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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8일 출석부[비가 내리는 날이면]

작성자잘생긴곰|작성시간08.08.18|조회수18 목록 댓글 2

 

      비가 내리는 날이면 / 윤석구 오늘처럼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이면 나는 무작정 그대의 따스한 손을 잡고 빗속을 걷고 싶습니다. 비닐우산의 작은 공간 속에 나란히 걷는 것도 좋고 우산이 없어 비에 젖어도 좋습니다. 당신과 함께 거닐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내게는 행복한 순간이기에 무작정 빗길을 걷다가 한기가 느껴지면 한적한 찻집에 들어가 따뜻한 찻잔을 사이에 두고 보고 싶은 얼굴을 마주하고 아무 말 없이 함께 있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저는 좋습니다. 오늘처럼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에는 당신의 손을 다정히 잡고서 부드러운 당신의 눈빛 속에 한없이 젖고 싶습니다. -윤석구 첫시집 그대가 그리울 때 눈물로 쓰는 시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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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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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천하제일 | 작성시간 08.08.18 비가내리는 날이면 동동주와 빈대떡이 생각나능디유....
  • 작성자차칸엄마 | 작성시간 08.08.18 18일아직까지는 출첵 해도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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