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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서울시장 보궐선거, 프레임부터 설정하면 필승후보가 보인다.

작성자카페지기|작성시간11.08.27|조회수2,144 목록 댓글 41

[논평] 서울시장 보궐선거, 프레임부터 설정하면 필승후보가 보인다.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두고 여야의 하마평이 분주하다.

특히 한나라당에서는 외부 영입까지 거론하면서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각오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순서가 틀렸다.

 

이번 10월의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이슈는 인물 중심이 아니다.

보수 vs 진보도 아니고, 포퓰리즘 vs 반 포퓰리즘도 아니다.

설사 현실이 그렇다 하더라도 그대로 따라 가면 필패다. 

 

더구나 인기몰이식 선거는 더더욱 아니다. 여당에는 그럴만한 인물도 별로 없다.

그동안 청와대에서 의도적으로 띄웠던 인물들도 모조리 실패했다.

도토리 키재기식 인물에다 심지어는 한 물 간 정운찬까지 거론하는 모양인데, 이렇게 되면 한나라당은 사망선고다.

 

이번 선거는 프레임의 선거고 그렇게 가야 한다.

필승 가능한 프레임부터 결정하고 여론을 선점하면서 그에 맞는 인물을 골라야 한다.

 

인물을 먼저 고르고 그 인물이 가지고 있는 프레임에 승부를 걸면 (적어도 이번에는) 백전백패다.

오세훈 같은 인물은 하나로 족하다.

 

10월 한나라당 보궐선거의 필승 프레임은 오세훈처럼 차갑게 보이는 보수가 아니라 

(사실과는 다소 다르지만 그렇게 비친데 실패 요인이 있음.)

'따뜻한 보수(따뜻한 복지)' vs '무한무상복지(무한부담복지)'로 가야 한다.

 

그러므로 누가 과연 이길 수 있는 프레임에 걸맞는 후보냐.

이것을 두고 고민해야 한다.

적어도 오세훈의 전철을 밟는(오세훈의 프레임을 계속 밀고 나가는) 후보로는 승산 없다.

 

프레임도 철학도 없이 사람부터 고른다는 것은 위인설관이나 다름 없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내년 4월의 총선에서 한나라당 간판으로는 (서울에서) 10~15석도 힘들다.

무너지는 한나라당, 지금이라도 일어서려면 일의 순서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

 

지금 한나라당 내에서 그런 인물을 꼽으라면 몇 되지 않는다.

더구나 한나라당 필승 후보는 누가 봐도 보이는 곳에 있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삼고초려 해서라도 모셔야 한다. 

 

 

2011.08.27

 

대한민국 박사모

회장 정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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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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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하얀머리 | 작성시간 11.08.29 "프레임" 자기가 보고싶은 영상이든 보이고 싶은 영상이든 그 사각형틀 안에서 보여질 모습임이 틀림이 없다고 믿겠지요.
    그 틀(사각형)을 벗어나는 것 인정이 않된다면 발전이 안되는 것 아닌지요?
    이번 서울 시장 재선의 '프래임" 설장 자체는 무모함이 있다고 봅니다.
    시민 다수가 보는 "프레임"은 생각보다 괭장히 넓다 입니다..
    진보다... 보수다..란.....
    편협한 '프레임'을 설정하기 보다는 (진보쪽 분들도 이번 주민투표엔 국가재정건전성 문젠엔 동감하신 분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더 넓게 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 작성자이정표 | 작성시간 11.08.30 따뜻한 보수로 선점하여 나간다면 그것을 착실하게 수행해 나갈 수 있는 인물을 후보자로 뽑아야 승리하겠네요.
  • 작성자이정표 | 작성시간 11.08.30 따뜻한 보수로 선점하여 나간다면 그것을 착실하게 수행해 나갈 수 있는 인물을 후보자로 뽑아야 승리하겠네요.
  • 작성자글로벌호크 | 작성시간 11.08.30 홍사덕의원과 홍준표대표 밖에는 없는것 같습니다.
  • 작성자포도박사 | 작성시간 11.08.31 따뜻한 보수로 잘 나가야 될틴데... ...수고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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