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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Amazing Grace - Fourplay

작성자영란|작성시간12.01.28|조회수42 목록 댓글 2

Amazing Grace - Fourplay

1991년 현역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네명의 연주자 Bob James, Lee
Ritenour, Nathan East, Harvey Mason에 의해 결성되어 현재까지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발표하는 앨범마다 jazz/contemporary 챠트
1위를 장식하며 Fusion Jazz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는 Super Band
포플레이의 'Snowbound' (1999) 앨범에 수록된 따스함이 느껴지는
편안한 연주곡 Amazing Grace.

2002년, 2005년 완전 매진의 두차례 내한 공연을 한 포플레이의 팝
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고급스럽고, 재즈라고 하기에는 너무 감미로운
4인의 재즈 거장들이 펼쳐보이는 환상의 연주곡입니다.
Nathan East의 포근한 Bass가 너무 좋네요..


 

Amazing grace

 

Amazing grace 노래에 얽힌 이야기  

먼저 노래를 들으면서 이 노래의 설명을 읽어 주세요


 



             Amazing Grace지금으로부터 160여년 전인 1838~39년. 지금의 미국 동부 테네시,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앨러배마 주 일대에 살고 있던 체로키 인디언이 백인 이주민 국가 '미합중국'의
강제 이주령에 의해고향에서 5천리(2000km) 떨어진머나먼 오클라호마 주 허허벌판으로 쫓겨났습니다.
이들이 미국 기병대에 쫓겨 피눈물을 흘리며 떠난 사연을 미국사에서 '눈물의 길' 또는
눈물의 행로'(the Trail of Tears)라고 하지요.
정확히 말하면 '눈물과 죽음의 길'이었습니다


가 로버트 린드노(1871~1970)가 그린 '눈물의 길'(1942년 작)
이 그림을 보면 마치 이들이 따뜻한 담요와 말,
마차를 갖고 떠난 것 같지만 사실은 몸에 걸친 정도밖에는 거의 갖고 갈 수 없었답니다.그야말로 맨몸으로 쫓겨난 거지요.
그래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거의 대부분 걸어서이동해야 했고,   
추운 한겨울에도 맨바닥에 누워 잠을 청해야 했습니다.

체로키 인디언 강제이주로. 고향에서 5천리 너머 중부지방으로 쫓겨났다.
결국 추위와 굶주림, 질병으로 얼추 4, 000명이도중에 숨졌습니다.
이 피눈물과 죽음의 강제이주는1839년 봄에 끝났습니다.
이때 이들이 부른 노래가 Amazing Grace였습니다.
죽은 이들을 땅에 묻으며 이 노래의 영감을 빌려 그들의 명복을 빌었고 살아남은 이들의 힘을 북돋우기
위해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 노래를 체로키어로 번역해 이들에게 전해 준 인물은이들과 함께 살면서 강제이주에 끝까지 반대해 
법정투쟁까지 하며 이들을 도운 백인 선교사 새뮤얼 워시스터(1798~1859)였습니다.
오늘날 체로키 인디언들은 이 노래를 거의 애국가처럼 부릅니다.
여기에는 이런 가슴 아픈 사연이 있지요.
말하자면 과거를 기억하기 위한 투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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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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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포도박사 | 작성시간 12.01.31 아름다운 글 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영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2.02 네: 빵긋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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