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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부엉이교수와 나뭇가지

작성자도토리사랑|작성시간17.04.06|조회수191 목록 댓글 0

 

 

숲속에 안경을 쓴 부엉이교수가 있었습니다

부엉이 교수는 하bird대학 출신으로 많은 제자를 커다란 나무의 나뭇가지에서 양육하고 있었습니다.

다람쥐도 있었고, 새들과 청솔모도 그 교수의 교육에 모여들었습니다.

나무를 잘 타고 공부도 잘하는 동물들이 부엉이 교수의 명예로운 제자의 조건이었습니다.

그러나 토끼나 노루같은  동물들은 그 나무에 오를 수가 없었습니다.

부엉이 교수의 교육을 받으려면 공부도 잘하고, 나무를 잘타서  특정한 나뭇가지에 올라가야 했지만,땅의 많은 동물들은 신체구조상 그 나뭇가지에 오를 수가 없어서 명강의를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공부도 못하고 나무에 오르지 못하는 동물들은 낙심 절망했습니다.

커다란 나무의 명성이 하늘에 닿는다 하여 bluesky라는 꼬리표가 붙었습니다.

나무에 올라 공부할 수 있는  천부적인 재능을 받은 동물들은 정말 흐뭇하고 기뻤습니다. 

반면에 나무에 오르는 능력을 받지못한 토끼나 노루나 고라니 같은 동물은 나무 아래서 절망했으며, 새로운 삶의 방법과 길을 제시받길 원했습니다.

다람쥐는 나무를 잘 타고,토끼는 잘 달리고,노루는 산을 잘 타고 ,엄밀히 각자의 능력이 엄밀히 다른데,부엉이 교수의 '큰나무학교'에 속하면 명문학생이고 오르지 못하는 동물은 수준낮은 동물이라는 편견과 위화감만 자리잡았습니다.

배운자는 배우고 배워서 명예와 지식이 더해갔지만, 배움의 기회를 잃은 자는 교육의 소외계층으로 자리잡았고  원한만 더해갔습니다.

나무에 매달린 동물들도  힉업 능력대로 나뭇가지의  높낮이로 등급을 나눠서  공부를 시켜서 제자들 사이에 지나친 경쟁과 시기질투만 남았습니다.

지나친 서열주의와 학벌우상주의로  낙심한 동물들은 나무에서 떨어져 자살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그런저런 많은 문제로 숲속은 병들어 갔지만,부엉이교수와 나뭇가지의 동물들은 상대적인 특권의식과 우월감을 즐기느라 큰 나무를 이용한 교육정책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교육정책의 타락으로 동물들이 자살하고 숲속의 동물들이 삶의 의욕을 잃자,  부엉이교수도 높은 곳에서 가르치는 삶에 대하여 허무주의와 냉소주의에 빠졌습니다.

가르치는 자신도 전공만 능하지 바다와 대륙을 가르는 비행을 하는 철새에 비하며 너무 무식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신의 학문도 책을 지으며 공부할수록 행복해지는 것 아니라, 세상근심만 쌓이고 피곤하다고만 말했습니다.

숲속의 교육은 초등학문에 불과하고 영혼을 구원하고 세우는 하나님이을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다고  숫양이 나무 아래서 열변을 토했습니다.

나무타기와 공부는 하나의 재능이며 잠재력이며, 모든 학업은 전문성있는 지성인으로 만들어서, 하나님과  이웃과 숲을 섬기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하늘의 축복이라고 성경을 근거해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며,말씀을 배우면 구원도 받고 올바르고 행복한 정체성을 갖게 될것이라고 말햇습니다.  

숲숙의 동물들이 내는 세금으로 수준높은 공부를 했으면,  큰나무에서 내려와서 다른 동물들을 가르치고 숲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에 지식과 지혜를 모으라고 말했습니다.

숫양이 또 말하길,부엉이교수도 특권의식과 권위주의를 내려놓고 큰나무아래로 내려와서 경사진 언덕을 학교삼아 소외된 동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라고 요구했습니다.  

또한 이런식으로 계속 지옥같은 큰나무 교육계를 이끌면 하나님의 진노가 임할 것이라고 경고를 했습니다.

그러나 부엉이교수와 나무를  타는 기득권의 동물들은 교만에 빠져서 그런 말에 아랑곳 않고 계속 공부했습니다.

우리의 권세는 큰나무처럼 높고 뿌리가 깊어서 천하의 하나님도 어쩔 수 없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부엉이 교수는 문하생들과  큰나무 교육의 이름을 높이기 위해  공부하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던중 하루는 많은 양의 거름과 비료를 나무에 주어서 숲에서 가장 높은 나무가 되게 하자는 의견을 냈습니다.

'큰나무학교'의 문하생들은 부엉이교수와 자신들의 지혜와 지식을 모아 자신들의 욕심껏 포식하기 위해  어떻게  할것인가 모략을 짰습니다.

회의 결과는 농부들의 거름과 비료를 나무 주변에 풍족하게 뿌려서 속성으로 키우자는 의견을 냈습니다.

부엉이교수와 몇몇 제자들은 궁리 끝에 농부를 찾아갔습니다.

비료와 거름을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 두면 햇볕으로 인한 건조해짐도 없어질 것이고, 농부에게 많은 유익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나무에서 공부를 하며 비료와 거름을 지켜준다고 약속했습니다.

농부는 숲속의 명문인 '큰나무학교' 학생들이  사람을 속이겠느냐며 쾌히 승락을 했습니다.

농부가 땀을 흘리며 비료포대에 담긴 많은 양의 비료와 거름들을 경운기와 트랙터를 이용해 나무 주변에 쌓았습니다. 

농부는 너무 흡족했고 사려깊은 생각이라며 동물들을 칭찬했습니다.

농부가 흐뭇해 하며 일을 마치고 사라졌습니다.

그 일이 있고서 며칠이 지나,나무의 동물들은 초청장을 보내 멧돼지들을 초청했습니다.

멧돼지들은 혹시 얻어먹을 것이 있나 귀가 솔깃하여 큰나무 주변에 몰려들었습니다.

나무의 동물들은 외쳤습니다. 

"나무도 못타는 미련한 멧돼지야,나무 밑의 자루에 든 거름과 비료를 먹이로 삼으라!"고 말하며 약올렸습니다.

반면에 우리들은 수준이 높아서 나무 높이 매달인 열매들을  먹으며 존귀하게 산다고 교만을 떨었습니다.

멧돼지는 화가 치밀었던지 날카로운 어금니를 이용하여 비료와 거름이 담긴 자루들을  찢어발겨서 엉망진창을 만들었습니다.

큰나무 주변이 엉망진창이 됐습니다.

멧돼지는" 돼지, 돼지, 됐지! 그만하면 됐지!"말하고는 배신감의 분을 삭이며 큰나무에서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며칠이 지나 농부가 농사를 위해 맡겨놓은 거름과 비료를 찾으러 왔다가 충격적인 상황을 보고 놀랐습니다.

큰나무의 목격자들은 멧돼지 무리의 소행이라며 농부에게 멧돼지를 잡으라고 모함했습니다.

나무에서 최선을 다해 지켰지만, 멧돼지의 공격 앞에 어쩔 수 없었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농부는 거름과 비료가 뒤섞인 부분은 어쩔 수 없다며  쓸모있는 부분만 경운기에 싣고 갔습니다.

부엉이교수와 큰나무의 동물들은 자신들의 욕심과 야망의 이뤄짐이 본인들의  지혜와 모사에서 나왔다며 우쭐해 하며 교만을 떨었습니다.

하나님의 돌보심인지 거기다가 비까지 부슬부슬 와서 나무 주변은 흰색 비료와 흑색거름의 거름진 땅이 됐고, 주변의 들꽃과 풍년초들이 흘러내려오는 거름물을 먹고 아름답고 크고 왕성하게 자랐습니다. 

벌판의 모습을 보고 나무의 동물들은 본인들의 밝은 미래에 대해 설레여 하며, 가나안을 일굴 진정한 천재집단이라고까지 자찬했습니다.  

그러던중 하루는 '큰나무학교'의 나무에 큰 황소가 묶이게 됐습니다.

먹기좋은  잡풀이 왕성하자,농부가 큰나무에 황소를 맨 것이었습니다.

교만한 큰나무학교의 구성원들은 무럭무럭 커가는 아름들이 나무를 보며 기뻐했고,우리같이 잘난 특권층에게 나무를 못타는 초원의 사자와 늪의 악어를 다스릴 지혜와 권세도 주워질지도 모른다는 과대망상에 빠졌습니다.

그런저런 교만과 허영이 뒤범벅된 행복한 꿈과 야망에 도취되어 살던중, 산중턱에서 총소리가 났습니다.

산에서 산짐승을 잡는 사냥꾼의 총소리였습니다.

거름과 비료를 엉망진창 만든 멧돼지를 잡기 위해 농부가 사냥꾼을 고용한 것이었습니다.

사냥꾼의 총소리가 깊고 넓은 숲속에 진동을 했고,새들과 산짐승들은 사시나무 떨듯 벌벌떨며 쏜살같이 줄행랑을 쳤습니다.

많은 산짐승들이 잔인한 심판이 있는 숲에서 도망나와서 약속되지 않은 상상의 피난처로 최선을 다해 도망쳤습니다.

지축을 울리는 산짐승들의 무질서하고 향방없는그리고 아무런 계산도 없는 도망이었습니다.

'큰나무학교'의 나무에 묶인 황소는 황토색 먼지를 일으키며 도망치는 곰과 사자와 호랑이 그리고 멧돼지.사슴,토끼 등을 보고 놀라서 미친듯이 마구 날뛰었습니다.

그렇게 날뛰는 동안 나무의 동물들은 자신들의 일이 아니라며 비웃었습니다.

자신들은 나무를 잘타고 지혜가 있어서 날다람쥐처럼 나무를 타고 다니며 피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강건너 불구경처럼 재미나게 그 처참한  광경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러던중 소가 날뛰는 바람에 아름들이 큰나무가 벌목공에게 갑자기 벌목을 당하는것처럼 넘어졌습니다.

어마어마한 괴음을 내며 쓰러졌습니다.

크고 작은 나뭇가지가 다 부려졌습니다.

나무의 육중한 아름들이 기둥도 다 부러졌습니다.

"천재지변 앞에 요새같은 큰나무가 무너지다니....?" 

동물들은 상상 이외의 인생 최악의 시나리오를 경험했습니다. 

큰나무의 대부분의 동물이 죽거나 다치는 큰 사고가 났습니다.

황소까지 죽었습니다.

정말 이상한 일이 벌어진 것이었습니다.

이윽고 총성이 멈추고 숲속에 아직은 긴장된 냉전같은 평화가 왔습니다.

문제의 멧돼지를 놓친 사냥꾼과 농부는 툴툴거리며 숲속에서 농장으로 향했습니다.  

농장으로 향하던 사냥꾼과 농부는 쓰러진 나무와 소와 아울러 죽거나 다친 동물들을 놀란 눈으로 지켜보았습니다. 

벌판에서 겸손하게 살던 동물들도  나무사이로 숨어서 그 처참한 장면을 놀란 눈으로 지켜보았습니다.

허리를 숙여 유심히 조사하며 지켜보던 농부는 말하길, 나무 주변의 비료와 거름을 지나치게 많이 흡수해서 나무의 뿌리와 기둥이 아래로부터 소리없이 썩어가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거기다가 하늘에서 비까지 촉촉하게 와서 그 피해는 더했습니다.

거기다가 황소까지 미친듯 요동해서 그 바람에 나무가 쓰러진 것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이었던 것이었습니다.

농부는 쓸모없는 비료와 거름을 내박쳐둔 자신의 실수라고 말했습니다.

그 비료와 거름을 쌓아놓고 방치한 나무주인인 동물들도 참 멍청하다고 말했습니다.

불의를 심으면 불의를 거두고, 의를 심으면 의를 거두는,즉 심은대로 거두는 만고불변의 진리였던 것이었습니다.

명문학교의 위상이 완전히 땅에 떨어지는순간이었습니다.

"돼지,돼지,됐지! 그만하면 됐지!"

" 내 안의 욕심 많은 돼지를 다스리는 비결이지."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느니라!"

"뭐든 과하게 욕심껏 소유하면 손해막심이야!"

사냥꾼도 농부의 말에 일리가 있다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멧돼지들도 산에서 내려와  농장의 채소와 과일을 서리하다가 농부로부터 지혜를 얻은 것이었습니다.

큰나무의 쓰러짐을 통하여 농부 일행과 숲속의 동물들은 욕심없이 순수하게 살아가는 삶의 태도와 지혜를 배웠습니다.

큰나무학교의 재난의 원인이 밝혀져, 숲속마을과 농촌마을의 타산지석의 전설이 됐습니다.

숲속마을의 '큰나무학교'는 사라지고, 온전하고 아름다운 교육시스템인 성경에 근거한'푸른초장와 쉴만한 물가'교육이 자리잡았습니다.

 

이 글을 쓰도록 강권적인 사랑으로 섭리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저는  선교의 Vision을 이루고 사는 성결교단의 평신도 집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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