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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 김천시지부

문득 삶의 한 가운데서

작성자書映|작성시간11.09.29|조회수39 목록 댓글 2

문득 삶의 한 가운데서

문득 문득 삶의 한가운데

허한 느낌으로 바람 앞에 서 있을 때

축 처진 어깨를 다독이며 포근함으로 감싸줄

해바라기 같은 사람이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읍니다.

비가 내리는 어느 날

목적지도 없는 낯선 곳에서

헤매며 방황할 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와 동행하며

나를 버팀목처럼 부축해줄

바람 같은 그대가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읍니다.

때때로 추억 속에 깊이 잠겨서

현재라는 거대한 바다를 망각한 채

헤테의 강물 위에서 위태함이 보이더라도

언제나 그 자리에서 변함없이 손 내밀어 잡아 줄

소나무 같은 당신이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읍니다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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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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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와플도사 | 작성시간 11.09.29 글 내용처럼 그런분 옆에 있다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서영님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 작성자순수회원 | 작성시간 11.09.29 서영님의 퍼온글중엔 마음이 들어있네요..누구를 기다리고 있군요..좋은인연이 될 그런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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