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의 사태가 가지는 심각성을 제대로 간파하고 대처하기를

작성자오렌지나라|작성시간12.06.25|조회수1,341 목록 댓글 1

SNS선거전의 승리는 바로 대선 필승!

 

지난 69일 치러진 민주통합당의 당대표 경선을 잠시 살펴보자. 당시 김한길 후보는 지역, 연령, 당원과 비당원을 포함하여 압도적인 승리를 하고도 비당원 시민선거인단 모바일투표에서의 패배로 당대표직을 이해찬 후보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어쨋든 모바일의 선거의 특성을 십분 이용하여 20-30대 비당원의 조직적인 동원에서 성공한 이해찬 후보의 승리였다. 김한길 후보 입장에서는 특정세력과 온라인 집단에 의해 조직적으로 감행된 폭거를 감지하는 순간, 선거는 이미 끝나 있었다.

 

이렇듯 현대의 선거전에 인터넷과 모바일이 가세함으로써 그 영향력은 전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큼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어떤 집단들은 인터넷과 모바일 선거전, 다른말로 하면 SNS선거전의 위력을 사전에 감지하고 조직적으로 준비하였으니, 승자와 패자의 차이가 바로 여기에서 드러나는 것 같다. 지난 2002년 대선에서 승리한 노무현 대통령의 경우에는 인터넷이란 사이버 무기가 엄청난 위력을 발휘했었고, 지난 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모바일이란 신무기를 장착한 박원순 후보가 상대후보를 압도할 수 있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사례나 쟈스민 혁명으로 기존 권력구도를 깨어버린 SNS의 엄청난 위력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예이지 않은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 지지율 50%에 육박하는 새누리당 박근혜 의원. 과연 박근혜 의원 선거진영에서는 얼마만큼 SNS선거전을 대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새누리당 홈페이지의 누리터의 경우만 살펴보더라도, 여권 내 특정 후보는 조직적으로 새누리당 토론마당을 장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친박 성향의 글(칼럼, 기사 등)들은 산발적으로 게재되고 있으며, 공감하기 횟수, 댓글수준 그리고 리트윗 횟수 등도 형편없는 실정이다. 과연 박근혜 의원 진영에서는 새누리당 홈피 토론마당이 어떤 공간인지도 모른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음이다.

 

혹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 지지율 50%!

이 순위와 지지율이 연말 대선까지 계속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선거의 여왕이 만들어낸 4.11총선 승리가 뿜어내는 최면제가 박근혜 의원 진영 주위를 유령처럼 맴돌고 있는 것이 아닌지 살필 일이다.

 

4.11총선 이후 여야를 불문하고 수많은 변수로 난마(亂麻)처럼 얽혀 있는 대선구도이기에 어느 누구도 연말 대선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특히 2002년 대선, 2010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그리고 지난 당대표 경선 등에서 SNS선거의 실전경험을 충분히 쌓은 민주통합당은 사이버전의 오합지졸인 박근혜 의원의 선거캠프를 우습게 볼지도 모르겠다. 또 여전히 안개 속에서 네트워크형 선거조직에 기반을 둔 대선승리 전략에 고심하고 있는 안철수 캠프(!) 또한 박근혜 의원의 주요 지지기반인 오프라인의 비확장성이 가지는 허점을 집요하게 파고들 것이다. SNS선거전의 양대 고수인 민주통합당과 안철수 교수 간의 모종의 빅딜이 성사된다면, 그 이후의 결과는 박근혜 의원 진영에서 가장 상상하기 싫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지 않은가?

지금부터라도 박근혜 의원 진영에서는 작금의 사태가 가지는 심각성을 제대로 간파하고 대처하기를 기대한다. 2012년 대선승리의 키가 바로 SNS선거전에 있음을 제대로 알고 대책을 강구하는 자가 최후의 승리를 거머쥘 것이다.(2012.06.20.)

 

-김명하-

 

 

 

우리 박근혜님의 진영에서 SNS의 키를 가장 강하게 발휘해야 하는 대한미국 박사모는 어떻게 우리 박사모가 나아가야 할 것인지를 각성해 보고 진정한 박사모라면 사이버진의 오합지졸이라는 불명예를 벗도록 고심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번 6월 28일 과천.의왕 정모를 하는 경마장 복지관에서는 SNS교육도 함께 진행됩니다. 박사모에서 누가 간부이며, 열심히 하였고 오래 되었다고 자부하기 전에, 지금 우리 회원들은 박사모가 나가야되는 길을 올바르게 직시하여 현실을 바르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오렌지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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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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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남태령 | 작성시간 12.06.25 잘 읽었습니다. 이기고 지는 게임은 모바일에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시 해야 되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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