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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정광용 대표 "김문수, 이재오 자기 정치철학이 안보여!" 쓴소리

작성자필승박사모|작성시간10.10.01|조회수1,548 목록 댓글 23

10/1 정광용 대표 "김문수, 이재오 자기 정치철학이 안보여!" 쓴소리
  글쓴이 :      날짜 : 10-10-01 08:02     조회 : 58    

열린세상오늘 인터뷰 전문 방송





<주요발언>

"대통령, 여당 대표, 국무총리, 어떻게 모두 군면제자인지 큰 문제다"

"MB 양배추 발언-마리앙뜨와네트가 '빵이 없으면 고기 먹지' 하다가 길로틴으로 갔다"

"박 전 대표 최근 광폭행보? 모든 것이 제자리 찾아가고 원위치 찾아가는 것이다"

"'친박'의 벽이 높아?, 과거 몇몇 분들(김무성?)이 블로킹하는 바람에.., 그들이 인의 장막을 쳤다!"

"김문수, MB에 건건 맞서고는 있는데 자기 정치철학이 안 보여!"

"이재오?, 열심히 여기저기 다니고 있는데 역시 마찬가지"


----------------박사모 정광용 대표 -------------------

-김황식 총리 후보자 청문회가 어제 끝이 났습니다. 이번 청문회에서도 병역문제가 중요 쟁점 사안으로 부상이 됐는데 정광용 대표께선 어떻게 보셨습니까?

▶전체적으로 볼 때에 우선 대통령의 총리 지명권이 지나치게 훼손되는 것은 원할한 국정운영을 위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김황식 총리후보자가 총리가 되면 사상최초로 대통령과 여당 대표, 국정 총 책임의 한 부분을 짊어지고 있는 총리까지 모조리 군 면제자 또는 병역 기피자가 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은 문제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남자의 90% 이상이 모두 군대를 갔다 오는데, 어떻게 그렇게 그 소수의 군 미필자 가운데서만 인사를 할 수 있느냐는 것이 시중의 비판이고, 특히 북한은 지금 김정은 3대 세습을 하고 있는 그런 분위기이고, 그런 가운데 행정부 수반 및 여당 대표 거기다가 총리까지 모두 군 면제자 또는 병역 기피자가 된다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가에 대해서 우선 대통령께서 먼저 생각을 하셨어야 하는 일이 아닌가, 국민은 큰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상식적이고 국민이 납득할만한 보편 타당한 인사를 바라는 것이거든요. 그런 점에서 볼 때에 지금의 대통령의 총리지명권을 훼손하자, 이런 것은 아니지만, 지금 이런 상황은 참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이지요.


-그런 것들을 사전에 배제를 했으면 좋겠는데 왜 자꾸 올리냐는 말씀이시군요.

▶군미필자가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소수에요. 그 소수 가운데에서만 굳이 인사를 해야하느냐, 그렇지 않은 사람 많단 말이지요.


-사람 많은데, 자꾸 거기서 뽑는단 말이지요. 능력있는 분들이 군에 안 가는 능력 쪽으로도 상당히 발휘를 한 모양이네요.

-그리고 최근에 또 하나 국민 실생활 관련해서 배추값이 폭등했습니다. 그러니까 대통령이 "그러면 나는 양배추 김치를 올려라."라고 했다고 청와대 측근들이 전하는데, 측근들이 잘못 보필한 것이 아닌가, 그래서 지적도 나오고 하는데, 이것을 어떻게 보셨습니까?

▶굳이 측근들이 그런 이야기들을 왜 흘리는 지를 참 모를 일이어서... 사실 마리앙트와네트가 혁명 당시에 아주 큰 문제를 저지른 것이 아니라 마리 앙투와네트라는 왕비가 말 한마디 실수 해가지고 국민 감정을 건드리거든요. 그러니까 빵이 없으면, 고기를 먹지 란든지 빵이 없으면 과자를 먹지 이런 식으로 발언 하나로 마리 앙투와네트가 결국 길로틴으로 형장으로 향해버렸는데 사실 그런 발언은 안하는 것이 좋지요. 밑에서 보필하시는 분들이 굳이 그런 것을 갖다가, 물론 대통령께서 양배추를 드시는 걸 가지고 뭐라고 그러겠냐만은 그걸 갖다가 흘려서 비판을 자초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보필하시는 분들이 좀 더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보좌진들도 뭔가 국민들 서민생활을 제대로 모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떨치기 어렵습니까?

▶식당에 가서 배추김치, 김치도 더 달라 이 소리 아예 못하지 않습니까? 특히 지금 문제가, 김장철 다가오는데 배추가 아무리 품귀가 나도 김장은 담그는 것이 한국 국민들의 정서인데, 지금 아예 김장을 포기해야하는 지경으로 가거든요. 이런 문제는 참 굳이 양배추 발언 꺼내가지고 비판을 자초할 필요가 없었는데, 보필하시는 분들이 조금 생각이 짧았던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듭니다.


-박근혜 전 대표의 정치적 행보가 요즘 눈에 띄게 넓어졌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친이계 의원들과도 만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박 전 대표 행보를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시작한 것으로 봐도 되겠습니까?

▶제가 작년 2009년 5월 7일날, '친박 좌장의 벽을 넘어서 친박의 울타리를 허물어'라는 글을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그게 언론에서 보도가 되기도 했는데, 사실 친이, 친박 만남은 ,몇몇 사람이 발목을 잡기는 했지만 원래 같은 한나라당 식구로서 뿌리가 같았던 만큼 당연한 수순이거든요. 우리 박사모로서야 당연히 환영할 일이고, 또 친이 분들한테도 좀 더 부드럽고 우리도 환영하는 모드로 가고 있고요. 사실 지난 경선, 박근혜 대표님을 둘러싸고 친박으로 오려는 분들을 블로킹하고 스스로 인의 장막을 친 분들이 몇 분 있었다고 해요. 그 분들 때문에 친이계 의원들을 제가 만나서 얘기를 들어보면 그 분들 때문에 박근혜 대표님한테 가는 것이 어렵다는 게 있었지요. 저는 작년 5월부터 이런 인의 장막, 즉 친이, 친박의 벽을 허물어야 한다고 주장을 했고, 지금 나타나는 분위기는 참으로 바람직한 현상이고,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원위치하고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걸 가지고 대선 행보다 뭐다 이렇게 평가할 필요는 없고요.


-정상적인 상황으로 돌아간 것이라는 말씀인가요.

▶그럼요. 같은 뿌리이고, 생각이 비슷하니까 한나라당에 몸 담고 있으니까요.


-그러면 본격적인 대선 행보는 언제 시작이 될까, 친박계 의원 일각에서는 내년초가 되지 않겠느냐 이런 견해도 나오던데, 언제라고 보십니까?

▶친박계 의원님들이 두 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은 박근혜 대표님 판단하셔야 할 문제이지만, 내년 봄부터 미리 준비해야 한다, 옛날에는 준비가 너무 늦었다는 자성이 있고, 그 다음에 지도층에서는 서둘 필요가 있느냐 하는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이번에는 미리 준비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왜 그렇습니까?

▶지난 번엔 좀 늦었습니다.


-이번엔 준비를 미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

▶네.


-최근에 박 전 대표가 정상적인 활동으로 복귀한 것이라고 얘기를 하셨지만, 어쨌든 그 시점을 보니까 이명박 대통령하고 회동한 이후입니다. 혹시 두 사람간의 회동이 하나의 배경이 됐을 수 있을까, 그런 점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추측성 기사들이 그런 것이 나오고, 밀약이 있었다는 얘기도 나오데요.


-대권 밀약설까지 나오던데 말이지요.

▶그런 밀약을 하실... 두 분이 다 그런 것은 아닌 것 같고, 갈등의 요인이 됐던 정책적인 부딪힘이 다 해소가 됐기 때문에 더 이상 갈등을 일으킬만한 것은 남아있지 않거든요. 그런 상황에서는 당연히 한 분은 현재 국정을 책임지고 있고, 다른 한 분은 미래 국정을 책임지실 분이고 하니까, 화해모드는 스스로 저절로 나타난 것이지 어떤 밀약이 있어서 나타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한나라당내 친박계하면 폐쇄적인 정치적 특정 계파다라는 인식이 없지 않아 있는데 박 전 대표 정치 팬클럽 대표로서 이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갖고 계십니까?

▶제가 말씀 드린 부분하고 같은데, 친박의 벽이 높았다는 그런 비판이 있었습니다. 그 원인이 어디 있었냐면 지난 경선 때에 친박쪽으로 합류하고 싶은, 그러니까 박근혜 대표님의 정치철학이 맘에 들어서 친박쪽으로 합류하고 싶은 의원이나 이런 분들이 계셨음에도 불구하고 블로킹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해요.


-친박쪽에서 그것을 거부했다, 이런 말이군요.

▶네, 몇몇 분들이 인의 장막을 친 것이지요. 누군지는 방송들으시는 분들 중에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분들로 인해서 그런 점이 있었던 것이지, 원래 같잖아요. 요즘 박근혜 대표님이 사람 만나시는 것 보면 오히려 너무 개방적이다 이런 느낌이 드는데, 전혀 잘못된 인식이 그 몇몇 때문에 좀 박혀있었던 것이고 지금 그 오해를 불식시키는 단계라고 봅니다.


-몇몇 분들이라면 어떤 성향의 분들입니까?

▶그건 제가 말씀드리기는 조금 부담스럽네요.


-한나라당 경선이 다가올 수록 친이 -친박 계파 분화가 더욱 노골화될 것이냐 아니면 강력한 후보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냐 양론이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떤 견해십니까?

▶제가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는 정치분석가가 한 분이 계시는데요. 어제 만나 얘기를 좀 했는데, 이것은 그림을 아무리 크게 그려도 세 가지 정도의 그림밖에 없어요. 하나는 친이-친박 화합모드가 있고, 그림이. 친이-친박 대결구도가 있고 하나는 친이, 친박 각자 노선모드가 있대요. 이렇게 세 가지가 있는데, 그 중 어느 하나도 모범답안이 아니라는 겁니다. 지나친 친이-친박 화합모드는 긴장을 완화시킨대요. 긴장을 지나치게 완화시켜서 한나라당의 흥행기회를 근본적으로 해칠 위험이 있습니다. 이 경우는 이회창 총재가 두 번이나 실패했던 그 흐름의 원인이 되는데, 그리고 친이 친박이 긴장 없이 화해모드로 가게되면 이회창 총재 시절처럼 마치 다 되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다가 한 방에 무너질 수 있는 위험이 있고요. 그 다음에 친이-친박 대결구도는 정치염증을 유발할 우려가 있어요. 사실 이것은 지금까지 지내온 것을 보면 그럴 수가 있겠는데, 그래도 대결구도로 갔을 때에는 흥행에는 성공을 할수가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이번에 이명박 대통령이 탄생된 동기가 되어버렸지요. 그 때 대결구도가 제대로 짜여져버리는 바람에 민주당이나 다른 정당으로 관심이 유발될 모든 거리를 차단해버렸거든요. 그래서 대결구도는 좀 더 유리하긴 하지만, 정치염증을 유발할 우려가 있으니까 이것도 정답은 아니고, 현재로서 또 각자 노선이라는 그림은 가능성이 제로에 가까우니까 따로 언급할 필요도 없고, 그래서 모든 점을 다 화합으로 가면서 일정한 텐션, 긴장을 유지해나가는 것이 필요하고, 어느 정도의 대결구도도 사실 정치 철학이 다른 사람들은 당연히 그것 ?하게 되니까 그런 대결 구도도 필요하긴 하거든요. 그래서 이것을 적절하게 조화시킬 때에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김문수 지사가 이명박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발언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지지율도 올라가고 있는 것 같은데 이런 행보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실 프레임론으로 봐야 하는데요. 지금 김문수 지사는 누구든지 될 사람하고 붙어가지고 자기를 부각시키는 그런 전략을 써야 되지 않나 그렇게 보는데, 그렇게 해서 뉴스를 자꾸 타게 되고, 차별화를 자꾸 시킴으로써 지지율을 올리는 전략은 김문수 지사로서는 선택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그런데 그 전략이 제대로 약효가 먹히려고 하면 반 이명박 전선을 그 분이 다 가져갈 수 있는 그림일 때에 그것이 유효하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그게 어느 정도는 약발이 있지만 그 어느 정도를 넘어서기는 힘들어요. 그 분만의 정치 철학이 뭔지 알려져야 하는 것이지요. 그게 없이 싸움만해서 되는 것은 아닙니다.


-끝으로 최근 이재오 특임 장관 역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재오 특임장관이 킹메이커가 아니라 스스로 킹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그 가능성은 그 분의 정치철학 베이스를 봐야해요. 그러니까 이재오 의원님이나 김문수 지사님이나 다 같은 입장인데, 그 분들이 그냥 행보를 많이 하고 사람을 많이 만나고 누구를 특정해서 발표하고 이런다고 해서 기운이 있냐 그런 것은 아니거든요. 이를테면 그 분한테 기댈 수 있는 눈에 보이는 비전이 있고, 또 비전이나 정치철학이 국민들에게 어필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거 없이 사람만 마구잡이로 만나고 다닌다고 해서 킹 메이커나, 킹이 될 수 있느냐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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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식인종 | 작성시간 10.10.02 회장님의정치적인 고견에감동함니다
  • 작성자박중도 | 작성시간 10.10.02 회장님 정말 옳으신말씀 잘하섰네요.열심히 하시는모습 마음든든 하네요
  • 작성자포도박사 | 작성시간 10.10.02 수고 많으셨습니다...근혜님의 든든한 우리는 필승 박사모...
  • 작성자빛의사람 | 작성시간 10.10.03 정답 입니다,정치는 자기철학과 자기색갈이 있어야 하는데 전혀 보이지 않는게 김문수이재오 뿐이 아니라 다른 몇의원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 작성자다름산 | 작성시간 10.10.03 회장님 감사합니다 ~하이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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