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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국의 교육얘기

세 번의 기도

작성자초이|작성시간04.12.16|조회수96 목록 댓글 0
우리는 오늘 입학 실기시험을 칩니다.
포근한 날씨지만 당장 눈이라도 내릴 것처럼 잔뜩 찌푸렸습니다.
어제는 예비소집을 겸한 면접을 했는데
도 연구발표를 하는 날보다 더 많은 승용차가 들어온 것을 보고
학부모의 관심과 열의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모쪼록 학생들이 평소 닦은 기량을 십분 발휘하여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시험 결과와 관련하여
평소의 노력을 뒤집을 수 있는 변수는 없다고 여겨집니다.
성경의 "뿌린대로 거둔다"거나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는 우리 속담이 그르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시험 결과만 놓고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합니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험이 인생의 행로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결과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어른들의 태도 때문에 아이들이 주눅들거나 피해의식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입시철입니다.
중입, 고입, 대입에서 수많은 웃음과 울음이 교차할 것입니다.
그 울음이 부디 부모에게서 기인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아침 두 번 기도했습니다.

좋은 아침, 좋은 하루이기를 한 번 더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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