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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부 공지사항

자살을 정치적으로 악용 미화하는 분들에게

작성자바른공유(백문기)|작성시간18.07.30|조회수188 목록 댓글 2

자살을 정치적으로 악용 미화하는 분들에게

 

    자살도 분류해 보면 여러 유형이 있습니다.

 

    진정으로 자신이 지은 죄를 참회하고 그 죄로 인하여 도의적, 양심적으로 더 이상 살아갈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고 자살하는 참회형의 자살이 있는가 하면 질병 등의 고통을 이겨내지 못한 나머지 그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한 고통 단절형 자살이 있고. 부정부패로 인하여 자신의 정치적 위선이 드러나고 처벌받을 것이 두려운 나머지 이를 회피할 목적으로 선택한 부도덕형 자살이 있습니다. 그리고 생계가 어려워 인간 이하로 사느니 차라리 일찍 생을 포기하고 마감하겠다는 포기형 자살이 있으며, 또 사업에 실패하여 재생이 불가하여 어둠의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택하는 터널 포기형 자살이 있으며, 시기와 질투 등의 여러 가지 폭력에 못이겨 택하는 타살형 자살 등 등 여러 유형의 자살이 있습니다.

 

    이중에 어떤 것이 가장 가슴 아프고 안타가운 애처로운 자살이 될까요?

    그리고 어떤 것이 가장 지탄을 받게 되는 자살이 될까요?

 

    이 세상에 태어나서 판사. 변호사. 국회의원, 대통령 등등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권력까지 누릴 건 다 누린 사람은 자신이 지은 죄가 있다면 당연히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또 국가로부터 특별한 은혜를 입은 공인으로써 대한민국의 수사기관으로부터 조사를 받아야 하는 당연한 의무가 주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수사 결과로 죄가 드러난다면 국민들이게 사죄하고 참회하고 부정부패한 돈을 모두 국가에 반납하고 국민들에게 석고대죄로 참회한 다음에야 자살을 하였다면 정말 안타까운 자살로써 추모와 삼가 조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이미 실수로 이루어진 것으로 자신의 죄를 밝히고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국민들로부터 용서를 받은 양심과 도의가 살아있는 책임 있는 정치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부정부패한 것에 대하여 수사기관의 조사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부정부패한 돈을 꿀꺽 삼켜버리는 자살에 대하여도 애도하고 추모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라 보아야할지 회의심이 갑니다. 그리고 이 자살을 미화하거나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풍토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치 풍토의 정착과 앞날을 위하여서는 필경 사라져야 합니다. 그건 누구에게도 마찬가지이며 하물며 정부로부터 많은 녹을 받아 혜택을 받아온 고위직 정치인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할 것입니다.

 

    적어도 대한민국에서 누릴 건 다 누린 거의 반평생을 국가의 녹으로 살아왔으며 생계형 부정부패가 아닌 사치형 부정부패로 그 진실이 밝혀지기도 전에 자살을 택하는 것은 부정부패의 도둑 중에서는 가장 나쁜 상도둑이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부정부패로 받은 돈은 그대로 적법하게 용인되는 결과가 됩니다. 고위직 정치인들이 도대체 이래서야 앞으로 나라꼴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게 우리나라 최고의 자리 대통령직까지 역임한 사람이 국민들 앞에 모범은 보이지 못할망정 이렇게 국민들 앞에서 실망과 추태와 반 윤리성을 보여 주는 것이 과연 도덕적 양심적로 잘 살아온 올바른 정치인이 되는 것인지요?

 

    한 때 유럽에서는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라는 책으로 인하여 젊은 이들의 자살 신드롬이 유행병 처럼 번지게되어 자살율이 높아서 한 때 금지령까지 내린바 있었습니다. 이러한 자살의 증가를 두고 베르테르의 효과라고 합니다. 명색이 이 나라 최고 대통령직까지 지냈으며, 살아서 누릴 건 다 누린 사람이 도대체 뭐가 부족해서 부정부패를 하였으며, 그것도 수사기관의 수사가 이루어지기 전에 자살을 택했습니다. 하루 하루 죽지 못하여 살아가는 어려운 국민들과 대다수 양심있는 국민들은 실망과 낙심 및 배반에 대한 분노가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선량한 국민들이 베르테르 효과로 이어져 자살율 1위를 계속하여 이어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정말로 먹고 살기가 힘든 서민층들은 생계조차도 이어가기 어렵고 또 사업하는 사람들과 저소득 근로자들은 너무나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인간사 천태만상이라 대통령 보다도 수십 배 더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도처에 널려 있으며 그래도 끝까지 용기를 내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서민들이 생계의 어려움 가운데서도 살아 보려고 발버둥치고 있는데도 잘 먹고 잘 살았고 이 나라에서 최고로 출세하여 최고 지위와 최고의 권력까지 손에 걸머지고 누릴 건 다 누린 공인이 이렇게 국민들에게 대 실망을 보여 주어서야 되겠습니까? 이것은 얼마 전에 자살한 전 국회의원 고 노회찬님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저도 이분들의 자살의 심정에 대하여는 오죽이나 했으면 자살을 택했겠나 하는 마음에 안타까움과 애석함을 금할 수 없으며 슬픈 일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적어도 서민이라면 모르되, 고위층 정치 공인이 택해야 하는 길은 절대 아닌 것입니다.

 

    고위층 정치인은 국가 녹을 먹고 있는 공인으로써 죄가 있으면 당연히 대한민국 수사기관의 수사를 엄중하게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죄가 드러나면 처벌을 받아야 하며 그리고 참회하고 그 죄의 대가를 받은 다음에야 출소하여 서민으로 계속 살아가든지 또는 자살을 하든지 하는 건 그 사람이 선택할 문제이지만 죄의 대가를 받은 다음에 자살하는 사람에 대한 추모와 조문 및 안타까운 심정은 인지상정입니다. 그러나 죄에 대한 조사도 받기 전에 자살한 것을 두고서 오리려 자살을 정치에 악용하거나 자살을 미화하는 것은 도의상이나 윤리상 이것은 정상이 아니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수사기관의 조사 전 자살은 미래의 국가나 국민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것으로 볼 수 없는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정치는 국민 개개인의 의견을 수렴해서 국민의 대다수 뜻에 따라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소수의 집단들이 그 집단을 악용하여 국민의 개개인의 의견을 쏠림현상으로 몰아 붙이는 식으로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자들이나 성인들이 바른 가르침을 주려고 하여도 이와 같이 소수 이기적인 집단들이 대다수 국민들의 대변인이나 되는 것처럼 집단적인 주장과 집단 반대 시위 등으로 바른 의견을 제시하지 못하도록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나라가 가야할 바른 길을 못가도록 길을 막고 있습니다. 이게 우리 사회에서 가장 큰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 국민들은 이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있는 것이 더욱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정치인은 자신의 영리영득을 위하여 자살을 택할 일이 아니라 이것이 국민들에게 합당한 도의적인 처세가 되는 것인지 심사숙고해서 행동을 해야 합니다. 나는 법조계 사무실에 종사하는 말단 사무직 실무자로써 30년 이상을 변호사사무소에서 재직한 사람으로써 법조계 출신인 노무현 전 대통령을 한 때 지지한바 있으며 내가 부산지방변호사회의 사무국에 사무직원으로 재직할 당시에 노무현 변호사가 변호사 업을 등록을 하였으므로 특별히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임기 만료 뒤에 택한 자살로 인하여 너무나 많은 실망을 하였습니다. 특히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국민들에 대하여 자신의 부정부패의 원인과 그 금액 등 진실을 밝히지 않고 또 국민들로부터 용서를 받기도 전에 그런 극단적인 자살을 택한 것을 의아하게 생각했으며 앞으로는 정치인들이 극단적인 자살을 택해서는 아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자살 순위 7년 연속 1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14년 연속 1위라고도 합니다. 우리나라 자살 순위 1위에 일조한 역대 대통령 출신과 노회찬 전 국회의원 등의 정치인은 일반 국민들의 생계형 자살과는 전혀 다른 먹고 살만한 사회적 지위가 있는 자들의 썩은 부정부패가 그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자살을 택하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 추측이 가능합니다. 만약에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하게 되면 자신의 죄가 추가로 드러날 것이 두려운 나머지 자살로써 아직 드러나지 않은 부정부패를 막장의 방법으로 끝을 내겠다는 것이었고 또 한 가지는 평소에 정직하고 깨끗한 정치인으로써 처세하여 왔었는데 자신의 위선이 드러나는 것에 대한 양심과 도의적 두려움에 대한 불안에 견디지 못한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죽어도 조사를 받는 것이 고통스럽고 감옥에 가는 것조차 두렵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런 죄를 짓지를 말았어야 했는데 정치인들에겐 그 연결 고리를 끊기가 그리 쉽지는 않나 봅니다. 차라리 이렇게 밝혀지고 먹칠당한 바에야 모든 것을 실토하고 그 죄의 값을 치루게 되면 자유인이 되는데 솔직하게 실토해 버리고 수사기관과 법원 및 국민들에게 맡겨 버리는 것도 그리 쉬운 일이 아닌가 봅니다.

 

    여러분들 이러한 자살을 어떻게 바라고보 있습니까? 그리고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 중에는 사형이라는 중형을 받았지만 특별사면을 받아 나머지 주어진 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역대 대통령은 그 어느 시기에는 사면될 확율이 매우 높습니다. 그런데 전직 노무현 대통령은 왜 자살의 길을 택했을까요? 그리고 노회찬 국회의원은 왜 자살을 택하게 되었을까요? 세상은 요지경이고 정치는 저지경입니다. 그리고 자살을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미화하고 있는 소수 집단들이 이 사회를 도덕성과 윤리성이 무너지는 혼란의 사회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 더욱 요지경입니다.

 

 

2018. 7. 30.

 

박사모 부산본부장 백문기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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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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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뒷바위 | 작성시간 18.07.30 천만번 옳으신 말씀입니다 ~!
    그렇게 죽은 노무현을 무슨 영웅이나 되는것 처럼 여기는 자들과
    길거리에 노회찬 대표의
    죽음을 애도한다는 현수막을 걸어놓은것~!
    부정부패 적폐 청산을 외치는 이정부 사람들이 노회찬
    빈소에서 슬퍼하는걸 보고 참으로 아이러니가
    아닐수 없네요~!
  • 작성자독고탁~ | 작성시간 18.07.31 동감 합니다~~오랜만에 부산 박사모방에 불이 켜지니 ,예전 처럼 부산 박사모가 활기차게 움직이길 바랍니다~~
    우리가 처음 일어났던 그날을 생각 하면서,흩어진 박사모가 다시 하나가 되어 저들의 만행에 끝까지 저항 해야 합니다.
    박사모가 시퍼렇게 살아 있어야 우리가 뜻한바를 이룰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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