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은듯한 얼굴로 해군 경비정을 타고 사고 현장 가까이 나타난
박근혜 대통령은 침울한 표정이 역역했다
현장상황을 보고 받고 일일이 지휘하며 구조요원을 격려하는 모습은
비장한 모습 그대로였다
그리곤 경호의 무방비 상태에 노출된 실종자 가족들이 있는
진도 체육관으로 향했다
격분과 분노로 가득찬 실종자 가족들의 고함 앞에 마이크를 잡은 박근혜 대통령
그들의 목소리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일일이 답하고 애타는 그들에게
진정한 마음을 보였다
그들의 분노어린 소란이 잠잠해 지면서 나온 박수 소리는
희망의 소리였다
국민은 이런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 아니였을까
실종자들이 무사하게 돌아오는 모습을 간절히 그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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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박사모 (박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