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21일 "정치를 하는 목적은 국민이 안심하며 풍요롭게 살 수 있고 국민 각자가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 글로벌 R&D센터에서 열린 새누리당 경기도 광역·기초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선거 때가 되면 각종 구호, 흑색선전이 난무하면서 가장 근본적인 것을 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그런 정치 역할을 누가 잘할 수 있고 누가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가를 판가름하는 선거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어떤 선거 전략보다도 최전선에 계신 여러분이 진정성을 보여 (지역주민에게) 인정을 받고 신뢰를 받는 게 중요하다"며 "지역 주민들이 여러분을 보면서 저 사람만 봐도 새누리당이 믿을만하다고 한다면 대선 승리는 저절로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 후보는 "오늘 경기도 국민안전본부 결의식을 했는데 여러분 한명 한명이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본부"라며 "여러 방법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일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풀뿌리 정치를 실천하는 여러분의 경험과 역량이 더 크게 쓰일 수 있어야 한다"며 "애쓰시는 만큼 개인적으로 더 발전할 수 있게 기회의 문을 열어드리는데 관심가지고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그는 "여러분 한분 한분이 주역이라 생각하시고 뜨거운 열정으로 대선에 함께 뛰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축사를 마친 후 박 후보는 역사의식 논란, 측근 비리 의혹 등으로 당에서 위기의식의 목소리가 높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18대 대통령선거가 지난 2002년 대선의 재판 같다는 평가에 대한 질문에 박 후보는 "오늘은 이 행사로…"라고 말끝을 흐리며 행사장을 떠났다. 사  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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