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에 보영님이 오셨다고 하시는군요, 아쉽지만 뭐 살다보면 또 뵐 날이 오겠죠~ 모든 시간대에 오시는건 무척이나 힘드실테니까요.
3시 관람 끝내고 가는 길인데
어느덧 팬으로 스스로를 생각한 지 13-14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아요.
보영님의 연기자로서의 삶도 많이 바뀌셨고
저도 어느새 직장을 다니고 몇년이 흘렀네요.
일하고 사람들을 챙기다 보면 팬으로서는 때때로 소홀해지기는 합니다. 꾸준하게 더욱 열성적인 팬이 되고 싶었는데 어려움이 있기는 하더라구요. 오늘도 전시공간에 편지는 깜박하고 준비해오진 못했어요, 준비했으면 급하게 적은 글보다는 좀 더 잘 마음을 담았을 텐데, 아쉬움이 있네요.
그래도 멈추지 않고 저는 저의 자리에서 항상 별을 바라보는 항해사의 마음을 가지고 배우님을 바라보는 한 명의 팬으로 있겠습니다. 때로는 제가 겪는 힘든 상황이라는구름에 가려 별이 보이지 않을 때도 있고, 더 급한 풍랑을 겪느라 별을 볼 틈이 없기도 해요. 하지만 항해사가 별을 잊지는 않는 것처럼 마음속에 깊이 담아두고 같이 가는 팬이 되겠습니다.
미지의 서울로 수상하며 방점을 찍은 보영님의 20주년 정말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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