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좌파의 패색이 짙어지고 있다

작성자주재갑|작성시간17.01.28|조회수453 목록 댓글 5

좌파의 패색이 짙어지고 있다.

(조갑제닷컴)

패색(敗色)이란 싸움에서 질 조짐이란 말이다.

새해 초부터 우리 주변에는 좌파의 패색이 희미하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어제부터 그 패색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박영수 특검의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구속요청이 법원에서 기각된

그 순간부터 좌파의 전선(戰線)은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다.

 나는 어떤 조짐을 보고 왜 이렇게 좌파의 전선이 무너지고 있다고

보는 것일까?
 
  그 첫 번째의 큰 조짐은 국회가 헌법재판소에 수정된 탄핵 사유서를 

제출한다는 것이다.

그 문서에는 박 대통령이 어떤 죄를 지었나를 일일이 열거했다.

국회는 거기에 열거된 죄 때문에 박 대통령은 탄핵(彈劾)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던 국회가 돌연 그 죄는 탄핵에 별 문제가 안 되고,

박 대통령이 어떤 헌법상 원칙을 위반했는지가 중요해서 헌법위반 중심으로

다시 탄핵 사유서를 작성해서 제출한다는 것이다.
 
  탄핵 사유서를 다시 제출한다는 소식이

이(李)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바로 그 날에 나왔다.

그러면서 국회는 구속영장 기각은 탄핵판결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매우 친절한 해석까지 덧붙였다.

국회의 말대로 그 기각이 아무런 영향이 없을까?

아무런 영향이 없으면 좌파들이 왜 그렇게 길길이 뛰면서

영장 담당 판사를 비난했을까?

이것이 아주 좋은 조심이 아닐까?
 
  두 번째 조짐은 지난 1월 7일에 있었던 보수·

우파 애국세력의 시위 군중의 수가

좌파의 그것 보다 앞섰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날부터 돌연 참여시위 군중의 수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이것은 별 거 아니라고 할지 모르나 싸움은 심리전(心理戰)이기 때문에

결코 무시 못할 조짐이다.

좌파의 시위 군중 수는 줄어들고 우파의 시위 군중의 수는 늘어날 것이다.

두고 보자.
 
  세 번째 최순실 씨가 혼절(昏絶)하다시피 죽은 것이나 다름없던

그가 돌연 원기를 회복해서

 1) 검사를 비난하고,

2) 헌법재판관 앞에서 당당해졌다는 것이다.

 당당했다는 것은 과장된 표현일지 모르나 그가 할 말은 했다는 것이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란 것이다.

 3) 그는, 어쭈, 언론기관까지 비난했다.
 
  최 씨는 특검의 신자용 검사한테 박 대통령과 관계된 죄를

이실직고(以實直告) 하지 않으면 삼족(三族)이 멸한다는 폭언을 들었다고 폭로했다.

검찰이 그에게 죄를 뒤집어 씌웠다고 했다.

언론이 과장 보도해서 그녀를 괴물로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심지어 헌법 재판관 앞에서,

재판관을 쏘아 보면서 그것이 증거가 있냐고 대들었다.

이러한 최 씨의 태도 변화도 태극기 세력의 기를 살린다.

그가 또 큰 죄를 지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넷째, 새누리 초상집에 나타난

 또 하나의 저승사자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의 한 발 후퇴다.

좌파 정치인인 인명진 씨는 목사라서 보통사람과

다른 시류(時流)에 매우 민감하다고 해야 옳다.

그가 아무런 지지 세력도 없이 새누리당에 입성한 것은 놀랍다면 놀랍다.

그는 서청원과 최경환의 목을 치고,

 내친 김에 박 대통령도 새누리당에서 내쫓으려고 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출당은 안 한다고 못 박았다.

 두 사람의 출당도 요구하지 않았다.

 그는 당원정지로 만족했다.

그가 탄핵의 인용에 확신을 가졌다면

 그는 결코 이렇게 후퇴하지 않았을 것이다.
 
  다섯째, 보수·우파 태극기 세력의 기가 하늘을 찌른다.

그들의 시위 횟수가 늘고 있다.

시위 광고의 횟수가 늘었다.

이는 태극기 세력의 자신감을 나타낸다.

싸움에서는 사기(士氣)가 매우 중요하다.

구호가 매우 세지고 거세졌다.

오늘의 조선일보 (1월 20일) 광고는 이렇다.

 “제 10차 탄핵 무효 태극기 집회,

 불의(不意) 부도(不到)한 영장청구,

특검은 해체하라,

정치특검, 음모의 마각(馬脚)이 드러났다.

즉시 해체하라. 가자, 가자 승리의 길을 가자” 고.

이 부회장이 구속됐어도 이렇게 광고할 수 있었을까?
 
  박영수 특검의 이(李) 부회장의 구속 요구가 법원에 의해 거부된 것은

심하게 말하면 민노총을 하나의 사람으로 비유(比喩)한다면,

박영수 특검이 우파를 치려고 세게 때린 망치로

그 (민노총)가 뒤통수를 한 대 맞은 격이 되었다.

이것이 좌파의 패색이 아니라면 그 무엇이 패색이냐?

그들이 지금 잠잠한 것을 보라.
 
  오늘의 난리를 가져온 JTBC의 태블릿 PC가 헌법재판소에서

증거로 채택되지 않은 것도

좋은 조짐의 하나가 아닌가?

그것이 조작되었다고 주장해 온 우파에게는 증거 채택이 거부된 것은

 힘이 되는 것이고

그들의 기를 살리는 일이다. 이외에 또 다른 조짐도 있다.

그러나 각필(閣筆)한다.
 
  여기까지 읽은 독자는 좌파의 패색이 짙어 가고 있다는

나의 주장에 동조(同調)할 것이다.

 그렇다! 좌파는 패색이 짙어지고 있다.

우리 태극기 세력은 최후의 승리까지 북을 더욱 세게 쳐야 한다.

트럼펫을 더 크게 불어야 한다.

싸움터에서 더 열심히 선(善)한 싸움을 싸워야 한다.

그래 우리 싸우자. (끝)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늘푸른산바다 | 작성시간 17.01.28 가자 가자 승리하는 그날까지!!!!
  • 작성자그라모 | 작성시간 17.01.28 뭉치자 싸우자 이기자
  • 작성자무언일풍 | 작성시간 17.01.28 멋집니다~아자~아자~ '' 글에 포함된 스티커
  • 작성자개구락지 | 작성시간 17.01.28 야호
    이겼다
    까불구 있어~~ㅋ
  • 작성자오석이 | 작성시간 17.01.28 싸우자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