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친지들께 욕을 먹으면서도 벌초에 참석치 못했다가
3년만에 참석을해서 정성껏 벌초를 하고 왔다
땀흘려 벌초를 하고 나니 잡초무더기 같던 조상님의 산소가
속이 시원 하도록 깨끗해 져서 내 마음이 넘넘 개운했다
무슨 큰일을 한다고 3년이나 참석못해 집안 친지들에게
혼쭐이 났다 과연 3년간 내가 무얼 했던가...
무엇을 위해 그렇게 미치광이가 되었던가 스스로에게 자문을 해보니
결론은 난 바보 였구나....미련할 정도로 우직한 성격 이것이 잘못이었구나
후회가 되는건 비단 심신이 녹초가되고 만신창이가 되어서만은 아닌듯하다
사명감...북한의 남침야욕 으로부터 나라를지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될까
벌초하기전 형체도 알아보기 힘든 조상 산소처럼 엉망이된 우리사회를 바로잡고
특히 종북 간첩들을 벌초 하듯 깨끗하게 청소 해줄것이라는 강한 기대감
가장 썩어빠진 법피아,관피아 대기업피아 척결을 기대하였기에
그런 대통령을 간절히 원했기에 세상에 태어나60년이 다되어 가도록
처음으로 완전히 미쳤었다 그런데 국정원 댓글 사건 조작에 휘말려 1년
세월호로 또 얼마나 끌려다닐지 작금의 여당 하는꼴이나 정부의 모습을 볼때
기대했던 모든것이 와르르 무너지는것같고 희망이 보이지 않아
내자신에게 채찍질을 한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지 심각하게 고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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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박사모 (박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