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박사모 예술단 ♬

칠석 /시인화가 박정해시,길정배곡.바리톤 박흥우

작성자행복창조|작성시간16.01.03|조회수43 목록 댓글 0

칠석七夕


칠석七夕


詩:시인화가 박정해


소를 모는 목동

수억광년 너머 하늘 뜨락 애절한 거문고 소리 듣는가

천제(天帝)의 노여움 풀지 못한 별빛도 한 몸 되는 은하의 다리목에 목놓아 우는 사랑아

마법을 푼 동화 속 백조왕자 쐐기풀 타래 엮어 던지면 풀리려나

칠월의 밤 수례바퀴 쫓으며 세차우(洗車雨)날개 젖는 까마귀 떼 천년 베틀가의 여인과 만남의 기쁨 태양보다 무거워 지지않는 견우성 눈물로 깜박인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