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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선후보경선룰은 한 글자도 바꾸지 마라.(비박 4인방 농간, 술수, 계략에 놀아나)

작성자무정대사|작성시간12.06.17|조회수18 목록 댓글 0

새누리당 대선후보경선에 출마선언한 김문수, 이재오, 정몽준, 임태희 등 소위 비박진영 주자들이  현재의 대선후보경선방식을 완전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행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방식은 일반당원 20%, 책임당원 30%, 일반국민투표 30%, 여론조사 20%의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이 룰은 2000년대 초반부터 당내의 많은 합의과정을 거쳐 어렵게 마련됐다. 그런데 이렇게 제정된 규정을 지난 17대 대선에서 한번만 적용하고는 또 다시 이를 바꿔야 한다고 억지를 부리는 것이다.

 

이들이 이같이 주장하는 이유는 완전국민경선제를 해야 일반국민들에게 새누리당 대선후보경선흥행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그런가? 천만에 만만에 말씀이다. 우선 상식선에서 봐도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주장은 말이 안된다.

 

첫째 당의 대선후보를 결정하는데 당원들의 뜻을 묻지 않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당심무시)

※ 그렇다면 당과 당원을 왜 만들고, 당비를 무엇 때문에 받는가?

 

둘째 상대당 지지자들이 역선택을 함으로서 경선을 오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악용소지)

※ 역선택예방책이 없다. 민주당과 같은 날 한다고 저들이 역 선택을 못 할거라고 보는가?

 

셋째 이미 대선정국인데 후보경선룰을 바꾸는 것은 옳지 않다.(후보선수가 깽판)

※ 깜도 안 되는 후보선수가 경기중에 자기에 맞게 경기룰을 바꾸자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

 

넷째 현행 경선룰은 당내에서 치열하게 논쟁, 합의해서 잘 만들어 놓은 것이다.(자가당착)

※ 4인방은 현행 룰을 만들 때 귀 틀어막고, 눈감고 있었나?

 

다섯째 국민들로 하여금 대선을 두 번 치르는 혼돈을 줄 우려가 있다.(피로감 축적)

※ 그렇잖아도 선거공화국인데 먹고 살 궁리는 안하고 국민들이 선거만 하고 다니란 말인가?

 

여섯째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국력낭비)

※ 새누리당이 그렇게 돈이 많고 한가한 정당인가?

 

일곱째 국회의원 총선시 상대당(통민당, 진통당)진영이 이미 시행했던 준국민경선제도 역시 부작용이 컸다(문제투성이)

※ 그래서 현재 통합민주당 일부 중진들도 완전국민경선제의 도입 부작용을 중점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그런 주장을 할 만한 사람들이라면 혹시 귀를 기울이겠지만  트집을 잡고있는 4인방의  과거 정치활동, 작금의 행보, 발언 등을 돌이켜 볼 때 과연 저들이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역사, 소명의식을 가진 정치인인가? 또한 진정(립 서비스가 아닌)으로 새누리당의 정권재창출을 바라는 인물들인가? 하는 강한 의혹이 들 정도다.

 

김문수지사는 과거 주사파, 운동권, 노동투쟁가 출신으로 이념적으로 공개전향했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 특히 경기도가 대북지원사업을 하면서도 보수, 우파, 애국단체, 정치그룹(뉴라이트 등)의 행사에는 잘도 얼굴을 내밀고(표를 의식?), 그리고 천안함, 연평도사태이후에는 슬그머니 반북발언도 하고 있어 카박(카멜레온+박쥐)이념을 가지지 않았나 의심이 들 정도다. 묻건데 김지사가 언제부터 우파정치인이었으며, 평소 순수보수단체에 얼마나 애정을 갖고 지원했는가?

 

이재오의원은 과거 친북활동, 박대통령 음해비방, 남한노동당존재 필요성강조, 국보법개정주장, 2008년 외유때 중국장기체류 등을 볼 때 새누리당, 보수, 우파 정치성향과 상반되는 인물로 평가받는다(대한민국 정통성, 정체성에 진정으로 귀의했는지도 의심?) 더구나 이재오의원은 2007년 경선을 앞두고 대선후보의 사전검증도 반대했었다. 그래서 MB를 억지로 대통령에 당선시킨  이재오의원(MB정권2인자)은 한나라당붕괴의 1차 책임자다. 한나라당을 붕괴시킨 공동정범이 새로 태어난 새누리당 경선룰을 물고 늘어지는 것은 아이러니다.

 

정몽준의원은 부친인 정주영(박정희 대통령이 키워준)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을 배경으로 정치를 하면서, 비전향장기수 사위 노무현을 대통령 만들어 준 반역공신(?)! 그런데도 때로는 사오정같은 발언을 일삼아, 정체성이 혼미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까지 받는다. 특히 “종북세력 진보통합당 소속 이석기 김재연의 의원제명”에 반대입장을 밝혔다. 민통당, 통진당도 문제가 있다는 종북아바타를 두둔하다니, 남한국민들에게 번 돈으로 김정일일당의 배를 불린 부친의 혼령이라도 붙었나? 이런 인물이 지금 새누리당에서 경선룰 타령이나 하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하다. 그리고 시내버스요금이 70원?

 

임태희는 대통령비서실장출신(친이계 핵심)으로 MB를 보필했다. 그런데 임태희가 보필한 MB정권이 어떠했는가? 막가파인사, 정치, 안보, 경제, 사회, 문화, 외교, 언론, 사법분야 등 국정전반이 실패함으로서  민심이반, 보수우파몰락, 한나라당붕괴를 가져왔다. 그리고 그 국정실패의 무덤에서 친북, 종북주의가 무성하게 자라났다. 임태희씨는 새누리당경선룰을 트집잡기에 앞서 진행형인 청와대의 국정파탄을 탓하기 바란다.

 

이런 인물들이라면 새누리당이 출당조치를 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새누리당은 진영논리를 없애고 의리를 지켜 이 4인방을 거뒀는데 이제와서 보따리 내놓으라고 어리광을 부리는 것도 모자라 “경선출마보이코트 압박”이라는 집단깽판을 치니 참으로 한심하다.

 

사실 경선을 보이콧트한다고 협박하는 것은 웃기는 짓거리다.  경선룰을 가지고 생트집을 잡는 자들을 억지로 경선출마하라고 사정할 필요도 없으며, 그렇다고 아무나 데려다 경선하라고 등 떠밀 수도 없는 노릇!  새누리당 대선후보경선에 나올사람이 없으면 박근혜 전대표를 후보로 단독추대한다고 뭔 대수인가? 본선경쟁력이 출중하니 차라리 추대를 해야하지 않나?

 

정치인이 자기주장을 펼치수는  있다. 그러나 그 주의, 주장이 합당하고, 상식적일 때 당과 국민들이 수용할 수 있을 것인데 위에서 살펴봤듯 김문수, 이재오, 정몽준, 임태희 등의 주장은 마치 어린애들이 철닦서니없는 어리광을 부리거나,  공부못하는 불량학생들이 용돈타령이나 하고, 패륜아들이 부모를 겁박하며, 가정을 파괴할 빌미를 찾는다는 느낌이 든다.

   

생각컨데 저들이 노리는 것은 세가지! 첫째 박근혜전대표를 음해, 비방해  묶어두자는 것, 둘째는 자신들의 입지를 높이고자 하는 것, 셋째 여차하면 판을 깨자는 술수이기도 하다. 정치를 떠나 인간적인 면에서도 볼품이 없는 인물들이다.

 

따라서 어떤 이유도, 명분도, 실현 가능성도 없는 완전국민경선제를 새누리당이 도입하는 것은 야비한 정치인들의 농간에 놀아나는 것이다. 새누리당 황우려 원내대표가 이른 바 비박주자들과 만나겠다고 하는데, 황대표는 절대 저들의 어거지와 농간에 말려들지 말고 원칙과 정도를 지키고 심사숙고하기 바란다.

 

만약 잘못된 결정을 하거나 이상한 방향으로 양보, 협의를 한다면 새누리당 일반당원들과 친박단체들이 이를 용납, 방관하지 않을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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