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새누리당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생각이 있으면 국민에게 확실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정오께 인천공항에서 런던하계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단 본단을 환송한 다음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안 원장이 책을 출간하면서 사실상 대선 출마 의지를 밝혔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출마를 정식으로 하셨느냐"고 되물었다.
박 전 위원장은 이어 "책을 갖고 해석할 수는 없고 아직 (출마여부가) 확실하지는 않다"면서 "출마를 하실 생각이 있으면 국민들에게 확실하게 밝히셔야 되겠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