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인사청문회 또 다시 인민재판식 청문회가 되어서는 안된다

작성자강지리돌|작성시간13.01.27|조회수18 목록 댓글 0

김용준 총리 지명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이동흡 헌법재판소 소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생각나는것은 벌서부터 찌라시언론들을 비롯해 좌찔들이 여기저기  온갖 말들을 솥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동흡 후보자의 경우는 우선 의혹의 수 가 너무 많다는 어려움 속에 출발해 정작 본격적인 청문회를 하기도 전에 여론의 뭇매를 맞아 반쯤 진이 빠진 상태에서 공산당 인민재판 하듯 무차별 포격을 하여 인격을 난도질 당하는 꼴이 되어, 사안의 진의를 국민이 정확하게 판단 할수가 없었던 까닭도 있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든다

 

인사청문회의 위원인 국회의원들은 그간 용도 구분의 모호성이 관행이 되어버린 '특정업무경비'의 성격 구분을 먼저 판단하고 국민을  이해시켜야 하는 의무를 상실한 책임도 있다 그래야만 관행인지 횡령인지 구분하고 만약 횡령이라면 수많은 공직자들을 별도 조사를 해야 하고 관행이라면 부도덕한 범죄자(?)로 몰아간 위원들의 책임이 너무 크기때문이다

 

또하나, 이동흡 후보자를 파렴치범으로 몰아치며  신조어 마저 탄생 시킨  '항공권깡'은 해명이 되면서 쑥 들어가버렸지만 이미 후보자 이미지가 파렴치한 사람으로 각인이 되고도 남을 만한 사안이 되고말았는데 이런일은 무엇으로 망가진 이미지를 회복시킬 수 있는가

 

공인의 명예는 목숨처럼 소중하다

정치인의 경박한 언행과 발언은 때로는 당하는 사람의 목숨까지도 앗아간다 지난 2004년 3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전국민앞에 대우건설 남상국 사장을 향해 공개 망신을 준 일로 당사자가 한강에 투신하여 목숨을 던진 유명한 일화는 공인의 말이 얼마나 신중 해야 하는지 잘 보여준 사건이다

 

대한민국 국회가 벌이고 있는 인사청문회

그 인사청문회가 공직후보자의 망신청문회가 되어 있다는 사실을 국민 대다수가 알고있는 상황이다 청문회위원인 국회의원들은 과연 그자리에 몇이나 통과 할 수 있을까,  이는 의원 개개인 당사자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공직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꼭 필요한 관문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지금처럼의 위엄도 깊이도 없고 공직후보자를 무시하는듯하며 고함지르고 죄인 취급시 하는  인사청문회는 반드시 바뀌어야한다 그리고 의혹만 제시하고 윽박지르고 아니면 망신 준 것으로 만족해 하는 그런 저질스런 청문회 문화는 더 이상은 안된다

 

김용준 총리지명자 청문회도 깊이있고 차원 높은 청문회가 되어야지 상처 투성이가 되어서 국회인준을 얻어 총리가 되어도 청문회 상처로 인한 후유증으로 그 위상에 지장이 있어 작은 걸림돌이라도 되면 결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의혹에 대한 해명이 이해가 될때 명쾌히 정리되어 청문회가 끝나면 후유증이 남지 않는 문화가 기대된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