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스크랩] 中, 노벨평화상 후보 가오즈성 변호사 풀려나

작성자대한나라|작성시간18.01.25|조회수117 목록 댓글 0

중국 인권변호사 가오즈성, 형기만료로 풀려나

 

 

중국의 대표적인 인권변호사 가오즈청(高智晟 50)이 국가정권 전복선동죄로 복역한 지 3면 만에 형기만료로 풀려났다고 라디오 자유아시아가 7일 보도했다.

방송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가오즈청의 부인 겅허(耿和)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다만 아직 그의 소재를 확인하진 못했다고 밝혔다.

겅허는 이날 오전 9시15분께 신장 위구르 자치구 사야(沙雅)현에서 가오즈청의 석방을 기다리던 형 가오즈이(高智義)와 통화했다고 말했다.

가오즈이는 동생을 맞이해 돌아가는 중이라며 직접 통화하겠다는 경허에게는 안 된다고 얘기하는 순간 전화가 끊겼다고 한다.

경허는 재차 전화를 걸었지만 영어로 통화가 종료했다는 안내만 나왔다고 밝혔다.

9시40분께 겅화가 다시 통화를 시도해 상대방이 '여보세요(喂)'라고 응답했으나 바로 끊었다.

겅화는 남편과 직접 통화해 실제로 교도소에서 나왔는지를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권활동가 후자(胡佳)도 트위터를 통해 오전 10시 가오즈이에 4번째로 전화해 상황을 묻자 "거북한 상황으로 현재 말할 수 없다. 더 물어보지 말라. 이틀 지나 다시 얘기하자"며 끊었다고 소개했다.

후자는 가오즈이가 대단한 압박을 받는 처지에 있는 것 같다며 가오즈청을 봤는지조차 밝히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가오즈청은 불법화한 기공집단 파룬궁(法輪功) 수련자에 대한 변론 활동 등을 전개했다 해서 2006년 12월 국가정권 전복선동죄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다가 가오즈청은 2009년 2월 돌연 행방이 묘연해져 당국에 끌려간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 정부는 그간 가오즈청의 수감에 유감을 표명하며 석방을 여러 차례 촉구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가오즈청의 집행유예 기한의 만료를 앞두고 수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오즈청은 2012년 3월 사야현 교도소에서 아버지와 형을 만나 30분간 면회한 적이 있다.

차이나워치

www.chinawatch.co.kr

 

 

*********************

 

[관련기사]

 

인권변호사 가오즈성 변호사의 석방을 기다리며

 

 

[SOH] ‘국가 정권 전복 선동죄’로 복역중인 중국의 저명한 인권 변호사 가오즈성은 이달 7일 형기가 만료됩니다. 가오 변호사에 대한 박해를 명한 저우융캉 중앙정법위 서기가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 정권이 가오 변호사를 석방할 것인지에 대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가오 변호사가 수감되어 있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 사야(沙雅) 감옥은 7월 상순에 중국에 있는 가족에게 ‘석방에는 최고 지도부의 허가가 필요하다’고 전한 뒤, 이후에 연락은 없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그의 형 가오즈이(高智義)는 1일, 거주지인 산시성에서 3일에 걸쳐 신장 우루무치시로 들어갔습니다. ‘언제라도 출옥하는 남동생을 맞이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가오 변호사의 아내는 “남편에게 박해를 명한 장본인 저우융캉이 실각했지만, 남편이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별로 희망을 품고 있지 않다. 중공 정권에 절망했다”며 복잡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가오 변호사는 일찍이 중국 당국에 의해 ‘전국 10대 변호사’로 선정된 인물로, 많은 사회 약자를 지원해 중국 전역에서 유명해졌습니다. 2005년 10월~12월에는 3회에 걸쳐 최고 지도부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1999년 7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파룬궁에 대한 탄압을 중지하도록 청원했습니다. 때문에 2006년 가오 변호사는 ‘국가 정권 전복 선동죄’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후, 가오 변호사는 수 차례 비밀 연행 및 감금됐으며, 가족에 대한 감시, 협박도 계속됐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09년 그의 아내는 2명의 아이를 데리고 동남아시아를 경유해 미국으로 건너가 난민으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12월, 가오 변호사에 대한 집행유예 기간이 끝나기 직전, 중국 당국은 형을 연장하고 신장 사야감옥에 수감했습니다. 7일은 그 형기가 만료되는 날입니다.


미 국무부, 주중 영국 대사관, 국제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Human rights watch)는 잇따라 중국 정부에 가오 변호사를 예정대로 석방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가오 변호사를 지원하는 홈 페이지 freegao.com에는 석방을 요구하는 서명이 20만명에 달했습니다.


지난 2008년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올랐던 가오 변호사에 대해 중국에서의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장기적출 문제의 실태를 조사한 데이비드 킬고어 전 캐나다 아태담당 국무장관은’이 지구상에서 가장 용감한 변호사 중 한 사람’이라고 칭한 바 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관련기사]

 

중국의 인권변호사 까오즈성高智晟 이야기

 

 

 

중국 인권변호사 가오즈성의 만기출소 예정일이 201487일로 다가왔다. 세계가 까오변호사의 출소에 관심을 쏟고 있는 가운데 영국 외교부 인권소위가 까오즈성의 안전한 귀가를 촉구했다.

 

베이징의 인권변호사인 가오즈성은 20041231일 처음으로 전국인민대표위원회에 보내는 공개서한을 발표해, 전 국가최고지도자인 장쩌민江泽民 정부의 파룬궁法轮功 수련자에 대한 박해를 중지할 것을 요구하였다가 200687일에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 중국 당국은 가오즈성의 변호사 면허를 정지시킨 후 베이징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및 정치권리 박탈 1년을 선고하였다.

 

영국의 BBC20074, 모든 가족들이 연금을 당하고 있다는 가오즈성의 인터뷰를 보도한 바 있다. 자신을 철저하게 무너뜨리기 위해 부인은 물론 아이들을 인질로 잡고 있으며 “TV나 전등 외에 모든 인류문명의 편의설비의 사용을 일부러 못하게 막아 한세대 전으로 돌아가 사는 것처럼 하고 있다.”

20076, 미국 공판변호사 위원회(ABOTA, American Board Of Trial Advocates)에서 용감한 변호사(Courageous Advocacy Award)을 수상하였으나 같은 해 912, 미국의회에 보내는 공개서한을 발표하여 중국정부의 인권박해를 비판한 후 가오즈성은 실종되고 만다. 나중에 가오즈성은 실종기간 동안 공안당국에 의해 잔혹한 방식의 보복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20091, 중국 당국의 장기간의 공포와 악랄한 탄압을 피하고자 까오즈성의 부인 겅허耿和는 아이들을 외국으로 보내기로 결정하고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16세의 딸, 5세의 아들을 태국을 경유하여 미국으로 보냈다.

 

 

가오즈성의 아들, 딸, 부인

 

20101, 가오즈성의 소재를 언론이 취재하자 외교부 대변인은 그가 당연히 있어야 할 곳에 있다고 밝혔다.

 

20103월 가오즈성은 잠시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 UPI 통신사의 취재에서 14개월 동안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토로했다. 2010420, 가오즈성은 5년의 유예기간이 거의 끝날 무렵인 20111216일까지 무려 18개월 동안 다시 실종되었다.

20111216, 중국 관방매체는 가오즈성이 유예기간의 규정을 위반하여 교도소에 3년 동안 수감하기로 했다고 보도하였다. 이에 유엔인권사무국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강렬한 비판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201211일까지 까오즈성의 가족들은 그가 어느 교도소 또는 교화소에 있는지 통지를 받은 바 없었다.

일반 죄수들은 1개월에 1회의 면회를 허락받는다. 그러나 가오즈성의 가족들은 면회가 상당히 어려웠고 까오즈성에게도 교도소 내의 대우에 대해서 발설하지 못하게 하였다. 2012324, 실종된지 거의 2년만에 가오즈성의 큰형 까오즈이高智义와 장인 등이 신장의 아커쑤 지역 사야현의 한 감옥에서 처음으로 가오즈성을 면회할 수 있었다.

 

201487일은 가오즈성이 만기출소 예정일이다. 영국 외교부 인권담당은 영국정부의 뜻을 담아 가오즈성의 부인 겅허에게 중국어와 영어로 까오즈성의 무사귀환과 석방에 고도의 관심을 갖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 Watch)’ 역시 중국 당국이 가오즈성을 석방하도록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휴먼라이츠워치의 중국 담당 소피 리차드슨은 “가오즈성은 감옥에 가서는 안되는 사람이며 그동안 입은 피해를 보상하고 철저하게 석방하여야 한다고 말한다.

 

 

**가오즈성의 수상경력

-2001년 중국 사법부 선정 십대 변호사(十佳律师)’

-2007년 미국 공판변호사위원회, ‘용감한 제창자

-2008년 노벨평화상 후보

-20108월 미국변호사협회(ABA), ‘국제인권변호사

-2011년 언론자유상

-2012년 재미중국원조협회, 십대인권변호사상

-2012년 해외인권네트워크<참여>, 중국을 움직이는 100인 중 첫째인물(榜首)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인권과 난민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