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딸 노정연씨가 13억원 상당의 미국 뉴저지주 소재 허드슨클럽 435호(호화빌라)의 실소유자인가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집중된 가운데 미국 폭스우드 카지노 전직 매니저 이달호(45)가 자신이 "이 저택구입자금으로 쓰일 13억원을 달러로 환전하는 데 관여했다"고 폭로한데 이어, 재미교포 부동산중개사에 의해 "정연(37)씨가 호화주택의 매매계약서에 직접 서명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 계약서에 공증인으로 돼 있는 미국 교포 엘리사 서(Elisa Suh)씨는 지난 3월 5일 "(2007년 10월 8일) 노전대통령의 딸인 노정연씨가 미국 변호사 경연희(삼성종합화학 전 대표의 딸 )씨와 그 집을 사고파는 계약을 맺은 게 맞고, 당시 정연 씨가 계약서에 `Roh`라는 자필 서명도 했다"고 말했다.
서 씨는 "계약은 내가 공증했으며 계약할 때 정연 씨도 함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경 씨와 정연 씨는 친해 보였다"면서 "당시 정연 씨가 대통령 딸이라는 것도 알았지만 집을 사는 것 자체가 불법은 아니니까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결정적 폭로와 증언들이 잇따르는데도 당사자(매도자, 매수자)들은 이에 대해 언급이 없으며 검찰은 선거에 영향을 미친다고 수사를 중단하고 있다.
와중에 노정연씨 남편 곽상언 변호사가 자신의 페이스 북을 통해 부인을 적극 옹호하며 세상(국민, 정부, 검찰, 언론등)을 원망하고 나섰다. 곽씨는 페이스북 글에서 "제 아내가 불쑥 언론에 등장했다, 셋째 아이의 출산을 불과 20여일 앞둔 아내모습이 처량하다, 보도된 이야기들이 사실이라 한들 제 아내는 아비를 잃은 불쌍한 여인이며, 이미 자신의 행위책임을 넘는 충분한 형벌을 받았다, 이 사건에서 인간의 용렬함, 잔인함을 본다"고 표현했다.
노정연씨와 곽상언변호사는 부부다. 정연씨와 일심동체인 곽 변호사에게 묻노니 젊은 세대로서 부디 올바른 양심을 가지고 언론에 공개답변했으면 한다.
첫째 그 초호화빌라가 노정연의 소유인가 아닌가?
둘째 공증인의 말과 환전관련자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면 변호사인 곽씨는 왜 이러한 폭로자들을 고발하지 못하는가?
셋째 폭로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면 노정연, 경연희(전 삼성종합화학 사장의 딸)씨가 귀국하여 떳떳하게 검찰수사를 받으면 된다. 미국시민권 뒤에 숨는 것이 온당한가?
* 이렇게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 폭로내용은 신빙성이 크다고 본다. 그렇다면
넷째 깨끗한 서민대통령의 딸이 13억원이라는 초호화빌라를 차명구입할 수 있는가? 과연 그 자금의 출처가 어디인가?
다섯째 호화빌라문제가 처음 불거졌을 때 노전대통령측((노무현 생전)은 “딸의 전셋집” 운운했다.
노전대통령은 깨끗함, 솔직한, 서민정치, 개혁정치로 상징되어진다. 하지만 재임중 친형을 비롯해 측근(?)들이 금품수수등 비리로 상당수 사법처리됐으며, 퇴임후 자신도 600만불 등 비자금연루의혹의 중심인물로 등장했다. 그런데 그는 비자금의혹에 대해 자신은 모르는 일(부인이 한 일?)로 미루거나 “유학중인 딸 전세금” 운운하기도 했다, 하지만 더 이상 물러 설 곳이 없자 결국 검찰수사도중 자살함으로서 수사를 중단하게 만들었다.("자살공화국"으로 만드는데 영향을 줌)
논리, 정황적으로 볼 때 피의자가 자살한 것은 결국 무죄를 자신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봐야 한다. 그럼에도 민주통합당과 친노세력은 이같이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은폐된 노무현비자금사건을 두고 "무죄추정, 표적수사"를 주장하며 검찰수사로 인해 노 전대통령이 억울하게 자살했다고 집중선동했다. 그리고 여기에 속은 20~40세대, 호남, 충청, 경남, 수도권 일부주민들이 지금까지도 노무현환상에 빠져 있으며 민주통합당(자살한 "노무현정신을 계승하겠다")을 지지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지론대로라면 모든 범법행위에 대해 피의자의 자살이 두려워 수사착수도 하지말란 말인데 그렇게 하면 국가, 사회가 유지될 수 있겠는가? 더구나 민주통합당은 상대방(박정희대통령, 박근혜 비대위원장, 한나라당, 새누리당, 현 정부 등)의 사소한 실수, 오래된 역사, 이슈에 대해서는 걸핏하면 물고 늘어지고 "고발하고, 수사하라"고 게거품을 물고 나대지 않았는가? 이런 불공평한 정치행태가 바로 "내가 하면 로멘스 남이하면 불륜"의 전형적 케이스다.
노전대통령의 자살에 일말의 동정심도 사치일수 밖에 없는 또 하나의 이유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안보불감증문제다. 곽변호사 장인의 장인인 권오석은 비전향장기수로서 전향하지 않은 채 옥사했다. 노전대통령은 당선후 곧바로 장인묘소부터 참배했다. 뿐만 아니라 집권시 “북핵도 일리가 있다”고 하는 등 틈만나면 친북, 반미발언을 일삼았다. 그리고 노무현정권은 운동권, 노동계출신 등 종북, 좌파인사들을 중책에 대거 기용했다.
그런데 비전향장기수로 옥사한 권오석이 몽매간에 그리워 한 북한은 지난 70여년간 주민 300만명을 굶겨 죽이며 3대세습을 강행했다. 권오석의 사위 노무현은 집권기간 남남이념갈등, 대북지원, 핵옹호, 반미발언 등을 통해 3대세습의 북한을 옹호, 변론했다. 노무현의 대통령당선과 친북성향, 발언, 좌파적 국정운영이 국민안보불감증에 끼친 영향은 상상을 초월했다고 볼 수 있으니 비전향장기수로 옥사한 자의 사위가 분단국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다.
노무현자살이후 민주통합당은 그동안 "노무현정신(?)계승" 을 부르짖으며 노무현을 정치에 이용해 왔으며 이번 4.11총선 공천기준도 당의 정체성(친북,좌파,위선,모순?)에서 찾는다니, 반인륜, 반국가, 불공평, 야비한 이념과 철학을 가진 집단들이 민주, 진보, 개혁을 말하는 것 자체가 코메디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번 총선과 년말대선에서 노무현착시에 빠진 젊은세대와 특정지역국민들을 정신차리게 하기 위해 허드슨빌라의 실소유주와 자금출처를 반드시 밝혀야 할 것이다.
곽변호사는 "인간의 용렬함"을 말했다. 그런데 노무현정권시 수많은 보수,애국,정의세력 인사,지사들이 탄압받고 고통받고 직장에서 쫒겨났는데 곽변호사가 이들의 고통을 헤아릴수 있는가? 김대중,노무현정권기에 억울하게 공직에서 쫒겨난 우국인사들은 노무현무덤에서 가서 용렬함을 탓해야 하나? 곽변호사 부인의 아비도 이런 면에서 정말 용렬했다.
또한 잔인함도 말했는데 노정연의 아비가 옹호하고 할애비가 그리워 한 북한의 정치범수용소에서는 임신중인 여인의 배를 걷어차 유산시키고, 강제북송된 탈북주민들은 3대를 멸족시키다는데 이렇게 북한체제가 민족적 악행을 자행하고 있는데도 비자금의혹과 결부된 호화빌라문제의혹(구체적 폭로)을 제기했다고 세상을 향해 잔인하다고 할 수 있는가?
남편이 부인을 옹호하는 건 인지상정이며 변호사로서 자기주장을 펼칠 수는 있다. 하지만 노정연소유로 의심받는 그 호화빌라문제는 곽변호사 부부의 개인가정사나 사적인 감정만으로 접근할 수 없는, 다시말해 사회적, 정치적으로 큰 주목을 받는 국가이슈로서 이 사건은 역사적 정치적 리트머스에 올려져 있다.
곽상언변호사가 그의 페이스 북에서 “보도된 내용이 사실이라 한들(호화빌라의 부인소유여부)..”라고 전제했다. 검찰은 이 표현에 주목해야 하며 곽상언변호사의 이 같은 발언과 노정연의 주변인물, 통화내역, 금품거래내역도 철저하게 조사해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허드슨클럽 435호가 노정연소유인가의 여부는 한국정치지형도, 국민의식과 직, 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럼에도 이렇게 중차대한 사건을 놓고 곽변호사가 단순하게 “가정사, 개인감정”으로 치부하며 우국세력과 언론을 겨냥한 것은 말초적 감성에 호소해 본질을 호도하고 국민을 우롱하려는 것에 불과하다. 자살한 노무현비자금문제와 관련된 허드슨클럽 435호의 실소유주 의혹에 대해, 더 나아가 추가 범죄행위와 은폐된 호화저택이 있는지에 대해 수사당국은 선거의 계절을 따지지 말고 하루속히 수사를 재개하고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규명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