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일주일은 행복과 동시에 큰 후유증이 있었던 것 같아요.
뽀르테분들은 어떠셨나요? ㅎㅎ
저는 전시회 마지막 날인 31일 11시에 예약을 했답니다.
한 시간정도 일찍 도착해서 주변을 구경했어요.
창문 너머 보이는 문장을 읽고, 일부 보이는 사진에 설레하며
사진도 찍었어요.
도착하자마자 마주한 포스터를 한참 보고,
사진전의 제목을 몇 번이나 읽어보았어요.
그리고 꼭 찍어줘야하는 뽀유와의 나들이 인증샷 ㅎㅎ
한참을 기다려 열린 내부에는 보영님이 준비해주신 선물이 보였어요.
사진전만으로도 고마운데 이렇게 챙겨주시다니🥹
(방문자 모두에게 주는 선물이라 입구부터 출구까지
포장된 선물이 가득했었어요.)
사진전은 총 4개의 테마를 1, 2층으로 구성했고,
마지막 외부장소에는 MD판매대와 편지함이 있었어요.
[지금의 얼굴]
첫 세션은 '와... 연예인이다...'라는 감탄만 나오는 사진들이
전시되어있었어요.
촬영 영상 속 보영님의 진지한 모습에 반하며, 사진들을 관람했어요.
폴라로이드도 너무 멋있고, 큰 사진들은 더더욱이요.
특히 살랑히 흔들리는 쉬폰원단 속 사진은 앞뒤로도 보았어요.
소개글에 적힌 "빛과 그림자, 그리고 분위기" 같은 표현들이
정말 잘 담겨있다고 느꼈어요.
제 픽은 햇살을 받으며 바라보고 있는 사진이었답니다☺️.
그 공간에서 흘러나오던 "노란봄"과 "내가 니 편이 되어줄게"는 평소에도 좋아하던 곡이라 더 행복감이 들었어요.
[우리가 사랑하는 얼굴]
그렇게 2층으로 조용히 발걸음을 옮겼어요.
올라오자마자 보이던 주제 그대로의 사랑스러운 보영님🤍.
저는 영상을 보며 제주에서 행복하게 촬영하시는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어요.
이어서 옆의 사진들을 보는데 '내가 저 사진 속 도넛, 토마토 그리고 풀잎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연신 생각하며 봤어요.
제일 마지막 사진은 그 자체로도 사랑스러웠는데, 정말 운이 좋게도 천장의 창문으로 들어온 햇빛이 딱 이 사진만 비추고 있어 말 그대로 빛이 났어요✨️(눈이 부실 정도로요).
[우리가 기억하난 장면들]
중간벽을 지나자마자 전시장 속 대본들이 반겨주었어요.
현재와는 다른 제목의 대본들도 있고, 작품마다 다른 표지가 귀엽고 신기했어요.
팬미팅때 "대본을 깨끗하게 보는 편"이라 말씀하셨던게 떠올라 소소한 즐거움도 있었어요.
특히 이 세션은 보영님이 배역에게 전하는 마음이 감동적인 공간이었어요.
'캐릭터를 연기할 때 이런 말을 해주고 싶으셨구나'하고
짧게 표현된 문장 속에도 그 진심이 느껴졌어요.
오나귀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시간이 재생되고 있었는데,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잠시만 보고 지나쳤어요.
다음 주제로 넘어가기 전 포토존을 먼저 만났어요.
사진이 크니까 더 예쁘시고 분위기 있었어요🥰.
뒤에 분께 부탁드려 뽀유와도 같이 찍었고요 ㅎㅎ.
[장면 밖의 박보영]
마지막 주제는 작지만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의 폴라로이드 사진이었어요.
앞서 전시된 사진들과는 다르게 움직임이 보이는 흐린 느낌의 사진들이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밑에 적힌 사진전을 준비한 보영님의 마음도
읽을 수 있었고요.
전체적으로 2층은 따뜻하고 감동적이라 많은 뽀르테분들이 몽글한 느낌을 받으셨을 것 같아요ෆ˙ᵕ˙ෆ.
다시 1층으로 내려와 나가기 아쉬워 한바퀴를 더 관람한 뒤
외부로 나왔어요. 사진을 보는동안 "숙녀에게"와 "위로"를 들으며 플레이리스트는 '보영님이 좋다고 말씀하셨던 곡들이구나' 느꼈어요 ㅎㅎ.
그리고 보영님이 준비해주신 선물을 받고 MD구매를 하러 나갔어요.
MD가 너무 예쁜거 있죠 ㅜㅠ.
그래서 포토세트는 3개, 나머지는 1개씩 구매했어요.
배우 20주년이신데 사진전을 하시는데 선물에 수익금 기부까지 ㅜㅠ.
보영님 때문에 항상 선함을 배우고 부끄럽지 않게 살려고 다짐하게 되요.
구매인증까지 찍고나서 두근두근 포토세트를 열어보았어요.
중복이 있을거라 예상은 했지만 3장 모두 중복이라니😅.
팔을 기대고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 바라보는 사진이었어요.
양팔에 턱을 괴고 정면을 바라보는 포카 정말 탐났는데
용기 없어 교환을 못했어요 ㅎㅎ.
그리고 사진전에서 가장 중요한 편지!
집에서 미리 작성했던 편지와 구매한 엽서에 짧은 후기, 축하를 담아 우편함에 넣었어요.
이렇게 50분을 알차게 관람하고 나오니 얼마나 행복한 시간들이었는지, 할수만 있다면 다시 들어가 또 보고 싶었어요(੭ ˃̶̀ロ˂̶́)੭⁾.
제 시간대에는 보영님이 방문하지 않으셨지만,
후기를 보니 저녁시간에 오셨더라고요.
아쉽지만 언젠가는 만나뵐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이만 후기를 마무리해볼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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