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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물마 작성시간20.10.21 선생님~ 질문있습니다. ``;;
색성향미촉이라는 법상을 대상으로 관하는 문제에서요
심(心)←(욕탐)→법상
위 관계를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한데요 이런 질문을 드려도 되는지요ㅠㅠ?
오욕락이 제공하는 인식내용을 포기하는 것이 심일경성의 조건으로 파악하고 있는데요 그런 관계에서 욕탐이 있을때 생겨지게 되는 오욕락의 파악과 욕탐에서 탐이 제외된 상황에서 무덤덤한? 색성향미촉이라는 대상을 파악 할 때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통째로 法의 相을 작의 하는 것이라서 무봉탑(불이, 일주)이 된다는 것인지? 궁금한데요 여기서 추가적으로 인식의내용을 포기한다고 할 때 오욕락이 제공하는 인식의 내용의 포기 인지 색성향미촉의 단수에서 파악하는 봄 들음 맡음 맛봄 느낌 이라는 내용이 없는 그 자체도 포기인지? 어떤 관점이신지 궁금합니다.그리고... 이와 같은 관계가 정리되면 심일경성의 조건으로써 삼매가 가능하게 되리라 보는데요. 인식내용의 포기의 범위에 따라서 삼매의 성격이 달라 질 것을 보입니다... () -
답댓글 작성자 아위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10.21 <있는 그대로(如實)>라는 표현은 ......... 팔정도[=중도]의 <혜온과 정온>에만 적용되는 표현으로 ...... 말하자면 <계온>에는 적용되지 않는 표현이더라구요.
또한.......<있는 그대로(如實)>는 '대상에 대한 탐진치 없이'라는 의미도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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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매의 깊이와 수준에는 차이점이 많아서.......... 그리고 '삼매가 안 되는 아위자'의 입장에서는 ..... <있는 그대로(如實)>라는 표현을 더 친근하게 여기는데요...........
<법>에 대한 '욕탐'이라고 할 때........... 아마도 이 세상에 <법에 대하여 '욕탐'을 갖는 '훌륭한 분'>이 있곘습니까? <법>인 줄 모르고 <실재>라고 여기니 '욕탐'을 지니는 것 이겠지요. 저는 그렇게 봅니다.
대상이 <법>인 줄 알면.........이미 ...... <있는 그대로(如實)>! -
답댓글 작성자 아위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10.21 아위자 무색계 삼매와 색계 삼매의 차이점은........... 삼매의 수준과 깊이에서는 <무색계 삼매>가 더 수승한 것이 분명하지만............. 들어가는 문제에 있어서는............ <색계 삼매>가 더 난해하다고 봅니다. 현실의 일상생활 중에서 ......... 말하자면 '오욕락'의 바다에서 ......... 드는 삼매가 <색계 삼매>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선사상'이 강조되는 것이라고 봄. 즉 자나라고 불리우는 삼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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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해맑은 작성시간20.10.24 물마님... 제 생각으로는...ㅎ
1) 욕탐이 있는 마음을...
2) 수행자가 욕탐이 있는 마음이라고 알게 될 때는...
1)의 욕탐이 있는 마음은 바로 앞 찰나의 마음이고...
2)의 욕탐이 있는 마음이라고 알게 된 마음은
현재 욕탐이 있는 마음을 대상으로 알아차리는 그 다음 찰나의 마음입니다.
그래서 1)의 마음과 2)의 마음은 다른 마음입니다.
이때 앞 찰나의 욕탐이 있는 마음은 단지 마음의 대상으로서 ...
수행자의 것이 아닌 ... <법>일뿐입니다.
그래서
1)의 마음이 불선심이라면
2)의 마음은 알아차림이 있는 선심입니다.
2)의 마음은 욕탐이 사라진 마음입니다.
왜냐하면 불선심인 욕탐과 선심인 사띠는 함께 일어날 수 없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수행자가 욕탐이 있는 마음을 단지 <법>으로 알아차리는 순간... 이미
욕탐이 욕탐이 아니게 되어버립니다. ~^^ 이것이 사띠를 확립하는 수행의 이익이지요...
그러나 이런 1)과 2)의 마음은 둘 다 나의 마음이 아니고...
단지 조건에 의해 일어났다 사라지는 마음... 즉 연기된 <법>일 뿐입니다.
그래서 욕탐이 없는 마음은 다시 욕탐이 없는 마음이라고 알아차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