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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사람을 두들겨 패나.
오마이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안홍준 의원(한나라당. 마산 을)의 지역구 사무국장이
박사모 회원을 폭행한 혐의로 피소당했다고 한다.
사건의 발단은 박사모 회원이라는 김씨가
'박사모'가 이달곤 전 장관을 지지하기로 했다는 소문이 나돌자
이달곤 전 장관의 선거대책본부장인 박판도 전 경남도의회 의장(박사모)한테 전화를 걸어 물었고
김씨는 박 전 의장으로부터 "안홍준 의원한테 알아보라"는 말을 듣고
지난 10일 안 의원의 사무국장인 조씨와 전화로 따졌는데,
이 과정에서 말다툼이 벌어졌고, 서로 장소를 정해 만났다고 한다.
피해자인 김씨는 "만나자고 해서 갔더니 다른 사람이 더 왔고, 상가 건물 2층에서 감금하다시피 해서 집단 폭행을 당했다.
15분 동안 구타를 당했으며, 옷에 소변을 눌 정도였다"니....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사람을 이렇게 두들겨 팬다는 말인가.
안 의원의 지역구 사무국장은 폭행 사실을 부인했지만 이건 아무래도 이상하다.
분명히 말하지만 박사모는 중앙본부의 승인없이 특정인을 지지하거나 반대하지 못 한다.
아직 중앙본부에서는 아무런 방침도 결정하지 않았고, 어떤 지침도 하달하지 않았는데,
특정인을 지지한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더구나 청와대 낙하산인 이달곤을 지지하다니....
이건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사건이고,
이런 회원은 즉시 징계 사유가 된다.
더구나 박사모 회원이 폭행당한 이상,
중앙본부에서도 더 이상 참을 수는 없다.
긴급 회장단의 의결을 거쳐
이달곤 후보 측에 대한 적절한 대응 수위를 검토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2010.04.13
대한민국 박사모
회장 정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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