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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구 / 경 북

목련꽃이 피는시기 좀 알려주세요

작성자차암|작성시간07.03.06|조회수4,775 목록 댓글 11

제주도는 3월20일경 정도 되면은 활짝 피구요^^

경상도의 부산이나 울산 같은 해안지역은 3월22일? 3월23일? 정도에 핍니다 ㅋ

그리고 대구나 진주 같은 내륙지역에도 3월25일경 쯤 피는것 같구요 ㅋ

그리고 전라도 광주,전주,목포 일대에서도 4월1일 경 정도 되면 피구요 ㅋ

여수일대는 약간 빨리 핍니다 ㅋ 3월27일? 그정도 ...

그리고 충청도 대전,논산 등에 4월5일경에 활짝 피기 시작하구요

청주나 충주같은 지역에도 4월7일 정도에 꽃이 활짝 핍니다 ㅋㅋ

그리고 서울,인천,수원지역에도 4월10일경 정도 되면 활짝 피더 군요 ㅋㅋ

강원도 강릉,속초,동해 지역은 3월30일 경으로 위도상으로는 빨리 피는 것 같구요 ㅋ

영서 지역 춘천,원주,화천,철원 이지역은 4월15일 정도 되야 피구요 ㅋ

영동 산간지역등 그런지역은 4월에도 눈이 올때가 많아서 강원산간지역은 4월말 정도에 활짝핍니다 ^^ 그러므로 제일 빨리피는 지역과 제일 늦게피는 지역의 차이는

약 1달정도 차이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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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따라서 피는 시기가 다르다는 것은 동감합니다.

 

같은 지역이라도 위치에 따라서도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대도시 시내에서는 산골짜보다 빠리 피고, 같은 도시에서도  양지쪽에 있는 나무가 빨리핍니다.  뿐만아니라 나무의 상태에 따라서도 동일한 지역에서도 피는 시기가 약간 다를 수있습니다.

 

따라서 피는 시기를 표현할 때는 평균으로 산출합니다.

 

여기서는 원예연구소에서 목련의 품종별로  꽃이 피는 시기를 소개합니다.

 

▷백목련

6개의 꽃잎을 지니는 흰꽃은 지름이 13~15cm 정도이고 향기가 있음 잎이 나기 전 4월 중순경에 가지 끝에 點狀形으로 피기 때문에 매우 아름답다. 특히 초봄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과 함께 일찍 꽃망울을 터뜨려 봄의 꽃잔치에서 주역을 차지하는 수목 중의 하나인 대표적 花喬木(flowering tree)이다. 독립수 또는 정원수로 알맞다.

▷자목련

4~5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암자색이며 꽃받침열편은 피침형이며, 기부가 뒤로 젖혀지고 꽃잎은 6개이며 짙은 자주색이고 안쪽은 연한 자주색이며 길이 10cm,나비 3~4cm로 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이다.

▷함박꽃나무(산목련)

양성화로 5~6월에 잎이 핀 다음 꽃이 피어 밑을 향하고 지름 7~10cm로서 백색이며 향기가 있고, 꽃잎은 6개이다.

▷태산목

5~6월에 백색으로 피며 향기가 강하다. 꽃받침잎은 3개, 꽃잎은 9~12개이다.

▷일본목련

5월에 잎이 핀 다음 가지 끝에 한 개씩 달리고 연한 누른색이 도는 백색으로 향기가 강하다. 꽃받침은 3개이고, 꽃잎은 6~9개이다.

▷별목련

4월에 잎이 피기 전에 가지 끝에 백색으로 달리며 지름이 7.5cm이다.

▷형태적 특성

4월중순부터 잎이 피기 전에 피고 지름 1cm 정도이며, 꽃잎은 백색이나 기부는 연한 홍색이고 향기가 있으며, 길이 5~8cm로서 6~9개이고, 꽃잎은 꽃받침보다 길다. 백목련은 꽃잎이 6개이고 백색이며 꽃잎과 꽃받침과 거의 같은 것이 목련과 다르다.

 

  

출처 : 원예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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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련 이야기

일제히 북쪽을 바라보고 피어나는 목련 꽃송이

지난 1월에 미국에서 개봉하고, 3월에 열린 베를린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던 영화 〈Magnolia〉에서 제목으로 쓰일 만큼 목련은 미국인들에게 매우 친숙한 꽃이랍니다. 특히 미시시피주에서는 목련을 주화(州花)로 정했을 만큼 남부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꽃이라지요. 그러나 나중에 설명할 이야기에 따르면 미국 인디언들은 목련을 불길한 꽃으로 여겼답니다.

미국의 인기 배우 톰 크루즈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라는군요. 영화사에서 홍보한 자료에 따르면 다양한 사람살이 가운데에서 목련처럼 단아한 아름다움을 가진 인간의 속 모습을 그린 영화라 합니다.

목련의 단아한 모습과 함께 목련에 대한 이미지는 매우 다양합니다. 봉오리만 여문 채 눈보라 속에서 겨울을 나는 고아함, 처음 꽃송이를 피울 때의 상서로움, 활짝 피었을 때의 화려함, 꽃잎을 떨굴 때의 참혹함 등. 목련 하나를 바라보며 받을 수 있는 느낌은 꽤나 다양합니다.

이 영화를 신문 기사에서 소개한 중앙일보의 이영기 기자는 이 영화를 놓고 '목련이 가진 여러 빛깔만큼, 다채로운 인간의 운명이 무지개처럼 펼쳐진다'고 썼습니다. 목련의 다양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영화평론가 김성욱님은 "서로 분리되어 포개져 있는 목련 꽃잎(개개의 사건들과 인물들)을 우리의 두뇌안에서 한 송이 목련꽃(매그놀리아)으로 피어오르게 하려는 욕망을 표현"한 영화라고 하셨습니다.

▶ 목련의 특징

목련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꽃이 피고 나서 비로소 잎이 나온다는 것이지요. 이파리가 나기 전에 홀로 봄이 왔음을 알리는 전령사 역할을 하는 목련 꽃의 모습은 그래서 더 고아(高雅)하지요.

잎은 아직 피지 않았습니다
유백색 꽃봉오리로 현신했습니다
봄날의 순결은 이런 것입니다
- 김명수, 〈목련 개화〉에서

목련 속에 속하는 식물은 워낙 종류가 많아 그 꽃의 생김새를 한 마디로 뭉뚱그려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목련의 여러가지 특징 가운데 하나는 꽃봉오리가 일제히 북쪽을 바라보고 피어난다는 것입니다. 거개의 꽃들이 해를 바라보며 남쪽을 향해 피어나는 것에 비하면 특색 있는 모습이지요. 이를 보고 사람들은 적지 않은 이야기들을 만들어냈어요. 뒤에 소개할 목련 전설도 역시 목련이 북쪽을 바라보고 피어난다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시련을 딛고 핀 꽃은 아름다우나
정작 그 꽃은 시련을 자랑하지 않듯
이 아침 내가 서 있는 작은 곳을
어떻게 아름다운 곳으로
바꾸어 놓을까를 생각합니다

저기 햇살이 달려옵니다
양지 쪽으로만 고개를 돌리는 꽃과 달리
봄이 와도 찬바람 불어오는 쪽을 향해
의연히 서 있는 목련처럼
꽃눈 내밀 때의 첫마음으로 돌아가
- 도종환, 〈십년〉중에서

목련 꽃이 왜 양지바른 남쪽이 아닌 어둡고 추운 북쪽 하늘을 바라보고 피어날까요? 햇볕이 잘 드는 남쪽 방향에서 겨우내 자라난 목련 꽃봉오리의 겉껍질은 북쪽 면의 꽃봉오리 껍질보다 튼실하게 자라겠지요. 그래서 남쪽 방향의 꽃잎이 북쪽 방향의 꽃잎보다 오동통하게 자라나 먼저 열리다 보니 위쪽으로 먼저 우뚝 서게 되는 것입니다.

남쪽의 꽃잎이 먼저 우뚝 서서 꽃 봉오리의 기둥 노릇을 하는 거지요. 그러다 보니, 늦게 열리고 힘도 적은 북쪽의 꽃잎은 남쪽 꽃잎의 기세에 눌려 아래 쪽으로 수그러들게 된다는 겁니다. 결국 남쪽의 꽃잎이 우뚝 솟은 뒤 나중에 열리는 북쪽의 꽃잎이 기울기 때문에 자연히 북쪽을 향해 피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개화(開花)시기가 짧은 것이 목련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아쉬움입니다. 그러나 어쩌면 그렇게 아쉬워 해야 할 만큼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짧기에 더 아름다운 것인지도 모르지요. 여러 식물학자들은 목련의 개화 시기를 늘릴 수 없는가 고민했었나봐요.

일초 일분이라도 더 꽃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목련을 갖고 싶어 한 끝에 새로운 품종들을 선발했지요. 지난 호에서 이야기한 리틀젬은 그렇게 선발된 품종 중 하나인 것입니다.

목련이 지는 것을 슬퍼하지 말자
피었다 지는 것이 목련뿐이랴
기쁨으로 피어나 눈물로 지는 것이
어디 목련뿐이랴
우리네 오월에는 목련보다
더 희고 정갈한 순백의 영혼들이
꽃잎처럼 떨어졌던 것을
- 박용주, 〈목련이 진들〉에서

<고규홍 편집장> gohkh@joins.com

http://www.2sir4sir.co.kr/flower/go-03.asp?Menu=



연민과 명상의 꽃, 목련

먼 옛날 하늘나라에 백옥같이 희고 아름다운 공주가 살고 있었는데, 많은 청년들이 공주를 사모하여 환심을 사려했으나 공주는 한번 거들떠 보는 일이 없었다. 오직 북쪽 바다를 지키는 해신의 사나이다운 모습에 반해 그녀는 밤낮 북쪽 바다 끝만 바라보았다.
(예나 지금이나 사랑에 기울어진 마음에는 누가 말려도 소용이 없나 보다)
혼자서만 애를 태우던 공주는 어느날 몰래 궁궐을 빠져나와 온갖 고생 끝에 드디어 북쪽바다에 이르렀는데 슬프게도 그는 이미 아내가 있는 몸이었다.
실망한 나머지 공주는 그만 바다에 몸을 던져 버렸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북쪽 바다신은 공주의 죽음을 슬퍼하여 그녀의 시신을 수습하고, 양지 바른 곳에 묻어주었다. 그리고, 그녀의 명복을 위해 자기 아내에게 약을 먹여 그 옆에 나란히 잠들게 하였다.
뒤늦게야 알게 된 하늘나라 임금은 이를 가엾이 여긴 나머지 공주는 백목련으로, 북쪽 바다 신의 아내는 자목련으로 만들어 주어 다시 태어나게 했다. 그러나 아직도 다하지 못한 미련 때문인지 공주의 무덤가에 핀 백목련은 항상 멀리 바다의 신이 살고 있는 북쪽 하늘을 향하고 있다는 가련한 이야기다.

■글 : 김은숙 부장/기술사 (건설기술연구소)

우리나라 제주도 한라산 숲속과 아시아, 북아메리카 등지에 많은 종이 분포되어 있는 목련은 낙엽교목으로 내한성이 강하며, 현재 조경수로 심겨져 있는 목련은 거의 외국종이다.
목련에는 백목련, 자목련, 산목련, 일본목련, 태산목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대표적인 수종이다.
목련의 이름은 한 종류에 여러 개가 붙어져 있어 다른 종류의 꽃 이름과 중복되어 혼동하기가 쉽다.
백목련은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한다고 하여 영춘화(迎春花-영산홍의 이름과 같음)라고 하며, 자목련은 봄이 끝나는 4~5월에 핀다 하여 망춘화(亡春花)라 한다.

우리나라 자생종인 산목련은 앞의 목련과는 달리 잎이 피고 난 다음에 꽃 봉우리가 맺는데 꽃의 모양이 매우 아름답고 향기가 좋아 함박꽃(화목류 함박꽃과 이름이 같음)이라 한다. 이 산목련은 북한의 국화로 제정된 일명 목란꽃이기도 하다.
꽃피는 시기는 백목련이 3월, 자목련이 4~5월, 산목련, 태산목이 5~6월에 피기 때문에, 어울려 심으면 이른 봄부터 초여름까지 하얀꽃과 향기를 맡을 수 있다.
감리기준으로는 근원직경(R)으로 재는 나무이며 특별한 검수 없이도 부담없이 식재 가능한 나무이다. 생태적으로 강우가 많은 지대에 잘 자라며, 땅 속의 뿌리 퍼짐이 충분하여 특별한 관리가 필요 없다.
이식 및 식재 시기는 11~12월, 3~4월이 적기이며, 잎이 넓고 많아 증산량이 많으므로 이식시에 지상부(가지)를 많이 감소시켜줘야 한다.
목련의 꽃봉우리와 뿌리는 약재로, 나무껍질은 향수의 원료로 사용될 정도로 향기가 멀리, 강하게 퍼져 약 1.2km를 간다고 한다.
봄의 꽃 개나리, 진달래, 복사꽃 등 모두 예쁘고 화사하지만 봄볕아래 유백색으로 피어나는 목련은 세상을 달관한 신의 표정 같기도 하며 명상하는 듯한 표정 같기도 하다.
나뭇가지 끝에서 터지는 한 송이 한 송이가 마치 곡성(哭聲)이라고도 하나 어쨌든 목련은 흰 눈같이 맑고 깨끗한 것만은 사실이다.
꽃의 생김새가 연꽃을 닮아 사찰에 많이 심으며 꽃봉오리가 붓과 같다 하여 목필이라고도 한다. 또 꽃봉오리의 부리가 북쪽을 향하고 있다 하여 북향화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다른 꽃과는 달리 백목련 꽃봉오리의 부리는 모두 북쪽을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제부터 하우인만 알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목련으로 유명한 곳은 전남 순천의 송광사이며 꽃말은 위의 전설과 걸맞게 연모(戀慕)이다.

http://www.howeng.co.kr/tec/tree/04.htm



사월의 노래

1.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고향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2.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바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고향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박목월 작사, 김순애 작곡)



4월의 노래 - 박목월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벨텔의 편지를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지를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을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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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고비 | 작성시간 07.03.07 올해는 날씨가 일찍 포근한 관계로 대구는 이미 2월말경 피기 시작 하였습니다.
  • 작성자일편단심혜 | 작성시간 07.03.07 울 동네는 3월 21일쯤 필 예정이래요...(아까 목련한티 물어보니께)....그라고 옆에옆에 동네는 벌써 폈던디...좀 바빠서 먼저 폈대요..
  • 작성자하야로비 | 작성시간 07.03.07 수고 하십니다..
  • 작성자바다와고래 | 작성시간 07.03.07 차암내 기다리면 다 알아서 필낀데 왜 깝처여 목련이 필려다 안피겠다요 ㅋㅋㅋ
  • 작성자보디가드 | 작성시간 07.03.07 차암님 목련피는 날 잡아 뭐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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