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의정부/양주지부

소아마비

작성자의정부천사|작성시간14.02.10|조회수13 목록 댓글 2
고 장영희 서강대
영문학과 교수
(1952년~2009년),

생후 1년 만에 1급 소아마비로 살아오면서
평생 세번의 암과 투쟁하면서도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던
컬럼니스트 장영희님의 글입니다.

♣ㄴㅐ ㄱㅏ
살 아 보 니 까 ~ ~
사람들은 남의 삶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다.
그래서 남을 쳐다볼 때는
부러워서든, 불쌍해서든
그저 호기심이나 구경 차원을 넘지 않는다.

♣ㄴㅐ ㄱㅏ
살 아 보 니 까 ~ ~
정말이지 명품 핸드백을 들고 다니든,
비닐봉지를 들고 다니든
중요한 것은 그 내용물이란 것이다.

♣ㄴㅐ ㄱㅏ
살 아 보 니 까 ~ ~
남들의 가치 기준에 따라
내 목표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나를 남과 비교하는 것이
얼마나 시간 낭비고,
그렇게 함으로써
내 가치를 깍아 내리는
바보 같은 짓인 줄 알겠다는 것이다.

♣ㄴㅐ ㄱㅏ
살 아 보 니 까 ~
결국 중요한 것은
껍데기가 아니고 알맹이다.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이다.
예쁘고 잘 생긴 사람은
T.V에서 보거나
거리에서 구경하면 되고
내 실속 차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재미있게 공부해서 실력쌓고,
진지하게 놀아서 경험쌓고,
진정으로 남을 대해
덕을 쌓는것이
결국 내 실속이다.

♣ㄴㅐ ㄱㅏ
살 아 보 니 까 ~ ~
내가 주는 친절과 사랑은
밑지는 적이 없다.
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한 시간이 걸리고,
그를 사랑하게 되는 것은
하루가 걸리지만
그를 잊어버리는 것은
일생이 걸린다는 말이 있다.

♣ㄴ ㅐㄱ ㅏ
살아 보니까
남의 마음속에
좋은 추억으로 남는 것만큼
보장된 투자는 없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a매화 | 작성시간 14.02.10 내가 살아보니까 내가 옳고 그름을 잘 알려주는 좋은 글 잘읽어어요 글담아 갑니다
  • 작성자의정부천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2.10 네 퍼가세용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