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눈을 비비며 버스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태어나 생전 첨 가보는 국립묘지..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서울 국립묘지에 도착 .
일찍 도착한 참배객들의 행렬로 사람과 차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
대한민국 박사모의 천막을 확인후.. 박근혜님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틈바구니속으로 발길을 재촉하였다.
내 일생 첨으로 1m 거리의 님을 보았다.. 너무나 이쁘고 당당한 모습에 역시 대한민국의 주인이구나..
하는 마음이 나의 모든것을 꽉 채운듯 하였다..
잠시 후 ~
비가 내리기 시작 점점 굵어지는 빗방울 사이로 우의를 걸치거나 우산을 쓰거나 비를 맨몸으로 흠뻑 맞으며
뛰어가는 모습... 순간 행사장은 사람들로 뒤엉켜.. 우왕좌왕 ...
본인들이 타고온 차량을 찾으러 이리저리 헤메이는 모습에...
나 또한 비를 맞으며 차를 찾으러 전화도 하며 걸어가고 있었다...
아~!!.. 무언가 부족함을 느껴본다..
겨우 차를 찾아 올라타고보니 여기저기 헤어진 일행을 찾느라 버스는 출발도 못하고 1시간 이상의 시간을
행사장에서 기다려야만 하였다...
쏟아지는 빗줄기에 속수무책으로 겨우 일행들을 모두 태우고 박사모 정모 장소로 향하였다..
버스안... 조금 늦은 점심...
아~!!.. 이건 무언가 ????????????
겨우 김밥 한줄...... 실망이다.....
이른 새벽부터 제대로 채우지 못한 속을.. 겨우 김밥 한줄이라니....~!!!!!!!!!!!!!!!!!!!!!!!
배가고파 어쩔 수 없이 한개를 입에 넣었다...
앗....!!! 그런데 이건 무언가..??? 김밥이 쉬었다....
갑자기 배가 아플것 같은 느낌...............................
이건 아니잖아.... 이건 정말 아니잖아..........
순간 대한민국 박사모 운영진에 욕을 하고 싶은 충동이 .....~~!!!!!!!!!!!!!!
차라리 빵과 우유를 줄것이지...~!!!!!!!!!
아님 감당이 안되면 지역별 점심을 준비하라고 하던지............!!!
너무 심하다는 생각에 꾀씸한 생각마져 든다..........
내 소중한 한표 우리 박근혜님에게 꼭 찍어주어야지.....
박사모 활동 하기 싫어진다는 생각........
너무나 큰 실망..~!!!
깊이 각성하시어 소중한 회원님들께 사과 하셔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참고 : 국립묘지 약도는 관리 사무실에 있는지 확인은 안해봤지만...
만약 있다면 미리 회원들께 나누어 줄 수 있는 배려...
비가오는 날씨라도 어느정도 버스 위치나 동료들을 찾는데 도움이 되었을것 같은 나의 생각...
많은 비로 피해 없으시길 바라면서 대한민국의 박근혜님의 사랑하는 박사모 회원 입니다...
2012년 8월 15일 오후 9시 넘어... 집에 무사히 도착하여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