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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담] 박사모의 의리

작성자카페지기|작성시간10.06.08|조회수4,108 목록 댓글 162

[환담] 박사모의 의리

 

 

6.6 현충일.... 지방선거에 그을린 얼굴들을 다시 뵈었을 때...

그리고 박정희 대통령 각하 내외분 묘소 앞에서 참배를 마칠 즈음

해병대 복장의 연세 드신 노병께서 "회장님, 각하께 거수경례를 한 번 하십시오."라는 부탁 말씀에

 

비록 모자는 쓰지 않았지만 전원 (여성 회원님들까지)

각하 내외분께 거수경례를 드렸는데

그 사진이 올라 와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로왔습니다.

 

그 거수경례를 드릴 때, 저는 속으로 흐르는 눈물을 참았거든요.

거수경례를 바치는 순간, 박태준 전 포철 회장의 일화가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광양제철 준공식을 마치고, 박태준 회장은 홀로 박정희 각하 내외분의 묘소를 찾았답니다.

그리고 거수경례를 붙였습니다. "각하, 임무 완수하고 왔습니다."

이런게 사나이의 의리입니다. 부럽지 않습니까.

 

2004년 처음 박사모를 만들고 그 해 6월 6일 각하 내외분 묘소를 찾았을 때

저는 "반드시 제 손으로 박근혜 대표님을 대통령으로 모시겠습니다."라는 맹세를 바쳤고,

그것은 스스로 부여한 저의 임무가 되어 지금까지 가슴을 메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박태준 회장은 스스로의 임무를 마치고 거수 경례를 드렸는데

저와 대한민국 박사모는 아직 스스로 부여한 임무도 채 완수하지 못한 채,

부끄러운 거수 경례를 드렸기 때문입니다. 그날따라 박태준 회장이 얼마나 부러웠던지요.

 

박사모를 만들고 햇수로 7년.... 짧지만 제게는 영욕의 세월이었습니다.

박사모 회장인 저 만큼 많은 음모와 배신에 시달린 사람은 일반인이든 정치인이든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 만큼 검증을 거쳐 본사람 나와 보라는 큰 소리까지 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7년 동안 언제나 한결같은 분이 계십니다.

그 분을 만난 것은 2004년 4월, 박사모를 만든지 채 한달이 되지 않았을 때입니다.

 

당시 우리는 박근혜 대표님과 '걷기 한 마당'을 위한 준비 모임을 가졌는데

그 자리에 참석하셔서 많은 아이디어를 주시면서 처음 뵙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7년 이라는 엄청난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 분은 제가 수 많은 음해에 시달리는 것을 직접 지켜보셨고

박사모가 작은 승리를 이루었을 때는, 친형님처럼 다정하게 저를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형제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맹세 했습니다.

박근혜 대표님을 대통령으로 만든 후, 얼쩡거리지 말고 정치계를 떠나자. 역사 속으로 아름답게 퇴장하자.

그러나 금번 6월 6일 현충일, 저는 형님과의 약속도 채 지키지 못한 채 각하께 거수경례를 드렸던 것입니다.

 

박근혜 대표님도 "의리가 없는 사람은 사람도 아니다."고 말씀하셨지만

그리고 7년 동안 많은 사람이 나타났다 사라졌지만

지금 이 순간까지도 그 분은 언제나 한결 같으셨습니다. 

 

그 분이 바로 <얼음공주> 님이십니다. 실력있는 치과의사 선생님이시죠.

얼음공주님은 제게 어쩌면 친형님보다 더 소중한 분이십니다.

형님(얼음공주)의 미소는 닉과는 달리 언제나 푸근하고 넉넉하시거든요.... 

 

지금 그 분의 치과병원에 와 있습니다. 

지방 선거 고생했다고 형님(얼음공주님)께서 손수 임플란트를 해 주셨거든요. 

임플란트 두 개 심는데 30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임플란트 두 개 심자마자 형님과 함께 맛동산을 앞에 놓고 커피 한 잔 하고 있습니다. 

하나도 아프지 않고, 출혈도 거의 없고....  형님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실력있는 분 같습니다. 

임플란트 하실 분은 꼬리 글만 다십시오. ^^;; 시술비는 말만 잘 하면 박사모 회원에 한해서 공짜(?)입니다.

  

그리고 지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길다면 긴 세월, 7년... 참으로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밤을 세워도 모자라겠지요.

 

저는 참 복도 많은 사람입니다.

 

 

2010.06.08

 

대한민국 박사모

회장 정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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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풀잎짱 | 작성시간 10.06.11 늘~수고하시는회장님 현충일날 말씀중에 눈시울이 붉어지시는 모습을뵈니 마음이많이 아프더군요...회장님 힘내세요 대한민국박사모가 있잖아요 늘~건강하십시요 회장님 저도 치과전번좀 알려주세요 ^^*
  • 작성자서동규 | 작성시간 10.06.11 저는 지금 하고 있는데요...^^ 지방 선거가 끝나고 마무리 하려고 하는데 이제는 제가 일이 바쁘네요...^^

    저도 정말 실력있으신 치과의사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을 내다보시는 해안...^^

    그리고 그속에 피어나는 수줍은듯한 미소...^^

    분명 우리의 주군 박근혜대표님은 2012년에 대통령에 당선되실 겁니다.

    우리 회장님과 얼음공주님... 그리고 우리 박사모가 있으니까요...^^
  • 작성자제세경세 | 작성시간 10.06.12 회장님 7년여의 성상에 참으로 마음고생 많이하셨습니다 오늘의 고통이 내일의 영광이라 생각하시고 우리는 누가 뭐라해도 2012을 보고 전진 또 전진 합시다
  • 작성자금로 | 작성시간 10.06.15 당이 망해가는것을 우리는 보고있읍니다
  • 작성자님자,,,,,,,,, | 작성시간 10.06.17 각하 임무완수했습니다 눈물이 왈칵쏟아지네요
    근혜님 그자리올리는날 대성통곡함 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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