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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본부 공지사항

[스크랩] 봄날은 간다

작성자keon kook|작성시간08.06.10|조회수12 목록 댓글 2


봄날은 간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은 황혼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앙가슴 두드리며
뜬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 날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던
얄궂은 그 노래에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 조용필

봄날은 간다 - 한영애

 


봄날은 간다 - 장사익


봄날은 간다 - 심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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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홍길동. | 작성시간 08.06.10 봄날은 간다...누가 부르냐에 감이 다르군요....keun kook 님 좋으신 노래 잘들었습니다..
  • 작성자코리아 . | 작성시간 08.06.10 심수봉씨의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마음의 병이 치유되는 느낌이죠. 그분의 한 많은 인생 역경이 그대로 다가옵니다.고박정희대통령의 모습과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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