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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급수가 있다 네요.♠

작성자定久|작성시간11.06.19|조회수48 목록 댓글 2

                            ♠사람도 급수가 있다 네요.♠ 

 

 

♠사람도 급수가 있다 네요.♠

 

칠푼이 팔푼이 장애 등급 만 급수가 있는 게

아니라. 멀쩡한 사람도 다 급수가 있다.

그러나 학벌. 재산. 지위. 재주로

급수가 정해지는 게 아니다.

 

  

오직 한 가지...

세상 보는 눈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사람급수가 드러난다.

 

 

동, 서양 역사책에도 없고. 학교 교과서에도 없고.

스승의 가르침에도 없는

세상 보는 눈은 전수(傳授)가 아니요.

생성(生成)이다.

 

    

씨눈이 틔어서 나무로 크는 줄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씨눈어디에 나무가 들어 있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알밤을 그려놓고 이러 쿵 저러 쿵...

밤나무의 원초를 주장하고 정자. 난자를

그려놓고 인간의 태초를 해설하나

공허하기 짝이 없듯이.

세상 보는 눈도 딱 집어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이쁜 년이 바람나면 여러 사내 신세 망치듯

유식한 놈에게 세상 보는 눈이 잘못 박히면

여러 사람에게 해독을 끼친다.

 

 

세상이 시끄러운 게 어디 못 배운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잘못 배운 놈들이 많아서 탈이지.

오욕 칠정으로 범벅이 된 사회생활을 하면서

마음을 비운다는 것은 빈 말이다.

 

 

세상을 볼 수 있는 눈으로

사람을 보고. 시대를 보고. 역사를 보면

무위의 자유를 찾게 된다.

 

 

 

  저 이름 모를 새들의 날개만큼만

세상 보는 눈을 높혀 보자.

 

  

  

마음을 비운다는 것은 계산된 허무이지만

빈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자유스러운 자유인가?

 

 

 

 

[좋은 글 中에서/ 글 옮김. 編: 定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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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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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마을지기 | 작성시간 11.06.20 안녕 하세요? 정구님 마음을 맑게하는 좋은 글 잘담아 갑니다. 저는 삼척지회 김창기 입니다. 닉네임이 겹쳐 영문으로 사용하니 불편하고 해서 마을지기로 바꾸었습니다.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定久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6.20 마을지기(김창기)님 오랫만입니다. 그 간 잘 계시겠죠. 이번 25일날 뵐려고 하였으나 조금전에 쥬얼리 강님의 전화받고 이달 30일로 정하려고 합니다. 지금은 카페 점검중이라 글 쓰기 수정. 삭제 모두 먹통이라서 수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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