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화장실에 앉아 금강경강해를 읽으면서 갑자기 big aha의 느낌이 왔다.
나--- 집착 --- 대상
우리는 명상, 무념무상을 통해 대상에 집착하는 것을 끊으려 한다. 그러면서 집착을 다이어몬드 칼로 끊겠다고 덤빈다. 실제 복잡한 삶을 살아가면서 매번 실패를 경험하곤 한다.
어떻게 해야 할까?
금강경에서는 대상에 집착하는 나를 다이어몬드 칼로 無化하라고 하는 것이다. 그럴때 空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그 空이 가능해질때 空卽是色이 가능해진다. 공즉시색이 가능해져야 色卽是空이 가능해진다.
결국 모든 문제는 나에게 있다. 집착을 고집하는 나, 집착을 끊지 못하는 나!
나의 무엇이 집착을 하는 것일까?
그것은 나의 "뇌"
뇌의 어떤 부분이 집착을 부리는 것일까?
내가 통제하지 못하는 이드(id), 무의식.
과도한 논리전개일까?
가능한 논리전개일까?
오랫동안 생각해왔던 무념무상의 목표와 목적,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한 해답이 오늘 아침에 big aha로 다가왔다.
기쁘다
苦集滅道. 고통과 집착을 멸하여 깨달음에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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