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여름 볕이 더해가자
장미는 붉은 열정을
거두고 떠날 몸짓인데
뜨거운 열기에도
담장을 타오르며 그리움이
앞서는 고결한 모습을
드러낸다.
어느 여인의 무덤에서
피어났다는 주홍빛
슬픈 꽃이다.
오로지 한 사람만
그리워할 운명인가 보다.
2026.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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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여름 볕이 더해가자
장미는 붉은 열정을
거두고 떠날 몸짓인데
뜨거운 열기에도
담장을 타오르며 그리움이
앞서는 고결한 모습을
드러낸다.
어느 여인의 무덤에서
피어났다는 주홍빛
슬픈 꽃이다.
오로지 한 사람만
그리워할 운명인가 보다.
2026.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