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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본부 공지사항

지난 겨울 서울역에서 만난../그리고 박사모

작성자김영동|작성시간11.11.03|조회수25 목록 댓글 1

저는 1년 전인 2010년 12월 초

세종문화회관에서 있었던 동창회 행사에 가기 위해 KTX편을 이용, 서울역을 나가면서 다음과 같은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문익환목사의 아들이자 영화배우인 문성근씨가 젊은 학생들과 함께 서울역에서 지하철로 이어지는 통로에 서서

시민들과 악수를 하면서 엽서를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발신용 요금후납 도장이 찍힌 엽서는 다름아닌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 가입신청서

2012년에 1백만 국민의 명령으로 범 야권통합 대통령 후보를 만들자는 취지입니다.

반드시 회비를 내는 진성 회원가입 신청서였습니다.


이 단체의 회비를 내는 진성 회원들이 현재 18만 3천여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전국 회원들의 이름으로 매월 1억8천만원~3억6천만원의 회비가 납부되고 있는 "들불"조직을 구축하고 있는 것입니다.

과연 순수 회원의 회비만 이러할 진데...또 없겠습니까?


이 조직의 자금력은 목소리좀 내고 얼굴좀 팔렸다는 이들을 주축으로

지금 전국적으로 진보적 시민사회및 정치권밖 친노세력이 주축이 된

범 야권 통합정당 추진모임 '혁신과통합'의 전국 각 지방 지부 창립을 하고 있습니다


문성근씨가 더 이상 정치인 팬크럽의 중심인물이 아니라 정당건설을 위해 뛰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달 10월 3일 서울시장 범야권 단일후보 경선에서도 박원순 후보가 민주당의 박영선후보에게 승리한 결과를 보면 잘 알수 있습니다.


경선 당일 오후 내내 이어진 젊은층의 투표참여 열기는 문씨가 조직해 놓은 '국민의 명령' 18만여명의 조직적인 독려가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것이라는 점이 중론입니다.

60년 전통의 민주당 조직이 SNS로 잘 짜여진 박원순의 조직, 아니 문성근의 조직에 무릎을 꿇은 것 입니다.


저는 수 개월전

박사모운영협의회를 통해 박사모 회원들의 회비납부 제안을 하면서

이 단체에 대한 우려를 담은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우리 박사모는 회원들의 회비도 없습니다.

우리 박사모는 젊고 역동적이지 못합니다.

우리 박사모는 일사분란하지도 못합니다.


저들은 모두 자기 핸드폰요금에서 월 1천원~2천원을 납부합니다.

저들은 젊고 역동적입니다.

저들은 SNS로 무장한 채 일사분란합니다.


우리는, 분명 달라져야 합니다.

박사모가 정신 똑바로 차려서 새롭게 정비해야 합니다.

전사, 특전요원, 호위병...다 좋은 이야기 입니다.

냉정하게 평가해 봅시다,

전사다운 병력 있습니까?

특전요원다운 작전을 구사할 능력 솔직히 있습니까?


언제까지 순수한 팬클럽으로 활동하실 겁니까?

그러다가 독선과 아집, 꼼수밖에 모르는 저 무지랭이

한나라당이 변하지 않으면, 또 중앙당사 쳐들어갈 것 입니까?

언제까지 한나라당이 스스로 변하기만 바랄 것입니까?


온,오프 회원 20만 박사모입니다.

이제 우리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야 할 때입니다.

겨우 두 달 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 하지 않으면, 지금 우리 박사모가 나서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 동안에 변하지 않으면,

이 기간동안 한나라당이 획기적으로 변하된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

또 뒷북칠테고, 시기를 놓치면 아무리 좋은 정책도 빛을 잃고 맙니다.

결국 내년 총선, 대선 정말 어렵고 힘들어 집니다.


냉정히 우리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봅시다.

누가 그러더군요, 박사모가 조직이냐고...

영원히 팬클럽으로만 남아 있어야 하나요? 그 것이 순수한 초심일까요?


어떻게 되든, 어디로 가든...

대표님이 몸 담고 계신 한나라당이 알아서 할테니까

우리는 묵묵히 따라서 가기만 하면 됩니까?


우리가 나서면 대표님께 누가 되니까,

박사모가 대표님께 누가 되면 안되니까,

그저 가만히 보고만 있다가 당이 바뀌던 말던, 총선 공천이 어찌 되던,

경선룰이 어찌 되던...

정중동하고 눈치만 보는... 그러다가 체계도 없이, 작전도 없이...우~~~

그렇게 하는 것이 박사모가 잘하는 것입니까?


회비 내고 재정 튼튼히 해서

젊은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안도 찿고,

박사모 스스로의 힘을 키워야만 합니다.

힘이 있어야 말빨도 먹힙니다.

 

적어도

대한민국박사모라면, 

지금 움직여야 합니다.

움직일 수 있어야 합니다...

 

한나라당의 변화필요성, 개선방안

필요하다면 MB 탈,출당안..등을 정리하고

20만 회원의 연대서명부라도 전달해야 합니다.

 

우리는 할 수 있으니까요.../우리는 박사모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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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바보아빠 | 작성시간 11.11.05 우리는 할 수 있으니까요....../우리는 박사모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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