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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박근혜 비대위 체제 대단히 안정된 느낌을 준다. 여기에 힘을 실으려면....

작성자카페지기|작성시간11.12.21|조회수8,174 목록 댓글 210

[논평] 박근혜 비대위 체제 대단히 안정된 느낌을 준다. 여기에 힘을 실으려면....

 

 

사람 하나 바뀌었다고 이렇게 달라질 수가 있는가.

박근혜 비대위 체제 발족 이후 한나라당이 확실하게 변화한 느낌을 준다.

오로지 국민 만을 보고 가겠다....는 말이 실감나는 순간이다.

 

매사 가볍지 않고 진중하다.

너 탓이오....가 팽배했던 분위기에서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쪽으로 바뀌었다.

이 눈치, 저 눈치 여론의 눈치만 살피던 분위기에서 바위처럼 흔들리지 않는 강력한 리더십이 보인다.

 

이 정도라면 뭔가 안정감이 느껴지고 이제 안심해도 될 듯한 분위기가 자리잡기 시작했다고 본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일반 국민에게 제대로 인정받으려면 뭔가 가시적인 결과가 나와야 한다.

물론 그것은 정책적 쇄신과 인적 쇄신임을 두 말 할 필요도 없다.

 

그동안 박근혜와 친박이 당한 핍박은 고행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 고행을 보상 받으려 해서는 안 된다.

국민을 위하여 바른 정치를 펼 수 있는 여건이 주어진 것이 가장 큰 보상이므로.

 

보상을 노리는 순간, 그동안의 모든 고행이 어떤 목적을 가진.....

얄팍한 이익을 위한 것이었던 것처럼 비춰질 터.

그동안의 모든 고난은 오로지 국민을 위한 것이어야지, 개인적 보상과 개인의 영달에 활용되는 인상을 주어서도 안 된다.

 

지금 친박은 솔선하여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부담을 줄여 주어야 한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한나라당, 더 나아가 국민의 선택을 받으려면 친박 이라는 울타리 속에 갇혀 있어서는 안 된다.

정책적 쇄신과 인적 쇄신 중 어느 것 하나, 급하지 않은 것은 없다.  

 

그동안의 노고야 누가 모르겠느냐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박근혜와 한나라당의 부활이다. 

할 수 있으면 부모님과 처자식 빼고는 다 바꿔야 한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친박의 우선적인 자기희생은 필수불가결의 요소다.

 

친박이 자기희생은 거부하면서 친이 측의 희생만 강요한다면, 한나라당은 한 번 더 절망으로 빠지게 된다.

친박이 친박 역할을 해야 친박이지, 말로만 친박, 무늬만 친박은 안 된다.

진짜 친박이라면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한나라당을 진정으로 개혁/쇄신할 수 있도록 운신의 폭을 넓혀드려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젊은 현기환 의원의 불출마 선언이 돋보인다. 

젊은 친박 의원으로서는 최초의 자기희생 선언이다.

그러나 그의 자기희생 선언이 어떤 감동 수준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국민이 원하는 수준의 인적 쇄신에 젊은 의원 한 사람의 자기 희생으로 충분할 것인가. 

 

그동안 여권의 여론 흐름을 가장 잘 보여주는 박사모 게시판에서 거론되던 이름들이 있다.

이제 현역을 물러나 한나라당과 보수의 기둥이 되어주실 수 있는 원로 역을 맡아도 충분한 분들이다.

여론에서도 몇 차례 언급된 바 있지만 본인들의 반응은 아직 구체적으로 드러난 바 없다.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 악역이지만 누군가는 달아야 한다.

아래는 문화일보 등에 보도된 한나라당 내 고령 친박 의원들이다. (가나다 순)

박종근 의원(만74세), 이경재 의원(만70세), 이해봉 의원(만69세), 정해걸 의원(만72세), 홍사덕 의원(만 68세).....

 

이 중 홍사덕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네 분은 한국 나이로 모두 70세 이상이다.

물론 나이만 가지고 평가할 수는 없다. 이는 비민주적인 처사다.

그러나 그동안의 정치적 행보(치적)과 전국적 지명도를 보아 판단해도 결과는 마찬가지다.

 

위에서 홍사덕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네 분은 지명도나 정치적 치적 또한 부각되지 않는다.

홍사덕 의원이야 차기 국회의장이나 박근혜 선대위원장을 맡을 수 있을 정도의 지명도를 갖추고 있지만

나머지 다른 분들의 경우는 그러하지 못하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이것이 마지막 기회다.

박근혜 비대위가 성공하고, 내년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하고, 궁극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때로는 현역 의원들이나 기득권 계층의 처절한 자기희생이 필요하다.

 

이제 갓 출발한 박근혜 비대위.... 이것이 마지막 카드이므로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지금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두 번 다시 이런 기회는 오지 않을 것이다.

국민은 같은 사안으로 두 번 기회를 주지 않는다.

 

친박의 자기희생....

그 값진 희생이 박근혜 비대위와 한나라당을 살릴 것이다.

기도하는 심정으로 이 글을 쓴다.

 

추신 :

아울러 디도스 사태에 보좌관이 연루된 박희태 의장. 최구식, 정두언 의원 등과 

한나라당을 맡아 각종 물의로 국민에게 창피와 모멸감을 안겨주었던 안상수, 홍준표, 강재섭 전 대표 등과 
사사건건 한나라당의 분열을 야기했던 이재오, 김무성, 공성진, 전여옥 의원 등도 이제 과감한 결단을 내려 주시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2011.12.21

 

대한민국 박사모

회장 정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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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무애거사 | 작성시간 11.12.30 구구절절이 옳은 말씀 1000% 공감이요. 정광용회장님 파이팅!!! 최고 ~최고 !!!
  • 작성자흙에 살고파라 | 작성시간 11.12.30 같은 여자인데도 그 여자는 왜 이렇게 미울까요? 간에 붙었다가 쓸개에 붙었다가....
  • 작성자벚꽃 | 작성시간 12.01.11 회장님박사모그리고 그날의승리을위하여늘수고가만으십니다 새해에는더하시는일이잘되세요 사랑합니다 정광용회장님....화이팅
  • 작성자부곡현숙오빠 | 작성시간 12.01.21 시원한기분입니다.요즘날씨도 그러하거니와 동감하니 회장님의 거론자들은 살신성인의 결단이 촉구되는바이외다!
  • 작성자신2960 | 작성시간 12.01.25 박근혜 비대의원장 님 하시는일에 걸림돌 대는 의원들은 모조리 자진해서 나가야 된다고봅니다
    정광용 회장님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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