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지웠지? 경부고속도 기념비, 김현미 이름 삭제 해프닝
이승규 기자
입력 2020.07.15 10:06
수정 2020.07.15 10:52
기념비 내 '장관 김현미' 부분만 물감 덧칠
건립 초기 박정희 前 대통령 이름 없어 논란돼
경부고속도로 준공 50주년 기념비(기념비)에 새겨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이름과 직명이 누군가에 의해 가려졌다 복구됐다.
경부고속도로 50주년 기념비/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15일 경북 김천의 추풍령휴게소 내 기념비에 새겨진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글자 중 ‘장관 김현미’를 누군가 훼손해 복구했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측은 지난 13일 오후 6시쯤 김현미 장관의 이름이 물감과 테이프 등으로 훼손됐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도착했을 때 물감과 테이프 등이 대부분 지워져 있었지만 지저분한 부분이 남아 마무리 작업을 했다”면서 “누가 언제 훼손하고 복구했는지는 알 수 없는 상태”라고 했다. 복구가 된만큼 현재로선 고발 등 법적 조치도 내부적으로 검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념비는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가 경부고속도로 개통 50주년을 기념해 만들었다. 하지만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주도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이름은 빠져 있어 논란이 됐다.
이승규 기자
입력 2020.07.15 10:06
수정 2020.07.15 10:52
기념비 내 '장관 김현미' 부분만 물감 덧칠
건립 초기 박정희 前 대통령 이름 없어 논란돼
경부고속도로 준공 50주년 기념비(기념비)에 새겨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이름과 직명이 누군가에 의해 가려졌다 복구됐다.
경부고속도로 50주년 기념비/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15일 경북 김천의 추풍령휴게소 내 기념비에 새겨진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글자 중 ‘장관 김현미’를 누군가 훼손해 복구했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측은 지난 13일 오후 6시쯤 김현미 장관의 이름이 물감과 테이프 등으로 훼손됐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도착했을 때 물감과 테이프 등이 대부분 지워져 있었지만 지저분한 부분이 남아 마무리 작업을 했다”면서 “누가 언제 훼손하고 복구했는지는 알 수 없는 상태”라고 했다. 복구가 된만큼 현재로선 고발 등 법적 조치도 내부적으로 검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념비는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가 경부고속도로 개통 50주년을 기념해 만들었다. 하지만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주도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이름은 빠져 있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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