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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 이야기

슈베타슈바타라 우파니샤드(신의 세 얼굴) 5장. 타마스 라자스 사트바 구나!

작성자문형철|작성시간19.02.17|조회수464 목록 댓글 2

신에 내맡김을 제외한 모든 사적동기를 놓아버리는 자발성


슈베타슈바타라 우파니샤드 5장. 


1. 무한한 불멸자 브라만속에는 지혜와 무지라는 두가지 속성이 있다.

이 가운데 무지는 변하는 것이고 지혜는 변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브라만 자신은 이 두가지 속성을 초월해 있다.


2. 브라만이 만물의 내면에서 만물을 다스리는유일자이다.

시간이 시작될때 그가 생명의 씨앗을 뿌렸고

그의 자녀들로 하여금 그와 하나임을 깨닫도록 돕는다.


3. 브라만이 수많은 존재들의 환영의 그물을 펼쳤다가 다시 거두어 들인다. 

이 지고한 참 자아 브라만이 모든 생명의 힘을 창조하고

생명의 힘으로 창조된 만물을 지배한다.


4. 태양이 위와 아래, 그리고 여기저기 가로질러 빛을 비추어

온 세상을 빛으로 가득 채우듯이 

브라만은 모든 존재의 가슴에 빛을 비추어

그들의 존재 전체를 신성한 빛으로 충만하게 채운다.


5. 브라만은 자신의 확장을 통해 세상만물로 나타난다.

그는 뭇 존재들이 자신이 나누어 받은 신적인 보성을 따라

완전함을 성취하도록 지혜의 빛을 비추어 준다.


6. 브라만은 경전의 비밀스러운 가르침이 전하는 창조두다.

고대의 신자들과 현자들이 깨달은 것이 바로 그이며

그들은 그 깨달음으로 말미암아 불멸에 이르렀다.


7. 사람들은 브라만이 펼쳐놓은 환영의 그물에 걸려 수없는 생을 거치면서

자신의 행위로 맺은 과실을 먹으며

때로는 기뻐하고 때로는 슬퍼하는 삶을 반복한다. 

이것은 생명의 주가 가지고 있는 세기운

곧 맑고 밝은 기운인 사트바 구나와

어둡고 무거운 기운인 타마스 구나

그리고 활동을 일으키는 격정적인 기운인 라자스 구나가 

각자 자기의 길을 가면서 벌이는 일이다.





8~9. 가슴속에 머물고 있는 손가락 크기만한 신적인 참자아가 

태양이 빛을 비치듯이 존재를 비치고 있다.

사람들은 그 빛을 받아 생각과 마음과 육체의 특성을 갖게 된다.

그러나 참 자아와 에고를 동일시하면 신적인 자아의 참모습을 볼 수 없다.

각 존재속에 깃들어 있는 참자아는 머리카락 끝의 일만분의 일보다도 작다.

하지만 또한 무한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10~11. 참자아는 남자도 여자도 중성도 아니다.

그는 남자의 몸을 입으면 남자가 되고

여자의 몸을 입으면 여자가 된다. 

참자아인 영혼은 욕망과 집착과 망상때문에 육체속에 갖힌다.

무슨 음식을 먹고 마시느냐에 따라 육체의 상태가 변하듯이

육체속에 갇혀 있던 영혼은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듣고 무슨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육체가 행한 행위에 알맞은 새로운 육체와 환경속에 다시 태어난다.


12. 영혼은 이전 생의 상태에 따라 그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다시 육체를 입는다.

새로운 육체의 성질이 무거울 수도 있고 가벼울 수도 있다

어쨌든 이전 생의 행위에 가장 어울리는 모습

영혼의 성숙에 가장 적합한 모습을 취한다.


13. 그러나 혼돈의 한 가운데서 수많은 형태의 존재들을 생성해내고

그 모든 존재들을 감싸고 있는 시작도 끝도 없는 브라만을 깨달으면

모든 속박에서 풀려난다.


14. 지복속에 머물고 있는 시바여!

창조하기도 하고 파괴하기도 하는 자여!


모든 지혜와 아름다움의 근원이여!


우리를 삶과 죽음의 이 악순환에서 구해주소서

우리의 영혼이 당신과 하나되어 

육체의 감옥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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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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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문형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2.17 타마스 라자스 사트바!!
  • 작성자문형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2.18
    우리를 삶과 죽음의 이 악순환에서 구해주소서
    우리의 영혼이 당신과 하나되어 
    육체의 감옥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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