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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본부 공지사항

[스크랩] 전남 출신의 김황식 총리 내정자를 보면서...... 장자방

작성자아트park|작성시간10.09.19|조회수23 목록 댓글 0

글을 아주 잘 쓰고 ,  내공이 아주 깊은 후배 논객 한 분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는  정치에서 벗어나  그야말로 리프레시 휴가로 생각하고  잘 쉬라는 덕담이 있었다. 그러나  말처럼 되지 않는 것이 정치 이야기요, 정치 화제인데 정치 이야기를 접고 쉬게 될지 의문이다. 특히 굵직한 정치 현안들이 제법 있으니 올해 한가위도 역시 정치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다고 본다.



돌고 돌아 결국 김황식 감사원장이 총리 후보자로 지명되었다.  김황식이 총리로 지명되기 까지 하마평에 올랐던 사람은 최소한 10여명은 족히 되고도 남았다. 이 과정에서  여,야는 무엇인가를 주고 받은 흔적이 보이기도 했다.  이재오 특임은 박지원을 만나 앞으로는 T,K의 고위직 인사는 없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한 마디로 주제가 넘치는 발언이다.  특임 장관이 무슨 인사권이 있다고 그런 소리를 함부로 하는지 도가 지나쳐도 한참 지나친 발언이다.  고위직의 인사권은 대통령에게 있지 특임 장관에게 있는 것은 아니다.  특임 장관 이라면 소리 소문없이 다녀야 빛이 나는 법인데 원님 행차에 나발 소리가 너무 요란한 느낌을 주고 있으니 국민 밉상이라는 별칭이 그냥 생긴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권력의 요직에  독차지 하고 있는 T.K 위주의  MB 사단에서 전남 출신의 김황식 총리 내정자는  희귀 존재처럼 보인다. 아마도  이재오와 박지원이 만나  저녁 미팅에서 주고받은  대화 중엔 김황식 얘기가 필경 들어 있었을 것이다. 총리 청문회와  전남의  김황식을 맞교환이  한 것이 아니었을까.,, 그런 추측이 되기도 한다. 그러길래  언론에서도 “야당도 비교적 호의적” 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것이 그 반증이다. 한나라당 원내 대표는 김무성이다. 야당의  원내 대표를 특임장관이 만나 휘젓고 다니면 여당의 원내 대표는  있으나 마나 하니 김무성만 허접이 된 느낌이다.  차라리 특임 장관이 여당의 원내대표를 겸임 하는 것이 어떨런지,  하긴야 특임장관의 역할과 여당 원내대표의 역할이 겹쳐지는 것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젊은 김태호가 낙마하고 총리의 공석도 제법 시일이 경과되었으니 누군가를 앉히긴 앉혀야 한다. 그런데 골라도 마치 족집게 도사  같이  어쩌면 필수 과목인 병역미필을 그렇게도 잘 골라 내는지 신통방통하다는 표현 외엔 더 할 말도 없다.  이로서 국가 권력 중추기관의 수장들은 한결같이 병역 미필자로 구성 되었으니 완전히 초록빛 동색으로 구색을 잘도 갖추게 되었다.  요즘은 여대생들도 군대가는 것을 선호 하고 여대생들의 ROTC 지원 경쟁율도 엄청 높다고 하는데  국가의 권력 핵심 수장들이 하필이면 미필이 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모양치고는 고약하기 그지없다.  김황식 내정자를 살펴보니 그래도  몇 가지의 흠결이 확연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도덕성에 높은 점수를 준다고 하니 우리나라 정치인(꾼)들의 도덕 의식 수준을  충분히 가늠 해 지기도 한다.



홍길동으로 유명한 전남 장성 출신이라는 보너스를 덤으로 받았기에  김황식은 국회 인준을 받을 것으로 전망이 된다.  야심 만만한 정치인 출신이 아니라 얼굴 총리, 대독 총리로서는 적격이라고 봤을 것이다.  법관 출신의 비정치인 총리를 전면에 세워 두고 뒤에서 조종하는 정치 모리배들의 전횡을 잘 헤쳐 나갈지 의문이다. 특히 장,차관들의 군기반장으로 등장한 특임장관을 조심해야 할 것이다. 자객들은 원래 비수를 허리춤 깊은 곳에 감추는 법이다. 그리고 고개를 90도로 숙일 때를 조심해야 한다.  진시황제가 암살을 여러번 피한 이유를 곱씹어 보면 무슨 뜻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싫든 좋든 민족의 명절이 눈앞에 다가왔다 , 한 5일 정도 이곳에 못 올것  같아  미리 인사라고 드릴까 한다. 모든분 들게  뜻깊고 의미있는  한가위가  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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