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선생님 자경문 11조
1.입지(立志)
먼저 뜻을 크게 세워야 한다.
2.과언(寡言)
마음이 안정된 자는 말이 적다. 마음을 안정시키는 일은 말을 줄이는 것에서 시작한다.
3.정심(定心)
마음이란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다. 허상이나 망상과 같은 잡념을 버려야 한다.
4.근독(謹獨)
늘 경계하고 두려워하며 홀로 있을 때를 삼가는 마음을 가슴속에 담고 나쁜 생각들이 일어나지 않게 할것이다.
5.독서(讀書)
일이 있으면 반드시 생각을 하여 합당하게 처리할 방도를 찾아야하고 그런 뒤에 글을 읽는다.
글을 읽는 까닭은 옳고 그름을 분간하기 위한 것이다.
6.소제욕심(掃除慾心)
재물을 이롭게 여기고 영화로움을 이롭게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7.진성(盡誠)
해야될 일이라면 정성을 다해 해야하고 해서는 안될 일이라면 마음속 옳으니 그르니 하는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
8.정의지심(正義之心)
불의를 행하고 죄 없는 사람을 죽여서는 아니된다.
9.감화(感化)
나에게 이치에 맞지 않는 악행을 가해 오면 나는 스스로 돌이켜 자신을 깊이 반성해야 하며 그를 감화시키려고 해야한다.
10.수면(睡眠)
잠을 자거나 몸에 질병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눕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며 비스듬히 기대어 서서도 안된다.
낮에 졸음이 오면 졸고 있는 마음을 깨워 아주 굳세게 깨어 있도록 해야한다.
11.용공지효(用功之效)
공부를 하는 일은 늦추어서도 안되고 급하게 해서도 안된다.
그 효과를 빨리 얻고자 한다면 그 또한 이익을 탐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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