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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 출석부[외로운 날엔]

작성자잘생긴곰|작성시간08.09.03|조회수19 목록 댓글 3

                                                                      

      외로운 날엔 / 임성덕 아무것도 내 것일 수 없는 바람같은 세상 모든 것이 안개같아 삶의 무게에서 떠나고 싶다. 모두 무언가에 취해 날마다 바쁘고 요란하다. 홍수처럼 쏟아지는 사건과 사연들 볼 것 들을 것 너무 많아 혼란한 세상살이 가슴과 가슴으로 만날 수 있는 사람이 그립다. 표현조차 힘든 외로움이 파고 들어 자꾸 눈물이 나고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데 떠오르는 사람은 많은데 만날 사람이 없다. 살면서 미치도록 외로운 날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만날 사람이 없다.. . . . 스카렛.... 살면서 미치도록 외로운 날은 누군가가 떠오르지만 그를 만날 수는 없다. 스치듯 지나간 수많은 인연중에 비가 오거나 처절하게 외로울때 한번쯤은 꼭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지만 지금은 만날수가 없다. 길가에 아무렇게나 핀 들꽃조차도 누구에겐가 의미를 부여 받으면 세상에서 가장 진귀하고 소중한 꽃이 되듯이... 모두가 흠모하는 선망의 아름다운 꽃일지라도 의미를 부여 받고 싶어하는 이에게 소중함을 부여받지 못하면 존재의 상실감에 삶의 가치마저 무의미하게 되지 않을까... 말많고 탈많은 혼탁한 세상에서 해맑은 눈동자와 순수함으로 기억되는 그 누군가를 간절히 만나고 싶다. 아무것도 내 것일 수 없는 세상이라지만 영혼과 영혼으로 사랑할 수 있는 그가 있기에 아직은 세상은 살아갈 만한 가치가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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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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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미카엘대천사 | 작성시간 08.09.03 아직은 살아갈 만한 날을 위하여 오늘도~파이팅~해 봅니다...^^* 즐거움을 기대 하면서~~
  • 작성자아라수민엄마 | 작성시간 08.09.03 흐미~~.미카엘대천사님께서 버얼써 다녀가셨네요ㅠ.전형적인 가을하늘이네요룰루
  • 작성자야구천재 | 작성시간 08.09.03 요즘 일기차가 크네요 감기들 조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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