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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현지 리포트] 공천불복-해당행위자.... 사상구민 이름 함부로 팔지 마라.
여기는 부산 사상구,
늦은 점저(?)를 먹으며 스마트 폰을 검색하다 사상구 당원 100 여 명이 탈당계를 제출하면서
새누리당의 공천에 반발하고 있다는 뉴스를 읽었다.
하여, 민심 읽기의 하나로 즉시 옆 자리 손님에게 이 소식을 들려주며 반응을 들었다.
하여 돌아 온 답변인 즉,
"미친 늠들 아잉교. 순전히 '쑈'지요. 뭐. 저거가 뭐라고 사상구민을 팔고 지x하는지..."
햐... 그거 명답이다 싶어 수퍼를 들러 담배를 한 갑 샀다. 당연히 민심 체크...
옆에서 다른 물건을 고르던 손님이 명답을 제시했다.
"0.01%도 안되는 것들이 사상구민 팔아먹는 거지요... 어느 당이고 다... 공천만 끝나면 다 그런거 아잉교."
이번에는 사상에서 정치 좀 안다는 사람과 통화....
"저기 문제아잉교. 공천불복.... 새누리당이고 민주당이고 당분간 좀 시끄럽겠지요. 대가리 빈 것들이..."
이른바 여야 가릴 것 없는, 전국적이고 일과성 현상이라는 것이다. 사상구 뿐 아니고.
몇 사람 안 만나봤지만, 공천불복 - 해당행위자에게 동조하는 사상 구민은 한 사람도 만나지 못했다.
그런데 저들은 입만 열면 사상구민이다. 저 사람들, 화성에서 왔나?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게 민심인데, 철 지난 여론조사 들이댄다고 넘어 갈 사상구민 있는 지 모를 일이다.
에고.... 공천 불만은 좋은데,
사상구민 이름 함부로 팔지 마라.... <= 이것이 진짜 사상구민의 민심인 것 같다.
2012.03.07
<부산 사상구 현지에서>
바른뉴스 기자 정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