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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 김천시지부

[스크랩] 애정목(자귀나무)

작성자푸른늑대.|작성시간11.09.17|조회수247 목록 댓글 3

 

자귀나무는 아시아가 원산지로 콩과에 딸린 낙엽관목이다. 
키는 5m쯤 자라고 여름철에 우산 모양으로 한 덩어리를 이룬 화려한 꽃이 피었다가 10월에 콩깍지처럼 생긴 열매가 익는다. 
껍질은 ?환피라 하여 민간과 한방에서 약으로 요긴하게 쓰인다.
붉은 실타래를 풀어 놓은 듯한 꽃과 저녁마다 서로 맞붙어 잠을 자는 잎이 매우 인상적인 나무다. 
합환목(合歡木), 야합수(夜合樹), 유정수(有情樹) 등으로 불리며, 
이 나무를 집 앞에 심으면 가정이 화목해진다는 속설이 있어서 정원이나 길가에 흔히 심는다.
또한 간지럼나무라 하기도 하는데 바람없는날 나무를 손가락으로 긁으면 잎이 춤춘다 하기에 
간지럼을 탄다고 하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약성 및 활용법
자귀나무껍질은 요통, 타박상, 어혈, 골절통 등을 치료하는 훌륭한 약재다. 
봄이나 가을철에 껍질을 벗겨 흐르는 물에 5일쯤 담가 두었다가 약으로 쓴다. 
물에 담그면 대개 약성이 약해지거나 순해지지만 자귀나무 껍질은 반대로 약성이 더 강해진다.
또 대개의 약초는 그늘에서 말려야 약성이 제대로 보존되지만 자귀나무는 햇볕에 말려야 약성이 살아난다.
자귀나무 껍질은 물에 달여 먹어도 좋고 가루 내어 먹어도 좋다. 
가루 내어 먹으면 요통, 타박상, 어혈, 기생충증 등에 치료 효과가 높다. 
자귀나무는 약성이 순하고 독성이 없으므로 오래 꾸준히 복용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자귀나무 껍질은 종기나 습진, 짓무른 데, 타박상 등 피부병이나 외과질병 치료에도 효력이 있다. 
껍질을 부드럽게 가루 내어 참기름에 개어서 아픈 부위에 붙이면 신기하게 잘 낫는다. 
상처가 곪아서 잘 낫지 않는 데에는 자귀나무 껍질 가루를 뿌린다.
자귀나무 꽃도 약으로 쓴다. 
술에 담가서 먹을 수도 있고, 꽃잎을 말려 가루 내어 먹을 수도 있다. 
자귀나무 꽃은 기관지염, 천식, 불면증, 임파선염, 폐렴 등의 치료에 효과가 훌륭하다. 
말린 꽃을 먹을 때에는 물 한 되에 꽃잎 한줌(20g 정도)을 넣고 물이 반쯤 되게 달여서 그 물을 마신다. 
술로 담글 때에는 자귀나무 꽃잎 분량의 3~4배쯤의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어두운 곳에 3~6개월 두었다가 조금씩 따라 마신다.
자귀나무는 정신을 맑게 하고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산중 수도자들이 즐겨 먹는 약이기도 하다. 
자귀나무 껍질을 흐르는 물에 5일쯤 담가 두었다가 햇볕에 말려 가루 낸 것을 한번에 밥숟갈로 하나씩 하루 세 번 밥먹고 나서 먹는다. 
오래 복용하면 몸이 나는 듯이 가벼워지고 다리가 무쇠처럼 튼튼해지며 오랫동안 달려도 지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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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인네 | 작성시간 11.09.17 잘보고감니다
  • 작성자선주촌장 | 작성시간 11.09.17 동네뒷산에 이런나무가잇던데 여태것 그냥지나쳤는데 좋은정보네요.
  • 작성자치사빤쭈 | 작성시간 11.09.18 낯익은 나무네요~^^
    그런데 나무이름을 몰랏었는데............
    푸른늑대님 ..잘보고갑니다..ㄳ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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