚫어 안다.
➂ '온 몸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온몸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➃ '몸의 작용[身行]을 편안히 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몸의 작용을 편안히 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Pītippaṭisaṃvedī assasissāmī’ti sikkhati; ‘pītippaṭisaṃvedī passasissāmī’ti sikkhati;
‘sukhappaṭisaṃvedī assasissāmī’ti sikkhati; ‘sukhappaṭisaṃvedī passasissāmī’ti sikkhati;
‘cittasaṅkhārappaṭisaṃvedī assasissāmī’ti sikkhati; ‘cittasaṅkhārappaṭisaṃvedī passasissāmī’ti sikkhati;
‘passambhayaṃ cittasaṅkhāraṃ assasissāmī’ti sikkhati;
‘passambhayaṃ cittasaṅkhāraṃ passasissāmī’ti sikkhati.
27. "➄ '희열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희열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➅ '행복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행복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➆ '마음의 작용[心行]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마음의 작용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➇ '마음의 작용을 편안히 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마음의 작용을 편안히 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Cittappaṭisaṃvedī assasissāmī’ti sikkhati; ‘cittappaṭisaṃvedī passasissāmī’ti sikkhati;
‘abhippamodayaṃ cittaṃ assasissāmī’ti sikkhati; ‘abhippamodayaṃ cittaṃ passasissāmī’ti sikkhati;
‘samādahaṃ cittaṃ assasissāmī’ti sikkhati; ‘samādahaṃ cittaṃ passasissāmī’ti sikkhati;
‘vimocayaṃ cittaṃ assasissāmī’ti sikkhati; ‘vimocayaṃ cittaṃ passasissāmī’ti sikkhati.
28. "➈ '마음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마음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➉ '마음을 기쁘게 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마음을 기쁘게 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⑪ '마음을 집중 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마음을 집중 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⑫ '마음을 해탈하게 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마음을 해탈하게 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Aniccānupassī assasissāmī’ti sikkhati; ‘aniccānupassī passasissāmī’ti sikkhati;
‘virāgānupassī assasissāmī’ti sikkhati; ‘virāgānupassī passasissāmī’ti sikkhati;
‘nirodhānupassī assasissāmī’ti sikkhati; ‘nirodhānupassī passasissāmī’ti sikkhati;
‘paṭinissaggānupassī assasissāmī’ti sikkhati; ‘paṭinissaggānupassī passasissāmī’ti sikkhati.
29. "⑬'무상을 관찰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무상을 관찰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⑭'탐욕이 빛바램을 관찰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탐욕이 빛바램을 관찰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⑮'소멸을 관찰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소멸을 관찰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⑯'놓아버림을 관찰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놓아버림을 관찰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24. 라훌라여, 이렇게 호흡새김을 닦고 이렇게 반복하면 커다란 과보와 커다란 공덕이 있다.
라훌라여, 이렇게 호흡새김을 닦고 이렇게 반복하면,
심지어 마지막 들숨과 날숨이 사라질 때에도 알아차려지는 것이고 모른 채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Evaṃ bhāvitā kho, rāhula, ānāpānassati, evaṃ bahulīkatā mahapphalā hoti mahānisaṃsā.
Evaṃ bhāvitāya, rāhula, ānāpānassatiyā,
evaṃ bahulīkatāya yepi te carimakā assāsā tepi viditāva nirujjhanti no aviditā’’ti.
30. "라훌라여. 이와 같이 들숨과 날숨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고
이와 같이 거듭거듭 행하면 실로 큰 결실과 큰 이익이 있다.
라훌라여, 이와 같이 들숨과 날숨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고
이와 같이 거듭거듭 행하면
마지막 들숨과 날숨이 소멸할 때에도 [멸한다고] 안다. 그것을 모른 채 멸하지 않는다."
[*마지막 들숨과 날숨이 → 마지막 들숨까지 viditā뚜렷.확연하다. 혼미하게 죽지 않는다.]
Idamavoca bhagavā. Attamano āyasmā rāhulo bhagavato bhāsitaṃ abhinandīti.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설하셨다.
라훌라 존자는 흡족한 마음으로 세존의 말씀을 크게 기뻐하였다.
라훌라에 대한 가르침의 큰 경이 끝났다. <*성전협회 역>
Mahārāhulovādasuttaṃ niṭṭhitaṃ dutiyaṃ.
라훌라를 교계한 긴 경(M62)이 끝났다. <*초불 역>
부기 3界-6界-18界
................觸........ㅣ空ㅣ地界ㅣ....眼界------<眼識界>-----色界
................受........ㅣ間ㅣ水界ㅣ....耳界------<耳識界>-----聲界
...................想.....ㅣ界ㅣ火界ㅣ....鼻界------<鼻識界>-----香界
...............思..<識界>...ㅣ風界ㅣ....舌界------<舌識界>-----味界
..............[名].................[色]......身界------<身識界>-----蠾界
..............作意 ---------------- 意界------<意識界>-----法界
.................................... 6界............................18界....................
心.......無色界ㅣ空무변ㅣㅣ色界ㅣ...ㅣ.................慾界 .................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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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봄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5.10.13 주우님이 올려주신 글에서 <전재성(2003). 「철학적 입장에서 본 수행에서의 ‘안’과 ‘밖’의 문제」>을 보다가
본경에 대해 언급이 있어 다시 읽어 보다가 본문을 올렸습니다. 주우님께 감사드립니다. _()_ -
답댓글 작성자봄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5.10.13 「라훌라를 가르친 큰 경[Mah?r?hulov?dasutta]」(MN. I. 420)에서는
자연계를 구성하는 이러한 네 가지 요소를 각각 안팎의 세계로 나누고 있는데,
그것은 호흡새김의 명상을 위한 준비단계의 명상으로 부처님이 라훌라에게 가르친
안팎의 명상수행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그 하나인 땅의 세계에 대한 명상은 다음과 같이 전개된다.
라훌라여, 무엇이 땅의 세계인가? 안에 있는 땅의 세계와 밖에 있는 땅의 세계가 있다.
라훌라여, 안에 있는 각각의 거칠고 견고한 것과 그것에서 파생된 것,
.......... -
작성자혜정 작성시간 15.10.14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