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시라쿠사 거리에는 동상이 하나 서있습니다.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은
이 동상을 보고 처음에는 모두 웃는답니다.
하지만...
그 밑에 글을 보고는
많은 "감명"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 동상의 모습은...
앞머리에는 머리숱이 무성하고
뒷머리는 대머리인데다가
발에는 날개가 있는 이상한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동상 아래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답니다.
"앞머리가 무성한 이유"는
사람들이 나를 보았을 때
쉽게 붙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며,
"뒷머리가 대머리인 이유"는
내가 지나가면 사람들이
다시는 붙잡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며 ,
"발에 날개가 달린 이유"는
최대한 빨리 사라지기 위함이다.
나의 이름은?? ------>기회이다."
(오늘의 꽃) 알프스동자꽃
동자꽃이라는 꽃 이름은 들어보셨겠지만
알프스동자꽃이라는 말은 조금 낯설지요?
우리나라 꽃이 아니고 도입종이랍니다.
우리나라 동자꽃은 키가 30cm정도이지만
이 동자꽃은 왜성으로 화분에 키우시면
예쁜 꽃을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추위에 강해서 월동도 잘 하고
봄이면 작고 예쁜 꽃이 화사하게 피어난답니다.
저는 이 꽃을 3년 전.
남편이 작은 화분 하나 사줘 만나게 되었지요.
씨앗을 받아 파종하며 지금까지 제 곁에 있는
작고 사랑스런 야생화랍니다.
Love is All Around - Wet Wet W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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