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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이 문제냐? 사람들(당신들)이 문제지!

작성자무정대사|작성시간11.01.12|조회수6 목록 댓글 0

MB정권 출범시 조각명단에서 보여준 인사-풀 은 부동산투기, 논문허위기재, 위장전입  병역면제, 허위경력, 재산신고누락 등등 한마디로 엉망, 문제투성이였다,  그나마 정권초기 밀월시기였기에 여성인 김성이 보건복지부장관 한사람 사퇴하면서 가까스로 수습됐었다.

그리고 그후의 당정청 인사가 유사한 형태였다. 남주홍 통일, 박은경 환경,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 천성관 검찰청장 후보자 등등  오죽하면 “강부자, 고소영, S라인”이란 말이 유행하며 인심이 흉흉했을까?

쇠고기 촛불, 용산참사 한승수총리 후임으로 세종시 정운찬총리가 온갖 구설수에 휘말리고, 세대교체론(박근혜 전대표 대항마?)을 주창하며 MB가 지명했던 김태호 총리후보자 역시 낙마했고, 신재민 문광부장관 후보자, 이재훈 지경부장관 후보자도 뒤 이어 사퇴했다.

MB가 임명했던 강희락 전 경찰청장과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이 지금 이른바 함바비리에 연루돼 수사를 받고 있거나 검찰청을 향했다. 그리고 정두언 등을 비롯해 권력핵심부에 있던 사람들도 함바집 주인을 만났다는 말들이 나온다. 당정청인사들이 밥먹을 식당이 없어 함바집 주인이나 만나고 다니는가?

현재 MB가 지명한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는 대검찰청 차장검사에서 퇴직한 뒤 로펌으로 옮겨가 7개월 동안 약 7억 원을 벌어 전관예우 논란을 일으킨 것도 모자라 이에 대한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비판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MB에 의해 문화부장관후보자에 지명된 정병국은 공시지가이상의 엄청난 보상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국책사업이나 개발사업시 정부(지자체 포함)는 일반인들에게 “공시지가” 운운하며 거저 빼앗다 시피했는데 장관후보자가 될 사람이라서 이렇게 많이 지급했는가?

불과 2년전의 용산참사과정을 지켜 본 정병국후보자가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장관후보자는 고사하고 지금이라도 의원직을 사퇴해야 할 판이다. 더불어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7억을 벌어들인 그 피같은 수임료의 원천은 어디인가?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지난 1월 10일  “정동기 감사원장후보자를 인정할 수 없다”며 큰소리쳤는데  안대표의 성품을 너무나 잘 아는 국민들과 당원들이 "안대표가 뭘 잘못 먹었나?" 했는데 역시나 하루만인 1월 11일 여당 대변인이 그 말(안대표의 발표)은 너무 성급한 발표라고 180도 말을 뒤집었다. 

청와대의 반발기류와 김무성원내대표가  급거귀국하며 날린 일성에 겁먹었는지 안상수대표는 1월 11일 기자회견에서는 정동기후보자 말은 쏙 빼고  한술 더 떠 오히려 청와대發이라 의심받는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을 들고 나왔다. 안 대표는 집권여당의 자존심과 스타일을 몽땅 구겨 버린 셈이다.

 

“전관예우로 7개월만에 7억을 벌어들인 청와대 민정수석 출신이 감사원장(대통령의 최측근)을 해서는 안된다”는 국민정서를 강하게 전달하는 척 하더니 하루아침에 손바닥뒤집듯 하는 여당대표! 

 

누가 한나라당을 민의를 전달하는 집권여당이라 하겠는가, 당장 오는 4월보선에서 표를 주지 않을 것이다. 이러니 국민들이 안상수대표를 행불상수, 보온병상수, 자연산상수라고 조소하는 것은 아닐까? 

 

MB정권이 이 짓거리를 하고 꼼수나 부리니 국민여론이 악화되고, 서민들이 등을 돌리고 젊은 사람들 아줌마들이 한나라당의원들을 딴나라당이나 외계인 취급하는 것이다. 결국 청와대와 한나라당 친이계가 친북, 종북, 중국사대주의파, 좌파, 폭력노조들에게 에너지를 충전시켜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며칠전 이재오특임장관이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를 만나 개헌의 군불을 지피더니 헌정회행사에 가서 개헌을 해야 한다고 떠들다가 헌정회원들에게 큰 핀잔을 들었다고 한다.

친이계 나경원의원도 며칠전 “우리도 개헌할 때가 됐다”고 주절됐다. 이들의 개헌주장은 “국민이 원해, 민주화를 위해, 분권형대통령제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개)가 (헌)옷을 뜯어 먹는 소리다. 어느 국민들이 얼마나 개헌을 원하는가? 국민들은 분권형이든 독재든 국격높이고, 국민 잘살게 하고, 통일기반을 만들고, 윗물부터 맑으라는 것이다.  

민주팔이들이 독재했다고 그렇게 씹어대는 고박정희 대통령시절을  왜 국민들이 그리워하는 것일까?  솔직히 말해 소위 “민주화”라는 것이 정치인들만의 전유물이지 국민들의 것인가?  MB,이재오,YS,JP, 손학규,오세훈,김문수, 유시민, 경남,충남,강원지사, 정동영, 서울시교육감 등등이 곰곰히 생각해 볼 문제다.

그래 친이계 주장대로 분권형대통령제를 한다고 치자 그러면 우리 정치인들 행태상 국회에서 뽑은 국무총리와 야합하고 국회의원들이 또 권력분점해 부정부패하고 국민들을 더욱 화나게 할 것은 뻔할 뻔자다, 그리되면 분단된 대한민국은 정치적으로  더 엄청난 혼란에 빠질 것이며 그 결과는 참으로 끔찍하고 우려되는 상황으로 전개될 것이 불보듯 뻔하다.

그렇지 않아도 민주당이 얼마전까지 개헌을 주장하고 있는 터인데 MB와 한나라당이 정권재창출을 내세우면서도 왜 한나라당지지자들을 둘로 갈라놓으려는가?  “정동기 불가론”을 기세등등하게 주장하던 안대표가 하루 만에 꼬리내리며 친이계의 개헌주장 앵무새를 자처하는 것은 청와대, 이재오특임장관, 김무성의 입김이 작용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얼굴이 검푸르딩딩해서 다 죽어가는 김정일도 30살이 안된 아들에게 권력을 세습하려하는데 북과 첨예하게 대립한 대한민국은 권력을 갈기갈기 찟어서 국정혼란을 야기한다면 김정일 3부자만 좋아 하라는 것이다.  아니 지금 가장 지지율이 높은 박근혜 전 대표를 식물대통령(외교, 국방만 맡으라고 함) 만들고 쥐고 흔들기 위해 술수를 부린다고 보여진다.

말을 바로 하자면   헌법이 문제인가 사람들(당신들)이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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